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의사 8만8천38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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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의사 8만8천383명
  • 김명원
  • 승인 2006.06.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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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회원 6만9천97명
지난해 말 현재 보건복지부에 면허를 등록한 의사는 8만8천383명이며, 이중 약 78.2%인 6만9천97명이 대한의사협회에 신고를 한 회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는 최근 2005년 전국회원실태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군진을 제외한 활동의사 수는 6만8천590명으로 조사됐다.

의협에 신고한 회원의 성 비율로는 남자가 80.9%를 차지했으며, 연령비율로는 40대 미만이 전체의 절반정도인 46.9%였다.

지역별 분포로는 회원의 대부분인 93.7%가 도시지역에 분포돼 있었다. 그중 58.0%가 대도시에 집중돼 있었으나, 소도시 분포도 증가 추세인 것으로 분석됐다.

회원의 2/5(38.6%) 정도가 개원 중으로 전년과 비슷하고, 의료기관 취업 27.5%, 의과대학 1.5%, 전공의 수련 19.8%, 보건(지)소 근무 2.6%, 기타(행정, 연구, 비의료직, 은퇴 및 미취업) 10.0%로 조사됐다. 박사학위는 전회원의 20.2%가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의 약 3/4(73.5%)가 1개 이상의 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었다. 전문의가 최초로 배출된 1975년에는 전체 의사의 1/3(34.8%)이 전문의 자격을 소지했지만, 1983년 전체 의사의 50% 이상을 넘어선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가장 많은 전문의 과목은 전체 의사의 12.5%(8천524명)를 차지한 내과였다. 내과 전문의는 자격등록전문의의 14.0%로 집계됐다. 1975년과 비교해보면 외과가 1181명으로 가장 많아 당시 전체 의사의 7.0%, 자격등록전문의의 20.2%를 차지했었다.

기본 4개 전문과목(내과, 외과, 소아과, 산부인과) 전문의가 전체 전문의의 43.3%를 차지했고, 여기에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수를 더하면 62.3%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미만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과목은 내과(19.8%), 산부인과(7.7), 소아과(8.2%), 정형외과(6.8%), 가정의학과(6.5%) 순으로, 65세 이상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과목은 가정의학과(16.5%), 외과(15.7%), 산부인과(12.4%), 내과(10.5%) 소아과(8.2%) 순으로 각각 나타났다.

개원의의 거의 대부분인 92.2%가 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었다.

인구 10만명당 의사수는 183명(면허등록의사수 기준), 1980년에는 54명으로 1980년부터 현재까지 의사증가율은 238.9%, 인구증가율은 16.4%이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962년부터 회원실태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1982년부터는 매년 책으로 발간해오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2005년 12월말을 기준으로 협회에 등록한 6만9097명의 회원에 관한 자료를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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