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 이동호 교수, 경추 질환 시리즈 책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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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 이동호 교수, 경추 질환 시리즈 책 출간
  • 오민호 기자
  • 승인 2020.09.2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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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디스크·후종인대 골화증·환축추간 불안정 등 3권에 알기 쉽게 담아

국내 경추 질환 전문가가 20년간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적합한 치료법 등을 담은 책을 집필해 화제다.

그 주인공은 이동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20년간 경추 질환 환자들을 진료하면서 받은 질문들을 중심으로 최근 ‘누구에게나 찾아오는 중년의 불청객: 목 디스크’를 비롯해 ‘당신의 목을 조여오는 병: 후종인대 골화증’, ‘목에 찬 시한 폭탄: 환축추간 불안정’ 등 총 3권의 책을 시리즈로 발간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후종인대 골화증과 환축추간 불안정을 한 권에 상세하게 설명하는 책을 출간했다.

각 책에서는 목뼈의 구조와 기능을 비롯해 질환별 발병 원인, 증상, 진단, 수술 방법, 합병증, 수술 후 재활 등 경추 질환에 대한 모든 내용을 자세하게 담아냈다.

총 세 권의 시리즈는 이 교수가 진료실에서 만난 환자들이 공통으로 질문했던 내용을 중심으로 문답 형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경추에 좋은 자세와 운동법이 부록으로 함께 수록됐다.

실제 환자들의 다양한 치료 사례들도 자세히 기술해 이 책을 읽는 경추 질환 환자가 현재 자신의 상태와 비교하며 가장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디스크와 후종인대 골화증을 제거하지 않고도 뼈 자체를 이동시켜 치료하는 척추체 이동 절골술 등 이 교수팀이 새롭게 개발한 수술 방법들도 담았다.

저자 이동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환자 본인이 병과 치료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을 알고 있는 것이 올바른 치료와 재활의 첫걸음”이라며 “정확한 정보를 통해 과도하게 불안해하지 않고 현명하게 치료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호 교수는 1992년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1997년에 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2005년부터 현재까지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교수는 임상 진료 외에도 경추질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권위 높은 북미경추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수차례 논문상을 받는 등 국제적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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