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인천시내 초.중.고교생 45만157명을 대상으로 신체검사를 벌인 결과, 검사대상 학생의 1.8%가 알레르기성 질환, 1.85%는 아토성 피부염을 갖고 있다.
알레르기성 질환은 초등학생 2.4%, 중학생 1.6%, 고교생 1.4%이며, 아토성 피부염은 초등생 2.15%, 중학생 1.15%, 고교생 1.3% 등으로 초등생들이 각종 피부질환에 시달리고 있다.
성별로는 알레르기의 경우 여학생(1.9%)이 남학생(1.7%)보다 많았고, 피부병은 남학생(2%)이 여학생(1.9%)보다 다소 높았다.
특히 알레르기성 질병발생은 초등생의 경우 지난해 1.35%에서 올해 2.4%, 피부병은 1.35%에서 2.15%로 각각 늘었다.
시(市)교육청 관계자는 "환경오염 관련 피부질환은 면역력이 약한 초등생일수록 많다"며 "질병예방과 보건교육을 강화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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