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모병원, 2014년 생명존중사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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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2014년 생명존중사업 개시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4.04.25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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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압성요실금 등 3개 질환 환자 대상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병원장 전해명)은 2014년 생명존중사업 대상 으로 복압성 요실금, 미혼모 및 고위험 산모의 산전진찰 및 분만, 회전근개파열 질환을 선정했다.

올해 생명존중사업은 비뇨기과 이용석 교수가 복압성 요실금, 산부인과 이희중·김연희 교수가 미혼모 및 고위험 산모의 산전진찰 및 분만, 정형외과 공재관 교수가 회전근개파열 치료를 맡게 된다.

어린이보호시설에 있는 A군은 경직성 사지마비로 인해 손, 발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했다.

A군은 재활의학과 김윤태 교수로부터 경직성 사지마비 아동에게 매우 유익한 보톡스 시술에 대한 정보를 얻었지만 의료급여 대상자인 이 아이에게는 꿈같은 이야기였다.

그러나 병원방침으로 생명존중사업으로 진행됨을 알게 된 어린이 보호시설 간호사가 의뢰해 생명존중사업의 수혜자가 됐다. 치료후 과거에 비해 행동 반경이 넓어지고 움직임이 다소 자유로워져 더 많은 움직임이 가능해졌고, 앞으로 진행될 운동 치료 및 물리 치료에서 많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이 생명을 존중하는 가톨릭이념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보건향상을 위해 생명존중사업을 진행해온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총 160명에게 219건의 수술로 약 5억원의 예산을 지원해오고 있다.

의학의 도움으로 건강을 회복할 수 있으나 경제적 사정 때문에 포기했던 이들을 위한 생명존중사업의 규모도 점점 늘어나 지난 2013년에는 생명존중사업으로 무릎퇴행성관절염 24명(43족)과 경직성 사지마비 18명, 고도비만 6명, 당뇨망막병증 8명이 수혜자로 선정돼 총 1억5천여만원이 지원됐다.

새롭게 시작된 2014년 생명존중사업은 복압성 요실금, 미혼모 및 고위험 산모의 산전진찰 및 분만, 회전근개파열 질환을 선정해 새로운 수혜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복압성 요실금은 미혼모 및 고위험산모의 산전진찰 및 분만은 산모와 태아의 질병이나 이상을 예방하고 산모의 건강한 분만을 위한 것이며 회전근개파열은 50대 이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질환으로 어깨 관절을 움직이고 기능을 담당하는 회전근개의 파열을 의미한다.

전해명 병원장은 “꼭 필요한 환우에게 생명존중사업의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본원 설립이념에 맞추어 활발한 자선진료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4월부터 진행되고 있는 2014년 생명존중사업은 수술이 필요하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수술을 받지 못한 환자를 대상으로 이루어지며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사회사업팀(031-820-3569·3470·386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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