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실험동물 관리 국제 인증을 받았다.

서울대병원 임상의학연구소는 최근 국제실험동물관리평가인증협회(AAALAC International)의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병원은 지난해 3월 AAALAC 인증을 받기 위한 준비에 착수한 이래 서류심사, 현장실사, 지적사항 보완의 총 3단계를 거쳐 최종 인증을 받았다.

AAALAC 인증은 실험동물 관리와 사용이 국제적인 기준을 충족하고 있으며 실험동물이 인도적으로 관리, 사용되고 있다는 것을 인정받는 것으로, 해당 기관의 연구결과에 대한 공신력을 가늠할 수 있는 기준 중 하나라고 병원은 설명했다.

신상구 임상의학연구소장은 "지난 2003년, 대학과 병원으로서는 처음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우수실험실관리기준(GLP) 적격 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바 있다"며 "이번 인증으로 GLP 인증과 AAALAC 인증을 모두 받은 국내 유일의 대학병원이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