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의 소모임인 SIG(Special Interest Group)가 병원약사들의 자질 향상과 역량 극대화를 모색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손인자)는 최근 총 12개 분야의 SIG(Special Interest Group) 및 2개 분야의 SPG(Special Practice Group)를 열고 오는 3월2일까지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는 대체약물요법 및 핵약학과 ACS-SPG는 운영되지 않고, 임상약물동태학(TDM)의 경우 대구·경북지부 임상약물동태학 SIG가 신설되고, 현 TDM 실무담당자들로 TDM-SPG가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교육위원회 주관하에 TDM 단기연수과정이 별도로 준비되고 있다.

병원약사회는 SIG모임의 활성화 및 다양한 운영을 위해 학술대회에서 각 주제별 주제발표를 하는 한편 분기별로 운영위원들의 정기모임을 통해 각 모임들의 활성화 방안 및 애로사항을 체크할 계획이다.

특히 약제경제성평가(Pharmaco‐Economic Evaluation) 연구회에서는 약물치료비용과 약물 및 약제서비스의 결과가 환자 개개인, 의료기관 및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임상시험약사 연구회에서는 임상시험에 관여하는 인력들이 보다 전문화되는 현실에서 많은 경험을 중요시되는 만큼 임상시험약을 관리하게 되는 약사들의 기초를 다질 계획이다.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병원약사들이 자신들의 SIG라는 소모임을 통해 복약지도, 임상약학 등 역량 극대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이러한 소모임들이 병원약사회를 이끌어 가는 힘"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