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심플렉스, AI 기반 면역질환치료제 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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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심플렉스, AI 기반 면역질환치료제 개발 협력
  • 박해성 기자
  • 승인 2022.03.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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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대표이사 유준하)이 3월 14일 심플렉스(대표이사 조성진)와 AI 기반 면역질환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산출된 공동연구 결과물은 양사가 공동소유하되 동화약품이 전용실시권을 갖는 형태의 계약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심플렉스는 설명 가능한 인공지능(Explainable AI) 플랫폼인 ‘CEEK-CURE’를 활용해 면역질환치료제 유효물질 탐색 및 최적화를 통한 최적의 신약후보물질을 발굴하고, 동화약품은 유효물질 및 후보물질의 합성과 검증을 진행해 유망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동화약품 황연하 연구소장은 “우수한 후보물질을 효율적으로 도출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AI 신약개발은 세계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다”며 “인공지능 기술뿐만 아니라 의약화학 전문성까지 보유한 심플렉스와의 공동연구개발이 동화약품의 R&D 분야 경쟁력을 더욱 증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플렉스 조성진 대표이사는 “우수한 연구 역량을 보유한 동화약품과 협력하게 되어 신약 발굴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심플렉스의 자체적인 기술력으로 신약후보물질 도출 및 최적화 과정을 거쳐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의약화학을 전공하고 BMS 및 암젠 등에서 신약개발 플랫폼 개발 경험이 있는 조성진 대표가 설립한 심플렉스는 작년 하반기부터 동아ST, SK케미칼, 신풍제약 등 다수의 제약사 및 바이오벤처와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를 목표로 현재 시리즈B 펀딩을 준비하고 있으며, 시리즈B 펀딩 자금으로 다수의 내부 파이프라인에 대한 후보물질 도출 및 전임상 평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동화약품은 지난 1월에는 AI 신약 벤처기업 온코크로스와의 협약을 통해 AI 기반 항암제 신규 적응증 발굴을 도모하는 등 R&D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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