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엘바이오, 러 과학아카데미와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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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바이오, 러 과학아카데미와 협약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2.03.1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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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 국립병원과 1단계로 퇴행성관절염 등을, 2단계로 치매 등 줄기세포 공동 연구·임상 나서

알앤엘바이오가 최근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국립병원(Medical Center of Russian Science Academy, 병원장 Goncharov Nikolay Gavrilovich)과 줄기세포 공동 연구·임상 협약식을 가졌다.

알앤엘바이오는 중국, 일본, 독일, 미국에 이어 러시아의 국립 의료기관과 성체줄기세포 공동연구를 위한 줄기세포 공동연구 임상 진행 협약을 맺게 됨으로써 난치병 정복을 위한 글로벌 연구 기반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 협약은 성체줄기세포 연구 기술 증진과 임상 확대를 표방하고 있는 러시아 보건복지부의 적극적인 지원 하에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병원은 러시아 국립 연구기관인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산하 기관으로 18개 전문 진료 분야로 이뤄져 있으며 러시아 최우수 의료진 보유를 자랑하고 있다.

알앤엘바이오는 이번 공동연구를 위해 성체줄기세포 추출, 배양, 보관에 대한 기술과 GMP 운영을 담당하고,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병원 측은 GMP 센터를 설치할 공간과 공동연구에 필요한 시설, 임상 노하우,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양측은 1단계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퇴행성관절염, 버거씨병과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족부궤양을 우선적 연구 및 임상과제로 삼고 2단계로 뇌출혈, 치매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가브릴로비치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병원장은 “세계 최고의 줄기세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알앤엘바이오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의 오랜 임상 노하우와 알앤엘바이오의 줄기세포 기술은 놀라운 시너지 효과를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알앤엘줄기세포기술원장 라정찬 박사는 “우리의 자가지방줄기세포 기술이 세계 표준에 다가서는 의의가 있어 뜻 깊게 생각하며, 앞으로 전 세계 주요 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난치병 줄기세포 치료의 표준 확립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러시아 과학아카데미는 정부 부서의 기능도 가지는 러시아 과학기술의 핵심기관으로, 1724년 러시아 황제 표트르 1세가 창립했다. 원장은 부총리급이고, 현재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가 정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과학기술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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