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 교수, 환자 피해 고려 '전면 휴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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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수, 환자 피해 고려 '전면 휴진' 중단
  • 윤종원 기자
  • 승인 2024.06.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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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하기로
6월 26일 의료사태 관련 국회 청문회 기대
사진/연합
사진/연합

서울의대 교수들이 휴진을 중단하기로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6월 21일 4개 병원(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강남센터)의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한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투표결과 전체 응답자 948명 중 698명(73.6%)이 휴진을 중단하고 ‘지속가능한 방식의 저항’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답했다.

휴진을 지속해야 한다는 의견은 192명(20.3%)이었다.

구체적인 활동 방식을 묻는 질문에 대해 75.4%가 ‘정책 수립 과정 감시와 비판, 대안 제시’가 필요하다고 동의했다. 55.4%는 범의료계와의 연대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65.6%의 교수들이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을 고려해 지속 가능한 적정 수준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해야 한다고 했다.

비대위는 “투표 결과에 따라 전면 휴진을 중단하지만 정부의 무책임한 결정으로 국민 건강권에 미치는 위협이 커진다면 다시 적극적인 행동을 결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대위는 휴진 중단 사실을 알리면서 "휴진 결의 이후 정부는 전공의 처분 움직임을 멈추는 등 유화적인 태도 변화를 보였다"며 "환자의 피해를 그대로 둘 수 없어서 휴진을 중단한다. 정부는 불통이지만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6월 26일 열릴 의료사태 관련 국회 청문회를 환영하며, 이를 통해 이번 의료사태를 초래한 정부 정책 결정 과정이 낱낱이 밝혀지길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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