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수도권 병상 쏠림 해결책 병상총량제 도입해야”
상태바
[국감] “수도권 병상 쏠림 해결책 병상총량제 도입해야”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1.10.06 09: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기윤 의원, 수도권 병상 수 증가율 전국평균 상회 지적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이 수도권 병상 쏠림 심화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병상총량제’를 제안했다.

강 의원이 10월 6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광역자치단체별 병상 수 자료에 따르면 수도권의 병상 수 증가율은 전국평균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병상 수는 2021년 상반기 기준으로 71만8184개로 2017년 대비 2.3% 증가했다.

이중 수도권의 병상 수 증가율은 서울 4.7%, 경기 6.8%, 인천 7.5%로 나타나 전국평균보다 웃도는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수도권 병상 수 비중은 2017년 35.8%에서 2021년 상반기 37%로 1.2%p 상승해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는 게 강 의원의 설명이다.

반면 지방은 세종시와 대구를 제외하면 증감율은 미미하며 강원(-6.7%), 광주(-5%), 경북(-3.8%) 등은 병상 수가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경남의 경우 전체 병상 수는 같은 기간 1300여개가 늘었지만, 평소 이용 빈도가 가장 높은 종합병원, 병원, 요양병원, 의원 병상 수는 모두 감소했다.

강 의원은 “국민은 지역에 따른 차별 없이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권리가 있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병상총량제를 도입해 지역 특성과 수요에 맞는 의료기관 유형과 병상의 공급을 조절, 지역 간 차별 없는 의료서비스를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