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원주시대 개막을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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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원주시대 개막을 알리다
  • 윤종원 기자
  • 승인 2016.01.2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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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청식 갖고 제2의 도약 다짐, 지역 산학연 연계 바이오 메카 만들 것
새 CI 선포, 보편적 건강보장의 확산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 추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원주시대 개막을 알리는 개청식이 1월27일 오후2시 대강당에서 개최됐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박상근 대한병원협회 회장 등 내외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개청식은 원주시립교향악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생명체의 형질을 발현하는 염색체를 형상화 한 CI 선포와 건립경과 보고, 홍보동영상 상영 등이 이어졌다.

새 CI는 제너레이티브 로고(Generative Logo)를 통해 살아있고 자라나며 끊임없이 변모함으로써 밝고 개방적이며 보건의료 생태계에서 상생과 역동의 이미지를 구현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CI 제정을 계기로 앞으로 심사․평가 및 정책개발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더욱 높여나가면서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세계적으로는 유엔(UN)이 표방하는 ‘보편적 건강보장(UHC. Universal Healthcare Coverage)’의 확산을 주도하는 글로벌 리더로 거듭나는 ‘원주시대’를 열어갈 계획이라고 한다.

손명세 심평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단기간 내에 의료보장 성과를 이뤄 전세계가 우리의 효율적 의료비 관리를 주목하고 있다”며 “우리의 시스템을 전세계에 전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빅데이터 활용으로 가치 창출하고 지역 산학연과의 연계를 활성화해 원주시가 바이오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치사에서 “어려운 환경에서 차질없이 입주하게 해 준 공사 관계자와 사무실 이전에 애쓴 임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원주시대를 맞은 심평원이 국민신뢰를 바탕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환영사에서 “심평원이 도와 함께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미래성장 동력을 창출하길 기대한다”며 “심평원의 안착할 수 있게 인프라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심평원 신사옥은 원주혁신도시에 2013년 착공하여 2015년 11월 준공되었으며, 원주시 시화(市花)인 장미를 형상화해 설계됐다.

연면적 61,469.67㎡(약 1만8천600평)으로 지하 2층, 지상 27층으로 건축됐으며 총 공사비는 1천395억원이 소요됐다. 

현재 원주이전을 끝마친 상태이며 1천2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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