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도 아시아태평양학회 만들기 위해 여러 나라와 논의
대한성형외과학회(이사장 윤을식)의 연례 학술대회인 ‘PRS KOREA 2022’가 11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컨벤션에서 개최됐다.
대한성형외과학회는 PRS KOREA 2022 국제학술행사를 통해서 대한민국 성형외과의 학술적 성과와 성형외과 영역의 국제적인 최신 동향에 대해 국내외 성형외과 의사들이 정보를 교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PRS KOREA'는 대한성형외과학회가 매년 주관하는 성형외과 학술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지난 PRS KOREA 2021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하이브리드로 진행됐으며, 외국인 150명을 포함해 총 1,3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친 바 있다.
‘PRS KOREA 2022’는 과거의 코로나19 위기를 뒤로하고 일상을 되찾는 과정으로 대면학회로 개최됐다.
‘PRS KOREA 2022'는 제80차 대한성형외과학회 연례 학술대회와 제25차 대한두개안면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가 동반 진행되는 합동 국제학술행사이며, 1,400명이 넘는 국내외 성형외과 의사들이 참여했다.
특히 대한성형외과학회 산하 18개 연구회 중 3개의 연구회가 동반 참여했다.
코성형연구회(Seoul Rhinoplasty Forum 2022), 유방성형연구회(Seoul Breast Meeting 2022), 지방성형,지방줄기세포연구회(The 5th Asian Forum for Fat and Stem Cells)가 동반 진행돼 다양하고 심층적인 주제로 대한민국을 넘어 명실상부 세계적인 성형외과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성형외과의 위상을 높였다.
대한성형외과학회 학술대회(PRS KOREA)는 2011년도부터 국제학술행사로 변경됐으며, 2016년 대한성형외과학회 창립 50주년을 기점으로 거의 모든 세션이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는 ’Humanity, Beyond Technology(기술을 초월한 인간 치유)‘ 라는 대주제하에 104개의 패널세션과 285개 주제발표, 50여명의 세계적인 외국 연자들의 수준 높은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재건과 미용을 아우르는 국제적인 성형외과 지식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윤을식 이사장은 “학회 글로벌화와 사회공헌 활동에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이 주도하는 아시아태평양학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 나라와 논의 중이고 이와 관련 아랍에미레이트와 MOU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외국처럼 외과 전문의 과정을 최소한 2년 마치고 성형외과를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며 “학회 차원에서 필수의료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