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5월 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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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3년 5월 9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3.05.0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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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한국로슈진단,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 ‘uPath PD-L1(SP263)’ 출시
-AI 알고리즘으로 비소세포폐암 바이오마커 신속 감지

uPath에서 PD-L1(SP263) 케이스를 시연 중인 모습
uPath에서 PD-L1(SP263) 케이스를 시연 중인 모습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은 지난 5월 3일 비소세포폐암에서 자동 AI 알고리즘으로 PD-L1 바이오마커를 신속하게 감지할 수 있는 uPath PD-L1(SP263) 이미지 분석 알고리즘(Image Analysis Algorith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uPath enterprise 소프트웨어에 탑재돼 구동된다.

해당 제품은 포르말린 고정 후 파라핀 포매된 비소세포성 폐암(NSCLC) 조직에서 벤타나 PD-L1(SP263) 어세이로 염색된 슬라이드 이미지에서 병리학자의 PD-L1 단백질 검출과 반정량을 도와 이미 허가된 치료제 처방 대상과 일치하는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확인을 돕는 체외진단 소프트웨어이다.

폐암은 세계적으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로 159만명이 매년 폐암으로 사망한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는 암 종으로, 학계는 기존 치료제가 듣지 않는 3~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중 20~25%는 면역항암제에 반응해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회복, 장기간 생존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uPath PD-L1(SP263) 이미지 알고리즘은 PD-L1 바이오마커의 정량적 계산 결과를 제공해, 병리 전문의의 보다 객관적이고 신속한 판독을 지원함으로써 환자의 치료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한국로슈진단 킷 탕 대표이사는 “uPath PD-L1(SP263) 이미지 알고리즘이 국내 허가를 계기로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치료 환자들이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동반진단 검사의 파이오니어로서 로슈의 핵심전략인 ‘맞춤의료’(Personalized Healthcare) 실현에 앞장서 국내 암 환자들을 위한 혁신적인 진단솔루션의 접근성을 높이고 이를 위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C&C신약연구소-엠비디, 혁신 항암제 개발 MOU 체결
-엠비디 ‘3D 암 오가노이드 진단 플랫폼(코디알피, CODRP)’ 활용

C&C신약연구소-엠비디 MOU 체결식
C&C신약연구소-엠비디 MOU 체결식

JW중외제약의 연구법인 C&C신약연구소는 최근 정밀의료 혁신기업 엠비디와 3D 암 오가노이드 진단 플랫폼 기반의 혁신 항암제 개발을 위한 연구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5월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C&C신약연구소는 스탯(STAT) 단백질을 포함한 신규 타깃 항암신약 과제에 엠비디의 3D 암 오가노이드 진단 플랫폼인 ‘코디알피(CODRP)’를 적용해 다양한 종양 적응증을 탐색하고, JW중외제약에서 개발하고 있는 STAT3 표적항암제 ‘JW2286’의 적응증 확장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엠비디는 코디알피 플랫폼을 통해 개인 맞춤형 항암제를 찾아주는 예측 기술과 항암제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C&C신약연구소는 엠비디의 3D 암 오가노이드 배양 기술 기반의 코디알피 플랫폼을 통해 환자 맞춤형 혁신 항암신약 개발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박찬희 C&C신약연구소 대표는 “엠비디의 코디알피 플랫폼은 다양한 암종에 대한 신약후보물질의 반응성을 예측하는데 매우 효율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엠비디와의 협력을 강화해 의료 미충족 수요가 높은 암 환자군에 특화된 혁신 항암제 개발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JW중외제약과 C&C신약연구소는 자체 신약 과제에 대한 중개연구강화를 위해 AI(인공지능), 오가노이드, 제브라피쉬 등의 기반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외 바이오기업과 공동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 2023 글로벌 팁스 포럼에서 큰 호응 얻은 비플러스 헬스케어

2023 글로벌 팁스포럼에서 IR 피칭하는 비플러스 헬스케어 정원혜 CFO
2023 글로벌 팁스포럼에서 IR 피칭하는 비플러스 헬스케어 정원혜 CFO

인공지능(AI) 기반 의료솔루션 기업 ㈜비플러스 헬스케어(대표 정훈재‧이상학‧허기준)는 지난 5월 2일 제주에서 열린 ‘2023 글로벌 팁스 포럼’에 선정돼 아이알(IR) 피칭을 진행했다.

‘2023 글로벌 팁스 포럼’ 행사에는 세계적인 벤처 캐피탈(VC), 엑셀러레이터캐피털(AC), 기업 등 3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 자사의 핵심 서비스와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팁스(TIPS, 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을 선발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비플러스 헬스케어는 엄격한 사전 선발 과정을 거쳐, 유망한 기술,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15개 스타트업(해외 마케팅 참여기업 10개사)에 최종 선정딘 것. 지난 2021년에도 비대면 진료 분야에서 스마트 헬스케어 시장성과 기술력을 높이 평가받아 중소벤처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바 있다.

㈜비플러스 헬스케어는 이번 ‘2023 글로벌 팁스 포럼’에서 질병 예측 및 원격진료, 만성질환 관리에 이르는 의료 전주기 서비스를 선보였다.

AI 문진 솔루션인 ASC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AI 진단 서비스로써, 의사를 도와 환자를 문진하고 적합한 의료 정보들을 제공해 의사들의 진료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여준다. 대면‧비대면 통합 케어 솔루션인 WAU는 모바일 원격 의료 플랫폼으로 언제 어디서나 환자에게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개인 맞춤형 만성질환관리 솔루션인 Healthy Pleasure는 환자의 건강 정보를 토대로 최적화된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비플러스 헬스케어의 정훈재 대표는 “이번 글로벌 팁스 포럼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우리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서비스 고도화 및 상용화에 대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민호‧omh@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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