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계 발전 위해 노력 경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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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계 발전 위해 노력 경주할 것”
  • 박해성 기자
  • 승인 2013.07.2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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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역량 및 의료계 대표단체 역할 강화에 주력
김윤수 병협회장, 최근 성과 및 향후 계획 밝혀

“회장 취임 후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국민건강’과 ‘병원계 발전’이라는 대의 아래 정신없이 뛰어왔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병원인들이 자긍심을 갖고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이와 더불어 병원협회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을 더욱 경주해 나갈 것입니다.” 

▲ 김윤수 병협회장

대한병원협회 김윤수 회장은 7월25일 정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다각도의 활동을 통해 얻어낸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병원협회는 최근 김광태 명예회장의 IHF 회장 취임과 김윤수 회장의 AHF 차차기 회장 당선 등으로 국제적 위상이 높아진 만큼 그에 걸 맞는 역할을 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전략을 수립 중에 있다.

이에 김윤수 회장은 국제병원계의 정책대안을 제시해 나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 나갈 것이며, 국가적 차원에서는 해외환자 유치 및 병원산업 수출 확대의 중심적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우선 밝혔다.

아울러 김 회장이 중점사업으로 내세운 것은 ‘제2회 병원인과 함께하는 100세 건강걷기대회’이다.

병원협회는 지난해 11월 한강공원 둔치에서 4천여 명의 병원인과 일반국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대국민캠페인을 전개하며 국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여건 조성은 물론 병원협회의 의료계 대표단체로서의 위상을 높인 바 있다.

이에 여러 가지 의미를 담아내며 성황리에 마무리된 협회 차원 최초의 대국민캠페인을 정기적인 행사로 이어나가 오는 10월19일(토)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제2회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이뤄낸 주요성과로 김 회장은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 개정 관철을 들었다.

심평원으로 청구된 교통사고 환자 진료비가 불합리하게 삭감·조정된 경우 의료기관도 ‘자동차보험진료수가분쟁심의회’로 심사·청구가 가능한 길을 만듦으로써 의료기관의 진료비 사감에 대한 권리구제 절차를 자배법에 마련한 것이다.

이어 김 회장은 최근 환자와 보호자에게 폭언·폭행을 당한 부산 모 대학병원 응급실 전공의 사건과 관련해 의료인의 안전을 위한 법적·제도적 안전장치를 마련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국회에서 꾸준히 발의돼 왔으나 관철되지 못한 관련 법안의 통과를 위해 대국회 활동을 강화, 법안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비급여의 급여화 등 정부정책 하에 병원경영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토로하고 우선적으로 식대수가 개선에 힘쓸 것임을 김 회장은 강조했다.

2006년 식대의 급여화 이후 지속적인 물가인상에도 불구하고 식대 수가는 고정돼 있어 식사 질 저하와 환자불만 초래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적정 식대 금액을 산정해 수가를 개선할 수 있도록 협회가 앞장설 것이라 역설했다.

이외에도 김 회장은 지방 병원들의 현안을 파악하고 다양한 건의사항을 듣기 위해 지역병원회 순회 정책간담회를 개최, 수렵한 의견들의 적극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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