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행복한 노후’를 주제로 노후에 건강한 삶을 사는 방법과 인생의 마지막을 잘 맞이하기 위한 짧은 명상법에 대해 소개가 이뤄져 자신이 지나온 인생을 진지하게 돌아보고 다가올 노후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이날 △백세 장수 건강법(서울대 의대 박상철 교수) △한 번뿐인 인생 잘 살기(용혜원 시인) △Well-dying 명상(아주대 의대 전미선 교수) 등 강의가 진행된다.
박상철 교수는 평소 “가족력 덕분에 장수하는 것은 20~30%밖에 안 되며 생활 스타일만 개선하면 충분히 100세까지 살 수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이번 강의에서는 박 교수가 4년 동안 여름방학을 전북 순창, 전남 곡성, 구례 등 한국의 대표적인 장수지역을 탐방하며 얻은 장수의 비결에 대해 △움직여라 △주변과의 친밀감 유대감이 중요하다 △올바른 생활습관도 한몫 한다 등의 내용으로 요약해 소개한다.
이어서 용혜원 시인은 우리에게 주어진 단 한 번의 인생을 잘 살기 위해서 △자신을 새롭게 발전시키자 △자신을 마음껏 사용하자 △삶의 기회를 만들어라 △삶을 감동으로 만들어라 등을 주제로 강의한다.
전미선 교수는 Well-dying 명상법을 소개해 누구나 맞게 되는 죽음을 앞당겨 생각해보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돌아보고 주어진 현재를 좀 더 알차고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을 준비한 전미선 교수는 “의학의 발달은 우리나라 평균 수명을 80세로 올려놓았고, 현재 10% 정도인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2025년에는 20%를 넘어선다고 한다. 따라서 노후 삶의 질에 대해서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좀 더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이번 심포지엄이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고 노후에도 양질의 삶을 유지할 수 있는지, 또 잘 맞이하는 죽음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 말했다.
또 “아주대병원 통합의학센터는 수원시와 함께 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행복찾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트레스관리를 위한 이완명상, 운동, 미술치료, 웃음치료 교실, 국선도 등 보완대체요법을 통해 환자와 가족의 스트레스 관리, 심신의 안정, 만성피로감 관리 등의 정서적, 신체적 지지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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