[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1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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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3년 11월 1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11.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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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8개 소화기연관학회, 글로벌 학회로 위상 제고
 - 오는 11월 16~18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KDDW 2023’ 개최
 - 미국소화기학회와 MOU 및 합동 심포지엄…일본, 대만과도 교류 확대

대한민국의 8개 소화기연관학회(대한소화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간학회, 대한소화기기능성질환·운동학회, 대한췌장담도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장연구학회, 대한소화기암연구학회)가 함께하는 제7차 소화기연관학회 ‘국제소화기학술대회(The 7th Korea Digestive Disease Week, 이하 KDDW 2023)’가 오는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그랜드 워커힐 서울호텔에서 개최된다.

Korea Digestive Disease Week는 대한민국의 8개 소화기연관학회가 힘을 모아 상호 교류 기회를 늘리고, 국제화와 분야 간 융합, 조화 추구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에 첫 시작을 알렸다.

이후 7여 년간 연평균 35개국, 2,500여 명의 소관기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해, 대한민국 소화기연관학회의 국제적 위상 제고는 물론 글로벌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재규 'KDDW 2023' 조직위원장(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은 10월 30일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로 7회째를 맞은 'KDDW 2023'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규 'KDDW 2023' 조직위원장(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은 10월 30일 서울역 인근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로 7회째를 맞은 'KDDW 2023'에 대해서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KDDW 2023’의 주제는 ‘Breakthroughs in Gastroenterology & Hepatopancreatology: Translating Knowledge into Practice’로, 소화기 분야의 연구 및 발전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김재규 조직위원장(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중앙의대)은 10월 30일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KDDW 2023’을 계기로 미국소화기학회와 MOU를 체결하고 합동 심포지엄을 공동 개최한다”며 “이를 통해 우리나라 신진연구자들이 국제적 학술 연구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김재규 조직위원장은 “Japan Digestive Disease Week(JDDW) 및 Taiwan Digestive Disease Week (TDDW)와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소화기학 학술 연구를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KDDW 2023은 소화기학 및 소화기계 질병에 관한 연구와 학술 교류를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주, 유럽 세계 각국 학회, 학자들과의 적극적인 교류로 국내 소화기분야의 진단 및 진료 발전에 기여해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학술대회가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진행되는 첫 국내 소화기 연관 학술대회로 전면 대면행사로 진행된다. 다만, 국외 참가자들은 현장 참여와 더불어 온라인 중계 플랫폼을 통해 학술대회 참석이 가능, 국제 교류의 장을 넓혔다.

74개 세션에서 국내 302명, 국외 37명으로 이루어진 초청 연자들의 생생한 발표가 준비됐으며 젊은 연구자들을 위한 Postgraduate course와 복부 초음파 Hands-on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학술 프로그램은 ‘Breakthroughs in Gastroenterology & Hepatopancreatology: Translating Knowledge into Practice’라는 통일된 주제하에 8개 회원학회와 1개 연관학회에서 독립적인 개별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대한소화기학회와 미국소화기학회 합동 심포지엄에서는 ‘대장암의 조기발견에서 정밀치료에 이르는 진보’를 주제로 John M. Carethers 교수(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 Andrew T. Chan 교수(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 차재명 교수(경희의대), 배정호 교수(서울의대)가 발표자로 나와 대장암의 조기발견, 유전성 대장암 증후군에 대한 유전학과 임상관리, 대장암 진단 및 치료에 있어 인공지능의 적용에 관한 내용으로 현재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의 진단과 치료 관련 최신 지견을 공유할 한다.

또 대한췌장담도학회에서는 △담관석 △악성 종양에 의한 십이지장 및 담도 폐쇄 △췌장 주위 액체 저류 △국소 진행성 담도암 △수술로 인하여 해부학적으로 변형된 구조에서의 ERCP 시술법 △췌담도계 질환에서의 미생물군 △EUS 유도 중재술에 대한 연구 경험 등을 소개한다.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는 대한위암학회와 함께 상부위장관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을 발표하며 상부위장관 출혈, 상부위장관 질환의 면역학적 측면, 영양, 인공지능, 상부 위장관 상피 병변, 진행성 위암 등에 대한 각 분야 전문가들의 논의의 장과 함께 위 염증과 발암 과정에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의 면역학적 역할도 깊이 다룬다.

김재규 조직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세계적인 석학이 참석해 정밀 의료와 재생의료 등 다양한 미래의학에 대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결과를 발표해 소화기분야 진단 및 진료 발전에 기여하는 학술대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세계 27개국에서 610여 편의 연구 초록이 접수됐으며 29개 세션인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120여 편의 구연 발표와 490여 편의 E-Posterr가 발표되며 세부 주제별 엄격한 심사를 거쳐 우수 초록 구연상, 젊은 연구자상, 우수 E-Poster상, KDDW 공헌상이 수여된다.<오민호‧omh@kha.or.kr>


◆ 질병청, 국제 항생제 사용량 감시체계 참여

- 내성 극복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 동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과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 주관의 국제 항생제 사용량 감시체계(GLASS-AMC, Global Antimicrobial Resistance and Use Surveillance System–Antimicrobial Consumption)에 참여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WHO는 국제적 항생제 내성 관리의 일환으로 회원국 대상 △병원균의 항생제 내성 현황(내성균 감시체계, 2015년부터 운영) 및 △항생제 사용량 현황(사용량 감시체계, 2020년부터 운영) 감시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WHO 194개 회원국 중 내성균 감시 111개국, 사용량 감시 36개국이 참여 중이다.

우리나라는 ‘내성균 감시체계’의 경우 2016년에 가입, 2017년부터 참여 중이지만 항생제 사용량 감시체계에는 올해부터 참여하게 됐다.

감시체계 자료는 2021년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험 청구자료를 기반으로 산출됐으며, 전신 항생제 종류별, 투약 방법별 사용량 정보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결과를 비롯한 국가 간 항생제 사용량 비교 데이터는 2024년 이후 발간될 WHO 보고서에 등재될 예정이다.

질병관리청 지영미 청장은 “이번 감시체계 참여는 항생제 내성 극복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함께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그 밖에도 해외에 수요가 있는 국가의 항생제 감수성 검사 및 시험 관리 등 내성 감시 역량 강화를 위해 공적개발원조(ODA, 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를 통한 국제 공조체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우리 원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전 국민 청구자료 활용을 통해 국제적으로 표준화된 국가 항생제 내성 감시 시스템 역량강화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협력이 항생제 내성을 줄이는 데 한걸음 나아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최관식·cks@kha.or.kr>


◆ 인도네시아에 K-바이오헬스 열풍 분다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OTRA 및 주인니대사관과 로드쇼 공동 개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10월 31일(화)부터 11월 2일(수)까지 3일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2023 한-인도네시아 메디컬 로드쇼(Medical Road Show)’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주인도네시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 이상덕)과 진흥원, KOTRA(사장 유정열)가 공동으로 추진해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민간 기관·기업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예정이다.

행사는 국내 의료서비스, 의료기기, 화장품 분야에서 총 48개 의료기관 및 기업이 선정돼 원팀(One-Team)으로 구성됐고, KOTRA 자카르타 무역관과의 협업으로 현지 유통사 및 바이어와 국내 기업들이 비즈니스 정보를 미리 공유해 성공적인 수출상담회로 개최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보건의료산업포럼 △수출상담회(의료, 의료기기, 화장품) △K-Medtech 학술 세미나 및 체험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인도네시아 이상덕 대사는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국가 중 유일한 G20 회원국이며 우리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대사관은 한국-인도네시아 정부 간 긴밀한 협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힘써 인도네시아가 세계적인 보건 의료 수준을 보유한 국가로 발돋움하도록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장희 KOTRA 자카르타 무역관장은 “올해 메디컬 로드쇼를 발판삼아 대사관, 진흥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서비스, 의료기기가 성공적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하고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진입을 확대하기 다양한 형태의 지원 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진흥원은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며, 이번 한-인도네시아 메디컬로드쇼가 인도네시아 진출의 성공적인 교두보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당뇨병 전주기 관리 연구 과제 공모

- 한국아스트라제네카-KHIDI, 국내 연구진 의과학 연구 활성화 도모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이사 사장 김상표)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이 당뇨병의 전주기적 관리를 위한 연구 활성화 기여 및 우수 연구자 발굴을 위해 제3회 ‘KHIDI-AZ 당뇨병 연구지원 프로그램’ 연구 과제를 공모한다고 10월 31일 밝혔다.

당뇨병의 예방, 치료, 관리, 합병증 조절에 이르기까지 당뇨병에 대한 임상과 기초연구가 가능한 국내 연구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선정 기관에는 최대 6천만원 이내의 연구비와 글로벌 아스트라제네카 R&D 조직·파트너 연구자와의 네트워킹 기회가 제공된다.

이 연구지원 프로그램 공모는 11월 1일부터 11월 27일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정보 확인 후,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진흥원이 2021년에 발족한 ‘KHIDI-AZ 당뇨병 연구지원 프로그램’은 당뇨병에 대한 국내 연구진의 의과학 역량 향상과 연구 활성화에 기여하고, 나아가 당뇨병 및 내분비 대사질환 환자의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2021년 발족 후 2년간 총 7개의 연구과제가 선정된 가운데, 연구가 종료된 4개의 과제에서는 △SCI 논문 게재 △대한당뇨병학회 공식 국제 학술대회 및 아시아 당뇨병 연구연맹 학술대회 강연 발표 △대한당뇨병학회지 논문 게재 등 가시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김상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대표이사 사장은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전략을 토대로 국내 과학자 및 연구자와 과학적 성과를 창출하고, 이를 통해 환자들의 더 나은 일상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당뇨병 뿐만 아니라 항암제 등 연구 영역을 넓혀가고자 하며, 의미 있는 결과들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진흥원 관계자는 “2021년부터 시작된 ‘KHIDI-AZ 당뇨병 연구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기초 연구부터 진료 환경에 적용 가능한 연구까지 포괄적으로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의 R&D 역량 강화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 당뇨병 분야 연구지원 과제 공모에서 선정된 과제들이 해외 유수학회 발표, 임상연구 진입 등의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공모에서도 우수한 연구 역량을 가진 국내 연구진의 성장과 발전을 돕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진흥원은 당뇨병에 대한 연구지원 프로그램 외에도 2022년 기준 국내 사망원인 1위로 꼽히는 암 연구 지원을 위해 ‘KHIDI-AZ 항암연구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 9년째 매년 4건의 항암연구 분야 기초 연구 과제를 지원 중이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국내에서의 이러한 적극적인 오픈이노베이션 및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로부터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최관식·cks@kha.or.kr>


◆ 국립재활원 새 미션·비전 및 핵심가치 선포

- 장애인의 건강과 사회복귀 실현을 위한 새 미션·비전 및 핵심가치 수립

국립재활원(원장 강윤규)은 10월 31일 개원 37주년을 맞아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새 미션·비전 및 핵심가치에 대한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포식에서 국립재활원은 ‘장애인이 건강한 세상을 만듭니다’라는 새 미션과 ‘대한민국 재활의 미래를 선도하는 국민의 재활전문기관’이라는 새 비전을 선포했다. 또 이를 실현하기 위한 새 핵심가치 ‘사명을 위한 헌신, 소통을 위한 협력, 진화를 위한 혁신’을 전 직원이 함께 선언함으로써 실천 의지를 다졌다.

새 미션·비전과 핵심가치는 국립재활원장과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만든 주요가치인 ‘삼문소통·삼원기관·삼민정신’을 반영했으며, 그 외 유관 장애인단체,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을 통해 수립됐다.

국립재활원은 이번 선포식을 통해 미래에 필요한 재활서비스 제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재활전문기관으로 발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빈대, 이렇게 대응하세요

- 질병관리청, 관계부처 회의 통해 소관시설 점검 및 관리 강화 조치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최근 공동·숙박시설에서 빈대가 출현해 피해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보건복지부, 교육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 소관 공동 숙박시설 등에 대한 빈대 관리 및 방제 방안을 안내·홍보하고, 필요 시 점검 관리하는 등 빈대가 확산되지 않도록 관리 강화해줄 것을 협조 요청토록 조치했다.

빈대는 감염병을 매개하지 않기에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관리 대상 해충은 아니지만, 인체 흡혈로 인한 수면을 방해하고 가려움증 및 이차적 피부감염증을 유발하는 등 불편을 주는 해충이다.

질병관리청은 국민들이 빈대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발견 시 신속·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난 10월 25일 ‘빈대 예방·대응 정보집’을 마련해 누리집에 게재·안내했다.

또 11월 1일부터 공항 출국장과 해외감염병 신고센터에서 영국, 프랑스 등 빈대 발생 국가 출입국자와 해당 국가에서 화물을 수입하는 수입기업을 대상으로 빈대 등 위생해충 예방수칙을 안내·홍보할 계획이다.

향후 해외유입 동향을 파악해 빈대 등 위생해충 예방 홍보 대상 국가를 수시로 조정해나갈 계획이며, 해외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빈대 등 위생해충의 유입을 차단하는 검역소의 구제 업무를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빈대는 질병을 매개하는 해충은 아니지만, 흡혈로 인해 수면방해와 가려움증을 유발할 수 있어 예방과 대응이 필요하다”며 “해외 여행 중 빈대 노출이 있을 경우 여행용품에 대한 철저한 소독이 필요하고, 공동숙박 시설에서 빈대 흔적 등을 확인해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지 청장은 또 “빈대를 발견했을 경우 철저하게 방제를 해야하며, 필요 시 전문가와 상의해 방제에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최관식·cks@kha.or.kr>


◆ 개도국 보건의료 인재 양성 현장 의견 수렴

- 보건복지부,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수행기관과 간담회 개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은 10월 31일(화)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에서 2023년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수행 중인 기관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제대학교 국제개발협력센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을지대학교 의료공학부, 명지의료재단 등 5개 이종욱 연수사업 수행기관과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국립재활원, 국제보건의료재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종욱 연수사업은 한국인 최초로 국제기구 수장에 오른 故이종욱 제6대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시작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 초청 연수사업으로, 2007년부터 2022년까지 총 30개국 1,339명의 연수생을 배출한 가장 성공적인 개도국 대상 보건의료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 하나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연수사업의 성과와 보완이 필요한 분야를 공유하고, 내년 증액 예산 관련 새로운 연수 국가 및 프로그램 발굴, 교육 후 연수생 관리방안 등 이종욱 연수사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수렴했다. 내년도 이종욱 연수사업 예산 정부안은 100억6천만원으로 전년과 대비해 16%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조귀훈 통상개발담당관은 “이종욱 연수사업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으로도 대표적인 개도국 대상 보건의료 분야 연수프로그램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저출산‧고령사회분과 추진상황 점검

- 인구정책기획단, 과제점검회의 개최하고 4개 작업반 현황 점검

보건복지부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는 10월 31일(화) 이기일 제1차관·홍석철 상임위원 주재로 인구정책기획단 저출산‧고령사회분과 과제점검회의를 개최해 작업반별 진행상황 등을 점검했다.

저출산‧고령사회 운영위원회 산하 인구정책기획단은 정부 전체의 역량을 결집해 인구정책을 기획하기 위해 구성한 범부처 협의체로 지난 6월 19일 발족했다.

공동단장은 보건복지부 제1차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상임위원이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령화와 관련된 4개 작업반에 참여하는 보건복지부, 국토교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등 관계부처가 함께 각 작업반별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 등을 논의했다.

이기일 제1차관은 “2024년 노인천만시대, 2025년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의료·돌봄, 주거, 일자리 등 다양한 분야별로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각 작업반별로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해 체감도 높은 대책을 발굴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석철 상임위원은 “이번 점검회의를 통해 그간 분야별·작업반별로 논의해 온 정책과제들을 공유하고 발전시키길 기대하며, 이를 토대로 어르신들의 노후와 돌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범정부 차원의 초고령사회 대응전략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암 치료가 끝난 우리들의 이야기

-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제4회 토크콘서트 ‘이음’ 개최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가 끝났지만 아직까지 남아있는 신체적·정신적·사회적 문제 등을 주제로 11월 10일(금) 오후 2시 칠곡경북대학교병원 2동 지하1층 대강당2에서 암생존자와 의료인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이음’을 개최한다.

올해 토크콘서트의 부제목은 ‘스암파(스트레스 암 파이터)’로, 1부에서 암 치료 후 경험하는 일상생활 흥미상실, 무기력,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극복 노하우와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전문가의 조언을 듣는 시간이 마련된다.

2부는 암생존자로 구성된 댄스팀 ‘앤써니 1기’의 라인댄스 공연을 통해 암을 극복하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한 선배 암생존자들의 활기차고 생기있는 모습을 현장감있게 보여줌으로써 암 환자와 가족에게는 희망과 용기을 선사하고, 의료인에게는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암환자, 암생존자, 의료인 등 관심있는 대구·경북 지역민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별도의 신청없이 당일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사전 행사로 ‘암 예방 실천 및 국가암검진 장려 캠페인’을 시행하며, 200명 한정 현장 방청객에게 소정의 기념품이 배부된다.

대구경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 치료를 완료한 암생존자가 경험하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경제적 문제를 평가하여 관련 건강상담 및 교육을 제공하고, 암생존자의 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암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을 선도하고 있다.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은 보건복지부 국책사업으로 암 진단 후 수술, 항암화학요법, 방사선 치료가 끝난 암생존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문의전화는 1577-9740 또는 053-200-3561. <최관식·cks@kha.or.kr>


◆ 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2023 후기 학술대회 개최
-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 기조 발표 예정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회장 서국희)는 12월 1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에서 ‘2023년 후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선희 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학술위원장(가천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후기 학술대회는 ‘신의료기술평가 제도 개선(세션 1)’과 ‘경제성평가 생략 제도 개선(세션 2)’으로 구성됐다.

특히 강중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원장의 ‘의료의 발전현황에 따른 향후 심평원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발표가 예정됐다.

아울러 자유 연제 세션도 구성돼 있어 관련 분야 연구자 및 대학원생들이 석·박사 과정의 연구성과를 발표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서국희 회장은 “보건의료기술평가의 학술적 기반 구축과 더불어 보건의료기술의 안전성, 유효성, 경제성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으로 평가해 객관적 근거에 바탕을 둔 보건의료정책을 수립하는 데 이바지하기 위해 쟁점 현안들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모으려 한다”며 학술대회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등록 기간은 11월 23일까지며 자세한 내용은 한국보건의료기술평가학회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정윤식·jys@kha.or.kr>


◆ 강원도의사회, ‘2023 제15회 골프대회’ 개최

강원도의사회(회장 김택우)는 10월 29일 횡성 밸라스톤 C.C에서 의사회원 100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15회 강원도의사회 골프대회’를 개최했다.

올해 골프대회는 지난해 개최된 ‘제14회 GWMA CHARITY OPEN’과 마찬가지로 화합과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사전 안내 없이 진행됐다.

자선 활동을 위해 김택우 회장이 100만 원을 기부하며 시작했고, 수상자들은 시상금을 전액을 기부했다.

또한 참가한 모든 회원들도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동참했다.

강원도의사회는 지난해 대회를 통해 회원들의 성금과 강원도의사회 사회공헌 활동 기금을 더한 1천만 원을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기부한 바 있다.

이번 제15회 골프대회에서의 성금도 연말에 나눔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김택우 회장은 “강원도의사회 회원 사이의 유대와 화합뿐 아니라 지역사회의 건강증진과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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