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레놀 7종, 올바른 복용 돕는 새 포장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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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7종, 올바른 복용 돕는 새 포장 진행
  • 박현 기자
  • 승인 2014.12.01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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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mg부터 용량∙용법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전 제품 포장 내년 초까지 리뉴얼

한국존슨앤드존슨 타이레놀이 '타이레놀 500mg'과 '타이레놀 이알'의 포장변경을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7종 전 제품의 포장을 리뉴얼한다.

타이레놀 7종 포장변경은 소비자의 안전한 약 복용을 돕기 위해 '아는 것이 약입니다' 캠페인을 펼쳐온 타이레놀이 출시 60주년인 2015년을 맞아 포장에서부터 용량∙용법 구분이 좀 더 쉽도록 해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 복용 환경을 만들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타이레놀 500mg의 새 포장은 함량표기 글씨가 기존 보다 훨씬 커 함량 확인이 용이하다. 이와 함께 새 포장을 선보인 타이레놀의 서방형 진통제 타이레놀 이알은 두통을 비롯해 근육통, 허리통증 등 오래가는 통증을 그림으로 표현해 타이레놀 이알의 장시간 효과 및 용도에 대해 알 수 있게 했다.

국존슨앤드존슨은 “타이레놀은 생후 4개월부터 성인까지 연령과 통증 유형에 따라 자신에게 맞는 약제 선택이 가능하도록 7종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가족 구성원별로 자신에게 맞는 제품 올바르게 복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새 포장에 용량∙용법 정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타이레놀 7종의 올바른 복용법'을 전했다.

'타이레놀 500mg'은 위장장애 부담이 적어 공복에도 복용이 가능한 진통제다. 주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두통과 고열에 시달리는 임신부와 수유부에게 안전한 약물로 권장하는 성분이기도 하다. 한번에 1~2정씩 하루 최대 8정(4000mg)까지 복용할 수 있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은 음주 후 두통에 사용하거나 권장량보다 과량 복용 시에는 간에 부담을 줄 수 있어 금해야 한다.

대개 가정주부들은 반복되는 집안일로 손목 근육이나 어깨, 허리 등 특정 부위 근육이 뭉칠 일이 많다. 근육통 등은 오래 지속되는 것이 특징으로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느낄 경우 진통제 사용을 고려하게 된다.

이처럼 오래 지속되는 통증에는 약이 서서히 녹아 꾸준히 약효가 유지되는 서방형 진통제가 적합하다. 서방형 진통제 ‘타이레놀 이알’은 약이 2중구조로 설계돼 최대 8시간까지 약효가 지속된다.

절반은 빨리 녹고 절반은 서서히 녹는 탓에 진통효과를 일정하게 보기 위해서는 1회에 2알을 복용해야 하며 이후 추가 복용이 필요할 때는 8시간 간격을 두고 복용하는 것이 올바른 복용법이다.

또한 임의로 약을 쪼개먹을 경우 약의 2중구조가 파괴돼 약효 시간이 짧아질 수 있어 절대 쪼개 먹으면 안되며, 권장 용법대로 정량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대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한 설문조사에서 약 32%가 막연한 내성걱정에 생리통을 견딜 수 없을 때까지 참았다가 진통제를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생리통을 효과적으로 다스리기 위해서는 생리 시작 직전 혹은 통증이 시작될 때 생리통 진통제를 복용할 것을 권장한다.

'우먼스 타이레놀' 같은 무카페인 성분의 생리통 전용 진통제라면 내성 걱정도 적어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 몸무게에 따라 1~2정씩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면 된다. 하루 최대 8정까지 복용할 수 있다.

'타이레놀 콜드-에스'는 콧물, 기침, 발열 등 여러 초기 감기 증상을 복합적으로 해결하는 종합감기약이다. 감기가 시작될 때 한 알을 복용하면 감기 증상 악화로 올 수 있는 2차 감염 등의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다른 종합감기약과 달리 카페인을 포함하지 않아 성인은 물론 청소년들도 내성 걱정 없이 복용할 수 있다. 종합감기약에는 진통제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다른 진통제와 함께 복용하면 성분 과량 복용 위험이 있을 수 있다. 여러 가지 약제를 복용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어린이 해열제 사용 시 기억해야 할 것은 아이의 성장상태이다. 아이들은 같은 연령이라도 성장상태나 몸무게에 따라 복용하는 해열제의 양이 달라진다.

타이레놀은 어린이 성장 특성에 맞는 해열제 정량 복용을 돕기 위해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 '어린이용 타이레놀 츄어블 정', '타이레놀 정 160mg'의 3가지 제형을 공급하고 있다.

어린이 타이레놀 현탁액은 4개월 이후의 영아부터 복용 가능하며 이가 난 유아에게는 씹어 먹을 수 있는 츄어블 정이 적합하다. 타이레놀 정 160mg은 만 6세~12세 소아의 몸무게에 따른 정량 복용을 돕기 위해 나온 제품이다.

세 가지 제품 모두 포장 겉면에 체중별 복용량이 표기돼 있으며, 권장량에 따라 4~6시간 간격으로 복용하면 된다. 어린이 해열제는 1회 10~15mg/kg씩 1일 최대 5회(75mg/kg)를 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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