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의료원 리베이트 사건 무혐의 종결
상태바
경희의료원 리베이트 사건 무혐의 종결
  • 박현 기자
  • 승인 2012.07.14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檢, 수사 종결…9개월째 진료중단 교수 2명 복귀 예정

경희의료원의 리베이트 사건이 검찰의 수사결과 혐의 인정이 어려워 내사종결로 판결났다.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는 경희의료원 순환기내과에서 출처가 분명치 않은 수억원의 발전기금을 확인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검찰은 복지부가 수사 의뢰한 내용중 경희의료원 순환기내과 의사 5명에 대한 1억5천만원 상당 리베이트 수수협의에 대해서 2~3년동안 의료원 심초음파 학회 행사과정에서 수수한 광고비ㆍ강연료ㆍ자문료 수입 등을 순환기내과 발전기금 형식으로 적립 보관해온 것으로 보여 혐의를 인정하기 어려워 내사 종결한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의사 개인 리베이트로 제공된 것이 아니고 순환기내과 발전기금 형식으로 모금된 것으로 보여진다”며 “앞으로 더 이상의 수사는 진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경희의료원 A 교수는 “이번 결정으로 그동안 힘든 시간을 보낸 순환기내과 의료진들이 활기찬 모습으로 진료에 매진하는 모습을 볼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타산지석의 마음으로 경희의료원 중흥을 위한 재 도약의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경희의료원은 지난해 10월 심혈관센터를 개설하고 최고 수준의 진료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주력해 왔다.

심장혈관센터는 심장내과, 심장외과, 심장소아과, 혈관외과,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상담 전문간호사가 긴밀한 협진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흉통클리닉, 혈관질환클리닉, 부정맥 클리닉, 심방세동클리닉, 심부전클리닉, 심장영상클리닉을 운영 함으로써 환자 개인에게 맟춤형의 차별화된 전문진료를 원스톱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경희의료원 리베이트 관련 사건이 일단락 됨으로써 그 동안 마음 고생을 했던 의사들이 진료에 복귀해 의술을 제공하는 한편 앞으로는 병원을 둘러싼 리베이트 의혹사건이 더 이상 재현되지 않기를 기대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