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파이프라인 확장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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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파이프라인 확장에 집중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6.04.1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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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심비코트 라피헬러 필두로 폭 넓은 치료 옵션 제시
라피헬러, 천식·COPD 환자들의 순응도 개선에 도움
지난해 12월 다케다제약 호흡기 포트폴리오의 인수를 발표한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호흡기 신약 개발 및 투자 등 파이프라인 확장에 주력하고 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대표 리즈 채트윈)는 4월18일 플라자호텔에서 ‘AZ 호흡기 부문에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다’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천식·COPD 정량 분무식 흡입기 ‘심비코트 라피헬러’를 중심으로 한 호흡기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2001년에 허가 받은 천식·COPD 흡입제 심비코트(Symbicort) 터부헬러를 잇는 정량 분무식 흡입기(pMDI, pressurised metered dose inhaler) 심비코트 라피헬러(Symbicort Rapihaler)는 천식·COPD 환자의 치료제로, 5분 이내 천식·COPD 폐기능을 개선시키는 효과 가지고 있다.

심비코트 라피헬러는 용량 표시창을 통해 잔여 용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환자의 순응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아 올해 출시됐으며, 이를 통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심비코트 터부헬러와 함께 천식·COPD 환자에 성향에 따라 환자에게 맞는 폭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간담회에서 ‘편안한 숨을 위한 천식 환자 치료 전략’을 주제로 발표한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조상헌 이사장(서울대병원)은 “우리나라는 천식으로 인한 입원율이 OECD 평균보다 2배 정도 높은 수준이지만 아직 폐기능검사 시행률과 흡입스테로이드 처방 비율이 현저히 낮은 편이다”라며 “천식 치료를 위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흡입스테로이드의 사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교육 및 상담 수가도 마련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김영균 총무이사(서울성모병원)는 ‘COPD 환자 치료 전략 A to Z’를 주제로 발표에 나서 “COPD 환자에서 Tiotropium 단독 치료 대비 Tiotropium+심비코트 3제 요법 시 악화를 39% 감소시킨다는 임상결과가 나온 바 있다”며 “CCOPD 치료 가이드인 골드가이드에 따라 3, 4단계의 악화된 상화에서는 흡입스테로이드+LAMA+LABA 등의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의학부 박상원 이사는 “환자들의 복용 순응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심비코트 라피헬러의 출시 및 강화된 호흡기 포트폴리오를 통해 여전히 의학적 니즈가 많은 호흡기환자들에게 폭 넓은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더욱 혁신적인 치료제를 소개하고 호흡기환자들의 치료 개선과 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기존 표준요법으로 천식·COPD 증상이 조절되지 않는 중증 천식·COPD 환자를 위한 치료제인 벤라리주맙(benralizumab)과 트랄로키누맙(tralokinumab)의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천식 및 COPD 관련 다양한 임상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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