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강연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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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강연회 개최
  • 박해성
  • 승인 2008.09.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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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회 맞아 미국 미시간대학 Yimothy M. Johnson 교수 초청
현대의학의 선구자 역할을 한 오긍선 선생을 기리는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 학술강연회’가 31째 개최된다.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사업회와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피부과학교실은 오는 27일 오후 5시30분 세브란스병원 종합관 3층 337호실에서 ‘제31회 해관 오긍선 선생 기념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

해관 오긍선 선생은 1907년 미국 루이빌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17년 우리나라 최초로 세브란스병원에 피부과를 창설, 이후 1934년 한국인 최초로 세브란스 의학전문학교 교장(의료원장 겸 학장)에 취임해 큰 업적과 공헌을 남긴 인물로 추대 받고 있다. 또한 고아원, 보육원 등 외롭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헌신하며 의사로서, 교육자로서, 사회사업가로서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됐다.

이러한 선생의 생애를 기리어 그 뜻을 다시금 새기기 위해 1977년부터 기념학술강연회가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제31회 기념강연회에는 미국 미시간대학 피부과 Yimothy M. Johnson 교수가 초청됐다.

이날 Johnson 교수는 ‘악성 흑색종 환자의 감시 림프절 생검’을 주제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피부에 발생하는 원발 종양 중 가장 치사율이 높은 악성 흑색종의 병기 결정에 감시 림프절 생검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 암으로부터 림프액이 처음으로 거치게 되는 감시 림프절의 암세포 전이 여부에 따라 남아있는 다른 림프절의 상태도 예견할 수 있다. 이에 아직까지 악성 흑색종 환자의 예후를 결정하는데 가장 강력한 수단이 감시 림프절 생검이라는 것.

한편 행사에 앞서 오후 2시부터는 연세의대 피부생물학연구소가 ‘피부암에서 피부외과의 역할’에 초점을 맞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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