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닥터헬기 3년간 1,111회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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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닥터헬기 3년간 1,111회 날았다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6.07.0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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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1회 이상 평균 16분58초에 도착, 남자환자가 63%로 비중 더 커
경북닥터헬기가 임무수행 3주년을 맞았다. 안동병원 항공의료팀에 따르면 경북닥터헬기는 3년간 1천111회 출동해 1천34명의 중중응급환자를 이송했으며,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탑승해 하루 평균 1회 이상, 평균 16분58초에 경북하늘 어느 곳이든 도착했다.

헬기이송환자 1천34명은 중증외상이 348명(34%)으로 가장 많았고 뇌질환 239명(23%), 심장질환 136명(13%), 호흡곤란, 임산부 등 기타환자가 311명(30%)을 차지했다.

환자분포는 남자가 656명(63%)으로 여자환자 378명(37%)보다 많았다.

연령별로는 70대가 292명(28%), 50대 196명(19%), 60대 185명(18%)순이었으며 80대 이상이 195명(19%), 40대 이하도 166명(16%)이나 됐다. 열성경련으로 이송한 3세가 가장 어렸으며 약물중독으로 이송한 100세가 가장 나이가 많았다.

▲ 경북닥터헬기와 안동병원.
환자이송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집중됐으며, 시간대별로는 비슷한 분포를 보였다. 세부시간을 보면 11시 127명(12%), 12시 133명(13%), 13시 126명(12%)이었으며, 14시 110명(11%), 15시 107명(10%), 16시 106명(10%)으로 나타났다.

가장 빠른 출동은 05시38분이었으며 가장 늦게 출동한 것은 18시45분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출동실적은 영주가 272건(26%)으로 많았고 의성 131건(13%), 봉화 121건(12%), 청송 120건(12%), 예천 96건, 영양 92건, 예천 83건(9%), 울진 73건(6%), 문경 66건(6%), 군위 27건(3%), 상주 14건(2%)순이었다.

평균도착시간은 16분58초였으며 예천·의성·영주지역이 12분 이내, 청송·영양·봉화·군위지역이 15분 이내, 문경·상주·영덕이 18분, 울진과 성주가 평균 26분정도 소요됐다.

닥터헬기는 의사가 탑승해 응급현장으로 날아가며 기도삽관, 인공호흡기, 응급초음파기, 심근경색진단이 가능한 12유도 심전도기, 효소측정기, 환자활력측정모니터 등 응급장비와 30여 가지 응급의약품을 갖춰 제세동(심장박동)과 심폐소생술, 기계호흡, 기관절개술, 흉관삽관술, 정맥로 확보와 약물투여 등 전문처치가 가능해 ‘하늘을 나는 응급실’로 불린다.

출동은 중증응급환자를 대상으로 경북권역에 날아가며 이송비용은 무료다. 출동요청은 안동병원 항공의료팀(854-3114)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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