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른 시일 내에 추가대책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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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시일 내에 추가대책 마련하겠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23.02.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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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정훈 필수의료총괄과장, 지원대책 세부사항 보완과 함께 진행 의지 밝혀
노정훈 과장
노정훈 과장

“중증·응급·분만·소아 외에도 추가로 지원을 해야 하는 필수의료 분야들이 있습니다. 그런 분야들에 대한 발굴과 더불어 그 분야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방향을 논의해 나갈 것입니다.”

노정훈 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장과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은 2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1월 31일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발표된 다음날 가진 간담회에서 노 과장은 “지금 당장은 아니더라도 빠른 시일 내에 추가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 사망사고 이후 의료계는 물론 이용자단체 등과 의견수렴을 하면서 가장 시급한 분야가 무엇인지 논의했고, 중증·응급·분만·소아 대책을 우선 마련해야겠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이번 발표에 들어갔다”며 “하지만 이번에 발표된 지원대책도 논의를 통해 더 (세부적으로) 보완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과장은 이어 “당장 급한 것은 국민들에게 이행을 약속한 만큼 구체적인 추진방안과 실천방안들을 빨리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수가와 관련한 내용이 많은데 (최종적으로) 건정심 심의를 거쳐야 하므로 관련 부서와 함께 논의를 잘 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개인적으로는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정책 중 우선순위에서 밀려야하는 것은 없고 다만 분야만 다를 뿐”이라며 “우선순위에서 결코 차별을 주면 안 된다고 보지만 필수의료지원관이라는 새로운 조직이 생긴 만큼 관련된 과제 이행을 신속하게 추진하자고 협조요청을 할 수 있고, 좀 더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된 셈”이라고 말했다.

그는 필수의료 지원대책이 큰 방향성을 제시한 만큼 지역완결적인 필수의료지원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를 위해 충분한 의료인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방향성을 이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노정훈 과장은 “의료현장은 생물”이라며 “끊임없이 환경이 변화할 것인 만큼 무 자르듯이 자를 수는 없을 것이며 다음 정부에서도 계속 진행이 돼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혹시 여건이 바뀌어 필수의료분야가 변화할 수도 있겠지만 또 그 상황에 맞춰서 지원을 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노 과장은 현재 의협과 보건복지부 간 의료현안협의체가 가동되고 있는 상황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다양하게 듣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정부 정책이 이해관계된 모든 분들의 욕구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는 없지만 최대한 접점, 중간점,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노정훈 필수의료총괄과장(사진 왼쪽)과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
노정훈 필수의료총괄과장(사진 왼쪽)과 강준 의료보장혁신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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