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6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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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2년 6월 14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2.06.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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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 케이디인베스트먼트, 광동제약 신성장동력 발굴 적극 행보
- 블라인드펀드(케이디유온신성장1호투자조합) 조성
- 유온인베스트먼트와 Co-GP 형식, 국내 유수 기업들 출자자(LP) 참여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이 지난 2019년 200억을 출자해 설립한 신기술금융 자회사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광동제약 신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적극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고 6월 13일 밝혔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유온인베스트먼트와 Co-GP(Co-General Partner, 공동 업무집행조합원) 형식의 블라인드펀드(케이디유온신성장1호투자조합)를 조성했다.

블라인드펀드란 투자대상을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자금을 조성한 후 투자처를 찾는 방식의 펀드로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하고, 상황 변화에 따른 전략적 대응이 용이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가 파트너로 선택한 유온인베스트먼트는 애널리스트 출신들로 구성된 경영참가형 사모펀드운용사로 2017년 설립됐다. 핵심 운영진이 주요 증권사 베스트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뛰어난 분석 능력과 산업·금융시장을 아우르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블라인드펀드는 광동제약과 비에이치, 혜인식품, 디바이스이엔지, 바이젠셀, 진시스템 등 유수의 기업들도 출자자(LP, limited partner)로 참여했다.

투자 대상은 출자자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거나 신성장동력으로 기능할 수 있는 벤처기업을 우선순위로 모색 중이며, 1~2년 내 상장이 기대되는 기업도 적극 검토 대상이다.

한편,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설립 후 모회사인 광동제약과 사업연관성이 있거나 신성장동력이 될 수 있는 업체 발굴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VC 투자와 주식운용 펀드매니저 경험을 활용, 기술력 높은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이번 블라인드펀드는 투자자와 투자대상자 모두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케이디유온신성장1호의 성공적인 운용을 기반으로 2호, 3호 조성 시 연기금 등의 참여를 유도해 운용규모를 크게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 보령, 의료정보포털 ‘브릿지(BR!dge)’ 전면 리뉴얼
- ‘브릿지2.0’ 공개…영상·그래픽 중심 콘텐츠로 차별화

- ‘BR-Original’, ‘정책정보 카드뉴스’ 등 의료콘텐츠 대폭 강화

보령 의사전용 정보플랫폼 '브릿지2.0' 홈페이지 메인 화면
보령 의사전용 정보플랫폼 '브릿지2.0' 홈페이지 메인 화면

보령(대표 장두현)이 자사 의료정보포털인 ‘브릿지(BR!dge)’를 전면 리뉴얼한 ‘브릿지2.0’을 6월 13일 공개했다.

브릿지2.0은 최신 의학 논문뿐만 아니라 의료 및 병원 운영 관련 정보, 의약품 정보, 국내외 학회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보령의 의사 전용 정보플랫폼이다.

지난해 11월 처음 선보인 브릿지는 영상·이미지 기반의 정보 플랫폼으로, 텍스트·게시판 중심의 의사전용포털에서 벗어나 다양한 의료 정보를 시각적으로 알기 쉽게 전달해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아왔다.

이번 개편은 브릿지 오픈 이후 첫 리뉴얼 작업으로,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UI/UX(User Experience/User Interface) 디자인을 더욱 직관적으로 개선하고, 콘텐츠를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브릿지2.0을 통해 선보이는 ‘비알 오리지널(BR-Original)’은 보령이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의료 콘텐츠다. 개원의를 대상으로 경증·만성 질환 정보와 초음파·내시경 등 술기 강의를 비롯해 세무, 법률 등 다양한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각 주제와 관련한 전문가들이 직접 출연해 학술 정보에서부터 임상 현장의 경험까지 전달하는 양질의 영상콘텐츠로, 10분 이내의 길이로 영상을 구성해 빠르게 핵심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브릿지2.0을 통해서 다양한 정책정보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해볼 수 있다. ‘의료정책정보 맛집’라는 슬로건 아래, 의료 현장과 밀접한 정책, 제도 및 보험급여 관련 업데이트 내용을 직관적인 카드뉴스 형태로 빠르게 제작해 게시할 예정이다.

또한 포털 내에서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웨비나·웹심포지엄 역시 전면 개편된다. 의약품 중심의 주제에서 벗어나 질환의 기초 지식, 진단, 치료까지 범위를 넓혀 차별화된 온라인 학술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보령 성백민 Rx마케팅 본부장은 “시각적 구성과 차별화된 콘텐트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던 ‘브릿지’를 사용자 편의를 더욱 높이기 위해 전면 개편하게 됐다”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양질의 콘텐츠를 꾸준히 제공함으로써 의료전문가의 필수 정보채널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브릿지(BR!ge)는 보령(Boryung)의 약자인 ‘BR’과 ‘다리(Bridge)’를 합친 단어로서, ‘의료인과 의료인, 의료인과 보령을 잇는다’는 뜻으로, ‘세상을 향한 빛나는 지식(Bright Knowledge)’라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홈페이지(http://www.br-idge.co.kr)를 통해 의사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를 확인해볼 수 있다. <박해성·phs@kha.or.kr>


◆ ‘제약바이오산업 특화 ESG 전략’ 알아본다
- 제약바이오협회, 28일 세미나 개최
- 국내외 ESG 현황과 대응, 우수 사례, 투자 관점 등 다각도 조명

기업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ESG를 제약바이오 차원에서 다루고,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원희목)는 오는 6월 28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서초구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제약바이오와 ESG’ 세미나를 개최한다.

ESG는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를 의미하는 것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위기 심화 등으로 국제규범화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로 꼽히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ESG 인식을 제고하고, 실행 방안을 고민하는 산업 현장의 관점에서 투자·해외 진출 등과 관련한 구체적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특히 제약바이오기업 최고경영진 차원에서 ‘왜 ESG인가’에 대한 이해와 ESG경영의 동기부여가 될수 있도록 ESG 도입시 얻게되는 이점과, 국제 사회가 지속가능 경영을 위해 요구하고 있는 기준점 등을 제시할 예정이다.

행사는 원희목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국내·외 ESG 현황과 대응 전략(이준희 법무법인 지평 ESG센터 그룹장) △산업 현장의 ESG 경영 실재(소순종 동아ST 전무) △투자 관점의 ‘제약바이오· ESG’(한화투자증권 리서치센터 박세연 수석연구위원·김형수 연구위원)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지속발전센터 센터장이자 카이스트 ESG 최고위과정 책임교수를 맡고 있는 엄지용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 패널 토론 및 참석자들과의 질의 응답으로 이어진다.

참가 신청은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의 관련 게시글을 통해 회사당 2명 이내 접수하는 방식으로 선착순 마감 예정이며, 행사 관련 궁금한 사항은 협회 경영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협회는 이번 세미나뿐만 아니라 하반기부터 ‘제약바이오와 ESG’ 연구 용역을 통해 회원사 심층 설문과 조사연구 등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포함해 향후 ‘제약바이오 ESG 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ESG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산업계의 ESG 확산을 가속화하기 위해 실제 산업 현장에서 구체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도움을 줄 예정이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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