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의료원 의료지원단, 총 1천187명 진료
지난 14일 17명으로 구성되어 파키스탄으로 파견된 국립의료원 의료지원단이 10일간의 일정을 무사히 잘 마치고 25일 16시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의료지원단은 당초 사전답사를 했던 발라코트 지역이 환자수에 비해 각국에서 온 의료지원팀이 많은 관계로 만세라 지역으로 의료지원지역을 변경, 지난 17일 본격적인 진료활동에 들어갔다.
이들은 이탈리아 의료진도 진료중인 graduate college(학교시설 개조병원)에서 87명의 환자진료를 시작으로 내과, 정형외과, 피부과, 소아과, 외과 등 그동안 총 1천187명의 환자를 진료하였다.
환자의 대부분은 골절로 인한 수술환자가 많은 상태라 정형외과 진료가 주를 이뤘으며 그동안 2건의 정형외과 수술과 WHO의 지원으로 파상풍 및 홍역 예방접종 등 36건의 백신접종을 하였다.
한편 황정연 단장(응급의학과장)은 귀국에 앞서 “현지국민들을 위해 의약품 및 의료소모품 등을 선한마리아병원(카라치 소재)에 기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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