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사는 오는 15일 댈러스에서 열리는 미국심장학회(AHA)회의에서 바레니클린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 사는 바레니클린이 흡연에 의한 만족감을 차단하는 약이라고만 말할 뿐 더이상 자세한 것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 약은 뇌에 있는 특정수용체와 결합해 니코틴의 화학반응을 차단함으로써 흡연자가 흡연에 의한 만족감을 느끼지 못해 결국은 담배를 끊게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투자회사 레만 브라더스의 애널리스트 앤서니 버틀러는 바레니클린이 블록버스터 신약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하고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면 현재 글락소미스스클라인 제약회사의 지반(Zyban)이 지배하고 있는 금연약 시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신약이 흡연중독의 심리적인 부분은 해결해 주지 못하기 때문에 흡연자의 중독을 말끔히 해소시킬 수있을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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