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76% 집단휴진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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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76% 집단휴진 "찬성"
  • 김명원
  • 승인 2005.09.01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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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협, 투표결과 최종집계
전공의들의 집단 휴진에 대한 찬성률이 76%로 나타났다.

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김대성)는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실시한 "긴급 현안에 대한 회원 설문조사 및 집단 휴진 찬반투표"결과를 집계하고 투표 전공의 가운데 76%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63%로 최근 대전협 투표 중 가장 높았다.

김대성 회장은 "이번 투표 결과 전공의는 휴진에 대해 신중한 입장이라는 것이 나타났다. 그러나 집단 휴진에 대해 과반수를 월등히 초과해 76%의 찬성율을 보인 것은 위험을 무릅쓸 정도로 약대6년제를 반대한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밝혔다.

전공의협의회는 현 의약분업 제도에 대해 국회에서 재평가하는 항목에 대해서도 89%가 찬성하는 등 전공의들의 뜻이 분명히 표출된 만큼 향후 투쟁 방향에도 이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기를 요구했다.

한 병원의 전공의 대표는 "향후 투쟁 일정 등을 궁금해하는 전공의들이 많다. 전공의들 뿐만아니라 개원의 선배님들도 집단 휴진에 대해 다수 찬성하는 분위기라고 들었다. 현명한 투쟁 전략으로 의사 대중의 마음을 살려 의료개혁으로 이끌어야 한다"며 단위병원의 분위기를 전했다.

김대성 회장은 "전공의들의 의견을 대변하며 전공의들을 위해 노력하는 단체로서 투쟁을 마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혀 앞으로 약대6년제 저지 투쟁에 적극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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