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신약개발단장에 주상언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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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부처신약개발단장에 주상언 씨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4.12.15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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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3개부처 공동 지원 사업단
주상언 박사가 제2대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에 임명됐다.

보건복지부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3개부처가 공동으로 지원하고 있는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을 이끌어 갈 신임 사업단장에 주상언 박사(전 차병원그룹 최고기술경영자)가 12월15일자로 임명됐다.

정부는 사업단장 선정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시작해 1개월간의 공모기간을 거쳐 1차(서면)·2차(면접) 평가 실시 및 후보자 지원자격 검증 실시, 사업단 이사회를 통한 심의·의결 절차를 통해 사업단장을 최종 선정했다.

12월15일 3개 부처는 단장공모 절차를 거쳐 차기 사업단장으로 주 박사를 임명했으며, 주 박사는 2017년 12월14일까지 향후 3년 간 (재)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으로서 한국의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

주상언 신임단장은 의·약·산·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며, 의사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제약회사 대표이사 자리에 오르는 등 의약/제약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1973년 경기고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및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5년부터 2001년까지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를 지내면서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등 학계에서 임원으로 활동했다.

이후 유한양행과 한미약품 등 국내 굴지의 제약기업 및 바이오기업에서 R&D 최고 책임자로서 직무를 수행했으며, 최근까지는 차병원 그룹 최고기술경영자(Chief Technology Officer, CTO)로 그 역량을 발휘해 왔다.

주상언 신임단장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은 우리나라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력 확보를 위한 가장 대표적인 사업으로 반드시 성공해야만 하는 사업”이라며 “글로벌 라이선싱아웃 등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은 부처 간 R&D 경계를 초월해 3개부처가 공동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글로벌 신약개발 프로젝트로 운영되며, 관리 중심의 기존 사업과 달리 신약개발 프로젝트 발굴·기획·투자에 대한 전권을 갖는 기업형 사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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