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1차 수가협상, 비급여가 급여화 되면서 실제 수입은 줄어 '통계 착시'
대한치과의사협회는 5월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가진 1차 수가협상에서 진료비 급증과 관련해 “비급여가 급여권으로 넘어와 오히려 손실부분이 많다”고 밝혔다.관행수가가 대폭 깎여 비급여가 줄어든 만큼 진료량이 늘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경화 치협 협상단장은 “오늘은 우리가 준비한 자료를 설명했으며, 보장성강화 부분을 떼어냈을 때 치과의 살림살이를 바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통계상의 맹점을 주로 설명했다고 한다.“통계청 홈페이지에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정하는 기준요소 중 치과진료비 부문이 있는데, 예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들이 치과진료비에 돈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다”
마 단장은 “원가분석을 위한 자료 요청은 아직 받지 않았지만, 협회가 회원의 경영자료를 내놓으라고 강제할 수 없다”며, “설령 모아 제출해도 대표성을 갖거나 객관화 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3차협상 때는 추가재정분에 대해 알려달라고 부탁은 했는데, 아직 답은 못들었다고 한다.
치협 2차협상은 5월26일(화) 오후 5시이며, 3차는 29일(금) 오후 5시로 예정돼 있다.저작권자 © 병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