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보건부 관리자 ‘원격의료 협진시스템’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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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보건부 관리자 ‘원격의료 협진시스템’ 견학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5.06.1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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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부천병원, 운영 노하우 전수
이라크 보건부 관리자 연수팀이 6월10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병원장 이문성)을 방문해 원격의료 협진시스템을 견학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진행하는 ‘이라크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사업’ 중 ‘이라크 보건부 관리자 초청 연수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이라크 보건부 관리자 연수팀은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선진화된 원격의료 협진시스템을 견학한 뒤, 본국으로 돌아가 이라크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반영할 계획이다.

견학 프로그램은 순천향대학교 의료ICT융합원 신원한 원장이 직접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원격의료 협진시스템 현황 및 운영사례를 소개하고, 유-헬스 센터(U-health Center)를 방문해 캄보디아 원격의료를 시연하는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순천향대학교는 지난해 캄보디아 프놈펜의 국립병원 2곳(꼬사막 병원, 소비에트 프렌드쉽 병원)과 개인병원(소크랫 폴리 클리닉)에 ‘급·만성질환 관리 원격진료 시스템’과 병원간 협진을 위한 ‘병원간 원격진료(Inter-Hospital Telemedicine)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 시스템을 통해 캄보디아 의사들은 급·만성질환 환자를 자체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그 중에 치료가 어려운 환자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 원격협진을 요청하면 원격진료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으로 의료진이 토론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의료ICT융합원 신원한 원장은 “이번 견학이 이라크 의료정보 시스템 구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라크 현지에 대한민국과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선진화된 원격의료 협진시스템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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