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새로 개발한 금연약 15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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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새로 개발한 금연약 15일 공개
  • 윤종원
  • 승인 2005.11.1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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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제약회사는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가능성이 있는 새로운 금연약 바레니클린(Varenicline)에 관한 임상시험 자료를 다음주 공개할 예정이라고 미국의 CNN인터넷 판이 9일 보도했다.

화이자 사는 오는 15일 댈러스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학회(AHA)회의에서 바레니클린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사는 바레니클린이 흡연에 의한 만족감을 차단하는 약이라고만 말할 뿐 더이상 자세한 것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약은 뇌에 있는 특정수용체와 결합해 니코틴의 화학반응을 차단함으로써 흡연자가 흡연에 의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해 결국은 담배를 끊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자회사 레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 앤서니 버틀러는 바레니클린이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 현재 글락소미스스클라인 제약회사의 지반(Zyban)이 지배하고 있는 금연약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신약이 흡연중독의 심리적인 부분은 해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흡연자의 중독을 말끔히 해소시킬 수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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