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증폭장비 도입…검사 확인 시간 크게 줄어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산하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이 유전자증폭장비를 도입해 코로나19 PCR 확진 검사를 자체적으로 실시한다.
PCR 검사(유전자 증폭 검사)는 의심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 가검물에서 포함된 미량의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리하고 이를 증폭하여 바이러스 유무를 확인하는 방법이다.
기존에는 유전자 증폭 장비가 없어 의심 환자의 침이나 가래 등을 채취해 외부 검사소에서 확진 여부를 확인했기 때문에 결과 확인까지 10시간 이상 소요됐다.
그러나 선병원은 이번에 유전자증폭 장비를 도입해 병원 내에서 자체적으로 확진 여부를 확인이 가능해졌다. 특히 검사결과 확인 시간이 크게 줄어 검사 결과 통보 시간 지연에 따른 내원객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선병원 관계자는 “지역 내 감염 전파를 막는 최고의 예방법은 적극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라며 “코로나 증상이 의심되거나,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을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 받아야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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