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9월 7일자
상태바
[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2년 9월 7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9.07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 ‘보건의료기관 내 폭언 및 폭행 절대 금지’
- 의료기관평가인증원, 환자안전 주의경보 발령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임영진)은 ‘보건의료기관 내 폭언 및 폭행 절대 금지’를 주제로 9월 6일 환자안전 주의경보를 발령했다.

환자안전사고의 예방 및 재발방지를 위해 이번에 발령한 환자안전 주의경보는 보건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폭언과 폭행이 환자안전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한 진료환경을 위한 문화 조성을 위해 발령됐다.

이번 주의경보는 보건의료기관에서의 폭언과 폭행이 환자와 의료진 모두의 생명을 위협하는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될 행동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취지로, 모두가 함께 노력해 폭력 없는 안전한 진료환경를 만들기 위해 △서로 존중하는 마음으로 소통하고 △서로의 입장에서 공감하고 신뢰하며 △무엇보다도 환자의 치료를 최우선으로 하는 다짐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임영진 인증원장은 “보건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 의료진은 환자의 입장에서 말하고 환자를 가족처럼 돌보고 존중하며, 환자는 의료진을 신뢰하고 치료에 적극적으로 협조함으로써 서로를 신뢰하고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의료진과 환자 사이의 신뢰가 회복되고, 어떠한 이유에서도 폭언과 폭행이 정당화될 수 없다는 사회적인 인식이 정착돼 모두가 원하는 안전한 진료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K-디지털 헬스케어의 글로벌 시장 개척과 도전
- 보건산업진흥원, 디지털 치료제 해외진출 전략 세미나 성황리 마무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스마트헬스케어협회(회장 김세연)와 공동 주관한 ‘제1차 디지털 헬스케어 글로벌 역량강화 세미나’를 최근 성료했다.

‘디지털 치료제 해외진출 전략’을 주제로 더케이호텔에서 개최된 이 행사는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세계화를 위해 산·학·연·병 관련 분야 모두가 참여하고 해외진출 관련 정보를 공유하는 장으로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 확보 및 역량강화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세미나는 연말까지 다양한 주제로 3차례 개최할 계획이며,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치료제 글로벌 동향 및 해외진출 사례를 공유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세미나 프로그램 구성은 △디지털 치료제의 전망과 해외진출 지원 현황 △디지털 치료제 개발사례 및 해외진출전략 △디지털 치료제 사업화 및 해외진출 지원방안 논의를 위한 패널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진흥원 김영옥 기획이사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속도를 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진흥원에서도 디지털 헬스케어 해외로드쇼, 전주기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국내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해외의료담당관 변루나 과장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발전은 기존 보건의료분야의 시·공간적 한계를 극복해 의료서비스의 질적 제고 등 보건의료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이 예상된다”고 했다.

<최관식·cks@kha.or.kr>


◆ 해외입국자 Q-CODE 사전 입력 후 입국
- 국립인천공항검역소,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 및 신속한 검역 위해 당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소장 최종희)는 해외입국자의 입국 전 검사 의무 폐지로 입국 후 1일차 검사 관리가 더욱 중요해짐에 따라 효과적인 코로나19 대응이 가능하도록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에 검역 정보를 사전 입력한 후 입국해 줄 것을 9월 6일 당부했다.

인천공항검역소는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이용 시 데이터 저장 및 전송 방식을 통해 효율적으로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대응이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더욱 신속하게 검역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외입국자는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을 통해 입국 후 1일 차 PCR검사 결과를 손쉽게 등록할 수 있으며, 방역당국은 해외입국자 중 확진자 발생 시 역학조사 과정에서 데이터화된 PCR검사 결과 정보를 통해 확진자의 근접 좌석 승객, 관할 지자체 파악 등 빠른 조치가 가능해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또한 해외입국자의 코로나19 관리를 위해 입국자 정보(주소, 전화번호 등)가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을 통해 지자체로 자동 전송되므로, 별도로 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서류검역 대비 3배가량 빠르게 검역이 완료된다.

추후 해외입국자가 더욱 증가할 것이 예상됨에 따라 신속한 검역을 위해 해외입국자는 비행기 탑승 전에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에 검역정보를 사전 입력한 후 입국하는 것이 필요하다.

인천공항검역소는 추석 명절 전 출국자들을 대상으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이용을 홍보할 예정이며, 항공사 및 여행사 설명회를 통해 입국자가 항공기 탑승 전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을 입력했는지 확인하도록 요청할 예정이다.

또 9월부터 일부 항공편 대상으로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 만으로 검역 조사하는 방식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며, 적용할 편명의 단계적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국내 등록 발달장애인 25만여 명
- 보건복지부, 2021년 발달장애인 실태조사 결과 발표
- 최근 3년 1만8천명 증가, 꾸준히 늘어나는 양상 보여

국내 등록 발달장애인이 2021년 6월 기준 25만2천명에 이르고, 이는 2018년에 비해 약 1만8천명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발달장애인 가운데 모든 일상생활에서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22.5%,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한 경우는 18.4%에 이르렀다.

정부는 이를 토대로 주간활동서비스 강화, 긴급돌봄 도입 등 2023년 발달장애인 지원 예산을 확대해 평생 돌봄 강화를 추진키로 했다.

보건복지부는 ‘2021년 발달장애인 실태조사’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일상생활, 건강상태, 경제활동, 사회참여 등에 대한 분석 결과를 9월 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지난해 11~12월 처음으로 실시된 조사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을 통해 발달장애인 또는 보호자 1,300명에 대한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됐다.

2021년 발달장애인 실태조사에서 나타난 발달장애인의 주요 실태는 다음과 같다.

발달장애인 현황

등록 발달장애인(지적, 자폐성)은 2021년 6월 기준 25만2천명으로 2018년의 23만4천명에 비해 약 1만8천명 증가하는 등 지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 중 지적장애인은 21만9천명(87.2%), 자폐성 장애인은 3만2천명(12.8%)이다.

장애진단 및 조기 개입

발달장애인의 장애 발견 시기는 평균 7.3세로 자폐성 장애는 3.1세, 지적장애는 7.9세로 나타났다.

발달장애인은 장애 발견 후 평균적으로 4.5년 후인 11.8세에 진단받으며, 그 중 자폐성 장애는 장애 발견 1.5년 후(4.6세), 지적장애는 장애 발견 4.9년 후(12.8세)에 진단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세 이전에 장애 진단받는 경우는 자폐성 장애 93.7%, 지적장애 55.6%다.

장애등록 시기는 평균 17.7세로, 자폐성 장애는 7.1세, 지적장애는 19.3세에 장애를 등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및 보육

발달장애인의 최종 학력은 고등학교 재학·졸업자가 가장 많았고(38.6%), 초등학교(22.6%), 중학교(14.6%) 순으로 확인됐다.

고등학교의 경우 특수학교를 다니는 비율이 42.5%로, 고학년이 될수록 일반학교 일반학급보다 특수학교 및 일반학교 내 특수학급을 다니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2세 미만 발달장애인의 어린이집 이용 경험은 85.3%로 나타났다.

자폐성 장애아동의 경우 장애아 통합·전문어린이집 이용률(58.2%)이 높았으며, 지적장애아동은 일반어린이집 이용률(53.5%)이 높았다.

건강 및 의료

발달장애인은 건강상태에 대해 전반적으로 좋지 않다는 응답이 36.4%(매우 나쁘다 5.8%, 나쁜 편이다 30.6%)로 나타났다.

약물 복용 비율은 37.7%로, 자폐성 장애인(48.6%)이 지적장애인(36.1%)에 비해 정신과 약물 복용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적장애인은 뇌전증으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36.2%로 가장 많고, 자폐성 장애인은 행동문제로 약물을 복용하는 경우가 40.8%로 많았다.

만성질환 유병률은 54.4%로 다빈도 질환은 정신병(30.0%), 고혈압(10.3%), 치과 질환(9.0%), 당뇨병(8.6%), 우울증(7.4%) 순으로 나타났다.

일상생활

모든 일상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발달장애인은 22.5%(지적 21.3%, 자폐성 30.5%)로 나타났다.

의사소통이 거의 불가능한 발달장애인은 18.4%(지적 17.1%, 자폐성 27.5%)였다.

발달장애인에게는 △자신의 신체를 해치는 행동(30.6%) △물건을 파괴하거나 빼앗는 행동(22.3%) △타인을 위협하거나 괴롭히는 행동(20.9%) 등의 도전적 행동이 발생했다.

평일 낮시간을 주로 보내는 방법은 부모·가족(31.8%), 집에서 혼자(20.2%), 복지시설(13.9%), 직장(11.3%) 순으로 확인됐다.

자기 결정 및 미래 준비(18세 이상)

의사결정 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경우는 61.0%(적극 표현 10.6%, 표현하는 편 50.4%)로 나타났다.

주된 의사결정을 본인이 하는 경우가 28.6%로, 주된 의사결정 주체가 본인이 아닌 경우 그 대상은 부모(50.4%), 형제·자매(8.8%), 배우자(6.1%) 순으로 나타났다.

발달장애인이 갖는 미래에 대한 걱정은 혼자 남겨진다는 두려움 33.4%, 건강 22.5%, 일상생활 지원 및 돌봄 21.7%, 재산 마련 및 생활비 10.0% 순으로 나타났다.

경제활동(15세 이상)

15세 이상의 발달장애인 20.3%가 취업 중으로 확인됐으며, 장애인 보호작업장(30.9%), 장애인 근로사업장(9.3%) 등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 취업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취업 발달장애인(79.7%) 중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15.4%로 확인됐다.

취업을 원하지 않는 이유로는 본인이 원하지 않음(41.4%), 장애 정도가 심해서 취업이 어려움(40.1%) 등의 이유가 가장 많았다.

사회참여 및 코로나19로 인한 불편

지난 1년간 발달장애인의 외출 빈도는 거의 매일 외출을 한 경우가 54.1%며, 이어서 일주일에 1~3번(25.3%), 한 달에 1~3번(13.0%), 거의 외출하지 않았다(7.6%) 순으로 확인됐다.

지난 1년간 발달장애인이 가장 많이 한 여가활동은 TV시청 54.2%, 컴퓨터 19.2%, 음악감상 6.6% 순으로 나타났다.

희망하는 여가생활도 TV시청(39.2%), 컴퓨터(13.7%) 등이며, 여가활동에 만족하는 경우는 71.0%로 나타났다.

가족 내 돌봄 및 코로나19 영향

가족 중 주 돌봄자는 부모가 78.6%(모 66.2%, 부 12.4%)로 가장 많았고, 주 돌봄자의 평균 연령은 56.6세로 확인됐다.

코로나19로 가족의 돌봄 시간이 늘었다고 생각한 경우는 32.6%이며, 줄었다고 생각하는 경우는 1.5%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발달장애인들은 지역사회시설 이용과 외출의 어려움(31.5%), 학교 등 교육시설 이용 중단(30.2%) 등을 경험한 것으로 확인됐다.

발달장애인 가족이 겪는 어려움으로는 보호자 사후에 대한 막막함(34.9%),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12.2%), 발달장애인의 건강 악화(6.9%), 경제적 부담(6.8%) 순으로 나타났다.

복지서비스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이용한 복지사업은 장애인연금(76.3%), 발달재활서비스(44.2%), 장애아동수당(36.2%),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26.3%) 등의 순으로 확인됐다.

가장 많이 이용한 복지시설은 주간·방과 후 서비스 제공기관(18.8%), 장애인복지관(18.1%), 장애아전문·통합어린이집(15.1%), 장애인주간보호시설(7.3%) 등으로 나타났다.

발달장애인에게 가장 필요한 사회 및 국가 지원은 소득보장(48.1%), 의료보장(16.0%), 주거보장(6.7%), 고용보장(5.8%), 안전한 생활 보장(5.1%), 활동지원 보장(4.6%) 순이었다.

정부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두텁고 촘촘한 지원을 위해 돌봄서비스를 대폭 보강해나갈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지원예산 중 보건복지부 소관은 2022년 2,080억원에서 2023년 정부안 2,528억원으로 올해 대비 21.5%(447억원) 증가했다.

우선 발달장애인의 낮 시간 활동을 충분히 보장하기 위해 주간활동서비스 제공시간을 확대해 최대 하루 8시간까지 낮 시간을 지원한다.

또 발달장애인 보호자의 입원·경조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발달장애인 긴급돌봄 시범사업’을 신규 도입, 2023년 4월부터 40개소가 운영된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의사결정 지원, 치료 접근성 제고, 부모·가족의 심리 정서 지원 등을 위해 관련 제도를 지속해서 확대할 계획이다.

최중증 발달장애인의 경우 통합돌봄 지원에 대한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선정기준 및 특화서비스 개발, 하위법령 개정 등을 통해 24시간 돌봄체계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염민섭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조사는 발달장애인 장애 특성과 욕구 등을 좀 더 면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첫 실태조사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 “실태조사 결과를 반영한 발달장애인 평생돌봄 강화대책 마련 등을 통해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두텁고 촘촘하게 지원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CRO 기관인증 참여기관 공모
-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배병준)은 국내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9월 6일(화)부터 20일(화)까지 CRO 기관인증 지원 사업 참여기관을 모집한다.

‘2022 CRO 기관인증 지원사업’은 국내 CRO의 연구수행역량 점검과 전문영역 인증을 통해 국내·외 제약사로부터 신뢰도를 높이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CRO 수행 영역 중 4개 특화영역인 △Site Management △DM/STAT △Project Management △Medical writing에 대한 인증을 통해 기관별 특화를 유도하며, 선정된 CRO는 해당 분야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는다.

특히 올해는 특화 분야에 탁월한 역량을 보유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발굴·인증하는 ‘강소CRO(특화분야) 인증제’를 실시한다.

강소CRO(특화분야) 인증제는 국내 CRO 기업 설문조사, CRO간담회 등에서 기업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의해 신설됐다.

CRO 기관인증 및 강소CRO(특화분야) 인증은 조직, 시설, 품질관리 등 시스템에 대한 평가와 기관이 신청한 전문영역에 대한 전문가 중심 평가를 통해 진행된다.

이 사업은 의약품 임상시험 전문 국내 CRO에 한해 9월 20일(목) 오후 5시까지 지원 가능하다.

인증기준을 통과한 CRO에게는 △국내·외 제약사 임상시험 연계 시 우대 △소속 직원의 교육 우선 제공 △보건산업 성과 공유 및 활용을 위한 각종 행사 참여 지원 △국가 CTMS 무료 사용 지원 △재단 사업(CRO 인턴십 프로그램 등) 수행 시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최관식·cks@kha.or.kr>


◆ 바이오헬스 도약 위한 규제개선 토론
- 보건복지부, 제13회 헬스케어 미래 공개토론회 개최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9월 6일(화) 오후 3시 서울 포스트타워에서 ‘바이오헬스 규제개선 중장기 정책방향’을 주제로 ‘제13회 헬스케어 미래 공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바이오헬스 분야의 주요 주제와 정부 정책에 대해 학계, 산업계,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공론의 장으로, 바이오헬스 분야 활성화를 위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19년 4월부터 개최해 올해로 13회차를 맞았다.

정부는 지난 8월 혁신 의료기기 지정제도를 개편하는 등 바이오헬스 규제 혁신을 중점적으로 추진 중이며 바이오헬스 분야 중장기 규제혁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바이오헬스 규제혁신 이행계획(로드맵)’, 바이오헬스 분야 특화 규제 샌드박스 등을 이어서 준비하고 있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산업 간 융복합과 빠른 기술 발달로 인해 기존 제도와 규제로는 판단이 어려운 영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는 지적이 계속돼 왔다.

이번 토론회는 바이오헬스 규제 관련 그간의 경과와 향후 개선점에 대한 여러 의견을 모으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김현준 글로벌백신허브화추진단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1부 주제발표, 2부 정책토론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를 맡은 곽노성 연세대학교 교수는 ‘바이오헬스 규제개선의 중장기방향’이라는 주제로 신의료기술평가,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IRB) 제도 경과 등에 대해 발표했다.

곽 교수는 ‘혁신형 의료기기 지정제도 개편’ 등 최근 정부의 규제 개선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새로운 의료기술 등의 현장진입 선행요건인 신의료기술평가가 산업 영역의 장애물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며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또 기관생명윤리심의위원회가 과학적 관점에서의 연구 자율성을 제한할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환자의 진료받을 권리 관점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의료계 혁신을 위해 디지털 전환 등 혁신 지향 의료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며, 규제는 명분이 아닌 실리, 담론보다 사례 중심의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어진 2부 정책토론에서는 연세대학교 송시영 교수를 좌장으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정책토론에서는 의료계, 산업계, 윤리계, 언론계 및 환자단체 등이 함께 참여해 기술, 제도, 산업 등 각 분야별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현준 단장은 “이번 토론회는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모여 바이오헬스 규제혁신의 경과를 짚어보고 앞으로의 개선방향을 논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오늘 토론회에서 제시된 각계의 의견을 경청하고 정책 방향 수립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올해 안으로 바이오헬스 규제혁신 로드맵을 수립해 현장의 불투명성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2022년 지역암센터 심포지엄’ 성료
- 대구경북지역암센터

대구경북지역암센터는 최근 호텔라온제나 6층 르미에르홀에서 ‘지역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 심포지엄은 암관리사업 발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가 주최하고 전국 12개 지역암센터가 참여했다.

2022년 심포지엄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개최됐으며 국립암센터 및 전국 12개 지역암센터, 지방자치단체(대구광역시청, 경상북도청), 예비사회적 기업 등 총 15개 기관 7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지역암센터의 역할 강화 방안’을 주제로 주제발표와 패널토의를 통해 지역민의 다양한 암관리 수요에 대응하는 실용적 암관리정책 마련, 국가 암관리사업의 균형적 발전 방향 모색, 지역 암관리사업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지역암센터 교류 활성화 등 기관별 사업 운영 현황과 문제점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또 ‘시민이 바라는 지역암센터의 역할’을 통해 지역암센터의 청사진을 그려보는 시간이 됐다.

이 행사는 그간 꾸준히 제기돼 왔던 지역암센터 운영 문제점과 권역별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암센터 관계자 간 협력체계 기반을 마련한 의미있는 자리였다. <최관식·cks@kha.or.kr>


◆ 건보공단, 하반기 실습 지원 참여 의대생 모집
- 필수의료 인력 양성 지원 목적…12개 병원 3개 분야 47명 모집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의대생을 대상으로 필수의료인력 양성을 지원하고자 실시하는 하반기 실습 지원에 참여할 학생을 모집한다고 9월 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건보공단이 보조사업자로 참여하는 의대생 실습 지원 사업은 외상과 소아 심장 분야 등 생명과 직결된 특수·전문분야를 대상으로 하며, 신설 첫해인 지난해 총 135명의 의대생이 성공적으로 실습 프로그램을 수료한 바 있다.

이는 해당 분야에 관심 있는 의대생에게 수술 참관 등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의료현장 참여를 통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미래 전문 의료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하반기 학생 모집 기간은 9월 13일부터 9월 25일까지며 분야별 47명을 학생선발심의위원회를 통해 선발한다.

실습 참가를 희망하는 의대생은 건보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내용을 확인하고 모집기한 내에 신청양식을 작성해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분야별 실습의료기관 현황

선발된 학생은 사업기간 동안 2주간의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시뮬레이터 등을 이용한 실습, 심도자 시술·소아흉부외과 수술 참관 등 전문가들로부터 지도를 받으며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을 경험할 예정이다.

원활한 실습 운영을 위해 참여 학생과 실습 제공 기관에는 실습비(학생 1인당 외상 800만 원, 소아심장·감염 500만 원)가 지원되며 실습을 완료한 학생에게는 복지부장관 명의의 수료증이 수여된다.

앞서 상반기 모집에서는 총 131명의 실습참여 학생을 선발해 이 중 75명의 학생이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 외상과 소아심장 분야 의료기관 12개소에서 실습을 마쳤고 나머지 56명은 겨울방학을 이용해 참가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외상·소아심장 분야와 더불어 감염분야를 추가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외상이나 소아심장 등 필수의료 부문에 대한 의대생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돼 해당 분야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전문 의료인으로의 성장에 도움을 주길 바란다”며 “또한 최근 대두되고 있는 필수의료 인력 부족 현상 해결에도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대한비만학회 주최 ‘제4회 비만영화제’ 개최
- ‘Post-Covid, Back to Normal’ 주제

제4회 비만영화제 포스터
제4회 비만영화제 포스터

대한비만학회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이해 코로나19와 동반된 비만을 극복하고 다시 건강한 몸으로 돌아가자는 의미를 담아 ’제4회 비만영화제‘를 개최한다.

작품 접수 기간은 9월 30일까지며 10월 28일에 본선작 오프라인 상영 및 시상식이 진행된다.

비만영화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며 전국민적 노력으로 인해 대부분의 일상은 회복되고 있는 상황에서 코로나19와 동반된 비만과 이에 따른 질환에도 정상화를 위한 관심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개최된다.

실제로 이번 영화제의 주제는 ‘Post-Covid, Back to Normal(코로나 이후 일상으로 돌아가자)’이다.

참가자는 영화제의 주제에 맞게 3~10분 길이의 극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의 형식을 갖춘 영상을 온라인으로 응모하면 된다.

총상금 3,000만 원 규모이며 심사는 전문 영화인과 대한비만학회 추천 위원 등 총 5인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본선작 오프라인 상영 및 시상식은 온라인 생중계를 병행해 10월 28일 스페이스 살림에서 진행된다.

한편 이번 영화제는 대한비만학회가 주최하고 씨네허브컴퍼니,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노보노디스크 등이 후원한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부산지원, 추석 명절맞이 이웃사랑 나눔 실천
- 관내 노인·취약계층 복지시설 등 3곳에 농산물 및 꾸러미 후원

심평원 부산지원은 추석 명절을 맞아 지역 내 복지시설에 이웃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사진제공: 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부산지원(지원장 임상희)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최근 지역 복지시설 3곳을 방문해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지역 농촌경제를 활성화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부산지원과 자매결연한 마을인 기장군 정관읍에서 생산한 쌀 470kg(99만 원 상당)을 구입해 관내 저소득 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 47가정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부산지원 직원들이 직접 만든 반찬을 연산5동 행정복지센터의 먹거리 기부사업 ‘행복나눔냉장고’를 통해 30가정에 전달했다.

또한 부산지원은 노인일자리 지원기관인 부산 영도시니어클럽에서 생산한 참기름(99만 원 상당) 및 지역 사회적경제기업을 통해 구매한 주·부식 꾸러미 35박스(115만 원 상당)를 부산광역시 노인종합복지관과 연산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지원했다.

임상희 지원장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지역 이웃에게 관심과 온정의 손길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사회공헌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의정부지원, 심사위원 워크숍 개최
- 요양급여비용 심사 전문성‧일관성 향상을 위한 소통 행보

심평원 의정부지원은 최근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심평원)
심평원 의정부지원은 최근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진제공: 심평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정부지원(지원장 김철수)은 9월 5일 요양급여비용 심사의 전문성과 책임감 제고를 위해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심평원 심사위원은 요양급여비용 심사 시 의학 지식 및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고도의 전문의학적 판단이 필요한 심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의 구성 및 역할안내 △심사체계개편 및 분석심사 소개 △전문성·투명성·일관성 향상을 위한 심사위원 간 의견교환 등을 진행해 관련 사업을 공유하고 심사위원 간 소통 행보에 나섰다.

특히, 심사체계 개편의 완결성 제고를 위한 위원회 심사 추진 방향에 맞춘 심사위원들의 참여가 강조됐다.

김철수 지원장은 “의학적 타당성에 입각한 심사 자문에 도움을 주는 심사위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향후 심사체계개편에 심평원과 의료계가 소통할 수 있도록 의정부지원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는 데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정윤식·jys@kha.or.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