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몽골 보건부로부터 명예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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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병원, 몽골 보건부로부터 명예상 수상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4.12.2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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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증진 위한 교류협력 확대로 몽골 내 브랜드가치 높여
▲ 몽골 보건부 명예상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병원장 민응기)이 몽골과의 교류를 확대하며 지난 12월19일 몽골 보건부와 몽골 최대 소비자단체인 소비자단체연합회로부터 명예상을 각각 수상했다.

국내 여성의학 발전을 선도해온 제일병원은 이번 수상으로 몽골 정부와의 교류협력을 확대하고 몽골 내 여성질환 분야 인지도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등 몽골의 국가 발전과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앞으로도 여성질환 분야 의료지원을 활성화하고 몽골 정부가 범국가적으로 추진하는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는 등 교류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제일병원이 수상한 몽골 보건복지부 명예상은 한 해 동안 몽골 국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으로 제일병원은 그간 몽골 현지에서 펼친 의료설명회 및 다양한 학술교류 성과를 인정받아 해외기관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몽골 최대 소비자 단체인 소비자단체연합회로부터 몽골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한 기관으로 선정돼 ‘2014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상을 수상했다.

제일병원은 몽골 보건부, 몽골국립의과대학, 국립모자보건센터 및 국립암센터 및 유관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해 평균 20여 명의 의사연수를 실시하는 등 학술 교류를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13년에는 한국을 찾은 732명의 몽골환자를 치료(2013 보건복지부 외국인 환자 국적별 현황, 신환 기준)했으며 난임, 여성암을 비롯해 갱년기 질환, 요실금 등 여성질환 진료 노하우를 앞세워 몽골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매년 100여 명에 달하는 난임 환자들이 제일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고 분만까지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에는 몽골의 국민가수인 자란타이 알탄체첵(41, 여) 씨의 셋째 아이 출산을 맡으며 몽골 내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제일병원은 이번 보건부 명예상 시상식 때 김태경 행정부원장이 몽골 영부인 볼로르마 여사와 직접 만나 몽골 정부의 암 예방 및 정복 캠페인(Cancer Free Mongolia National Foundation) 중 자궁경부암 분야 참여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등 지속적인 교류 확대를 추진 중이다.

몽골은 현재 자궁경부암 발생률 전 세계 2위 국가로 인구 10만명당 28.4명(세계 평균 15.4명)이 자궁경부암으로 고통 받고 있다. 15세에서 44세 가임기 여성으로 범위를 좁힐 경우 자궁경부암 발생률과 사망률 모두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어 검진 확대 및 조기발견의 필요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김태경 행정부원장은 “몽골 내에서 제일병원은 이미 하나의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몽골 정부 및 유관기관들과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 파트너 입장에서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교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몽골 방문에서 제일병원 김태경 행정부원장은 몽골 여성경제인협회가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몽골 여성경제인연합회는 감사패를 통해 제일병원이 몽골에서 수행하고 있는 다양한 의료활동이 몽골 여성들의 질병 퇴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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