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사장 문창호)은 22일 밀레니엄 서울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28회 정기총회를 갖고 지난해 대비 19% 줄어든 5억2천여만원의 예산안과 새해 주요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문창호 이사장은 이날 정기총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제 회원사와 조합이 의료기기산업 발전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야한다"며 "이를 위해 동종 업체간 과당경쟁을 지양하고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강화로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기기제도가 제조업을 중심으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회원사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해 생산활동과 R&D 개발, 시장개척 및 마케팅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회에서는 △의료기기제도의 연구발전 △의료기기 R&D 지원 △생산활동의 인프라 지원 △시장개척 및 마케팅 지원 △의료기기산업의 위상 제고 △조직강화 및 조합원 관리사업 등의 사업계획안을 확정했다.

한편 신임 이사에 이종우 사장(에이스메디칼)과 나학록 사장(씨유메디칼시스템) 등 2명을 각각 선임하고 사의를 표명한 이종우 감사의 후임으로 인성메디칼 송인금 사장을 감사로 선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