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전국 인설차 문화전 개최
상태바
제10회 전국 인설차 문화전 개최
  • 박현
  • 승인 2009.09.08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시축전 하늘길 천명의 한복물결, 茶人들이 펼치는 차향그윽
미래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에게 우리나라 전통문화인 차예절을 알리고 차인을 육성하기 위한 제10회 전국 인설 차 문화전-차예절 경연대회가 오는 12일 인천세계도시축전 하늘길에서 개최된다.

(사)규방다례보존회(이사장 이귀례), (사)한국차문화협회 인천지부에서 공동주최하고 인천광역시, 문화체육관광부, (재)가천문화재단(이사장 이길여)이 후원하는 이번행사는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우리 고유의 전통사상인 효(孝)와 예(禮), 지(智), 인(仁)의 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전국 최대 규모의 차 문화전이다.

차 경연대회는 유치부에서 대학부까지 총 5개 부문으로 나눠 전국 예선을 거친 500여 명이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회 참가자들은 공수법(절하기에 앞선 손가짐 자세), 절하기, 차내기(차를 우려내 마시기까지의 전 과정)를 비롯해 옷차림, 입ㆍ퇴장예절, 응대법 등의 심사를 통해 우열을 가리게 된다.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1명과 각 부문별 인천광역시장상 및 최우수상 1명과 우수상 4명을 비롯해 인설문화상, 인설예절상, 가천문화상, 가천예절상, 단체상 등 풍성한 시상이 준비되어 있다.

대회가 열리는 동안 행사장 주변에서는 차 문화자료 전시회와 차 무료시음 등 차문화관련 행사와 무형문화재의 공연 및 전시, 마술쇼, 스포츠 댄스, 비보이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인천도호부청사와 인천시박물관협의회에서 떡메치기, 제기만들기, 탁본, 다식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규방다례의 선비차시연 등이 마련되어 있어 청소년들에게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온몸으로 체험케하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이날 행사를 진행하는 전국의 규방다례 전문사범을 비롯해 경연자들 1천여 명이 한복을 착용해 도시축전 하늘길이 형형색색의 한복으로 수놓아질 예정이어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처는 (사)규방다례(032-468-3595), 인천광역시 문화재과(032-440-403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