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정규형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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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중소병원상 봉사상에 정규형 이사장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3.05.17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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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 제17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 개최
의료전달체계 개선 통해 중소병원이 지역 의료인프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지원을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 후 단체 촬영.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 후 단체 촬영.
학술세미나 토론회 전경.
학술세미나 토론회 전경.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총회 후 단체 기념 촬영.
대한중소병원협회 정기총회 후 단체 기념 촬영.

 

대한중소병원협회(회장 이성규)는 5월 17일 가든호텔에서 제33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의결했다.

올해 사업목표는 ‘중소병원의 활성화 및 의료 질 향상을 통해 대표단체로의 자리매김 및 위상 강화’로 정했다. 이를 위해 보건의료 규제개선, 다양한 사업모델 개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성규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발표된 필수의료 지원대책 및 응급의료 전달체계 개편 등 대형병원 위주의 보건의료정책들이 발표되면서 의료전달체계 내에서 중소병원의 역할은 부정당하고 소외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소병원이 직면한 현안과제로 △붕괴가 가속화 되는 의료전달체계 개선 △기울어진 운동장에 놓인 의료질 평가제도 개선 △의료 자원의 수급마련과 균형적 배치 △지역책임병원제도에 대한 민간중소병원 참여 확대 등을 꼽았다.

이 회장은 “중소병원이 제 역할에 전념하기 위해 보건의료정책에서 중소병원의 역할을 확고히 정립하고 의료전달체계의 개선을 통해 중소병원이 지역사회의 의료 인프라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장기적인 정부의 지원 및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소병원들이 하나로 단결해 보건의료정책과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했다.

윤동섭 대한병원협회 회장은 축사에서 “의료인 면허 취소를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재의 요구에서 제외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합리적인 법안이 마련될 때까지 예의주시하며 회무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진 시상식에서는 보건복지부장관표창에 더본병원 김준한 병원장, 대전웰니스병원 한수현 신장내과 과장, 더자인병원 송일심 행정원장이 받았다.

중소병원협회장상에는 (경영) 좋은삼선병원 최석철 사무국장, 부천세종병원 장현근 대외협력본부장, (의료) 아산충무병원 김진옥 감염관리팀장, 가은병원 문권상 센터장, 윌스기념병원 김미희 과장, 명지성모병원 황희영 수간호사, 신세계병원 김호선 진료부장, 부평세림병원 정해동 의료실장, (행정) 성북우리들병원 신현복 행정부장, 익산병원 남경완 관리부장, 다인이비인후과병원 박승민 행정과장, 혜민병원 맹진호 원무계장,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강성훈 팀장, (공로상) 서울시병원회 조수미 실장 등이 받았다.

대한병원협회장상에는 부평세림병원 한규황 부원장, 해운대부민병원 이원돌 간호부장, 명지성모병원 조성윤 팀장이 받았다.

제17회 한미중소병원상 시상식에서는 봉사상에 한길안과병원 정규형 이사장이 수상했다.

정 이사장은 제2, 3대 대한전문병원협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병원정책연구원 이사장으로서 중소병원 및 전문병원의 경영 개선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추진한 활동과 1985년 개원 이래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여 지역 보건의료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정규형 이사장은 “중소병원협회 총회와 세미나가 중병협이 의료전달체계의 허리이자 전국 중소병원의 구심체로서 더 큰 역할을 도모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의료인의 사기 앙양과 봉사 정신 고취를 위해 큰 상을 마련해 주신 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이사님께 깊이 감사드리고, 의료계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채찍으로 생각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헌상은 에이치플러스양지병원 윤형조 진료부장, 뉴고려병원 이태미 간호과장, 검단탑병원 엄창현 시설팀장이, 공로상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현웅 선임연구원, 울산의대 조민우 교수, 의사신문 김동희 편집국장, 연합뉴스 김길원 기자가 받았다.

학술세미나에서는 중소병원 경영 환경 개선을 위한 ‘지역필수의료와 중소병원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발제는 노홍인 서울대 의과대학 휴먼시스템의학과 교수와 박진식 대한중소병원협회 회원협력부회장(세종병원 이사장)이 맡았다.

토론자로는 보건복지부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 SBS 조동찬 기자, 대한중소병원협회 박인호 지역부회장, 대한중소병원협회 김상일 기획위원장, 보사연 신현웅 선임연구원, 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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