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 ‘장애인 사내 일자리 발굴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
-최우수 아이디어로 ‘고객만족 모니터링 및 ESG 지키미 업무’ 선정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10월 23일 ‘2024년 장애인 사내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KBIOHealth는 지난 9월부터 장애인 고용확대를 위해 재단의 보유역량과 특성에 부합하며 장애인이 실질적으로 수행 가능한 새로운 업무를 발굴하기 위해 재단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자리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기존에 채용됐던 장애인 동료들이 수행했던 업무 외에 새로운 업무도 발굴하고, 함께 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누고 싶은 업무를 심층적으로 고민함으로써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과의 업무 공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취지였다.
그 결과 다양한 직종의 임직원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다수 접수됐고, 그 중 6건의 장애인 고용 아이디어가 새로 발굴됐다.
발굴된 아이디어 중 최우수는 ‘CS(고객만족) 모니터링 업무와 ESG 지키미 업무’가 선정됐다. KBIOHealth는 사회적 책임 이행과 사회공헌 활동 등의 업무를 다수 수행해 오고 있으며 더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만족도 조사를 하고 있는데, 이 업무에 장애인 재원을 투입하면 효과적일 수 있다는 평가위원 다수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최우수작에 뽑혔다.
하재상 본부장은 “장애인 사내 일자리 아이디어 공모전은 공정운영의 핵심과제인 사회적 가치와 사회공헌 실현과 함께 재단 임직원들의 공감대 형성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며 “KBIOHealth는 사회 형평적 인력의 지속적 활용과 고용 안정을 위해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하고. 의무고용에 만전을 기하며,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의 현실적인 한계에 보다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건강검진 사칭 문자 주의하세요”
- 국민건강보험공단 문자메시지에는 누리망 주소(URL) 포함되지 않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건강검진 수검자가 집중되는 연말에 건보공단을 사칭하는 사기 문자가 국민들에게 발송될 수 있다며 10월 24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건강검진 문자 사기는 ‘국민건강보험 건강검진 진단서 발송완료’ 등의 내용으로 악성코드가 포함된 누리망 주소(URL)를 누르면 휴대폰을 감염시켜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검진대상자가 몰리는 연말이면 혼잡한 틈을 이용해 건보공단의 고객센터 번호(1577-1000)를 도용하거나 건보공단에서 보낸 문자인 것처럼 속여 사기행각을 벌이는 사례가 평소보다 늘어난다.
주요 피해사례에는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또는 검진결과 안내로 둔갑한 사기문자를 전송하고 확인을 위해 악성코드가 포함된 누리망 주소를 누르면 모바일 기기를 감염시켜 개인·금융 정보를 탈취하는 경우 등이다.
실제로 건보공단은 ‘건강검진 결과’를 문자로 안내하지 않으며 건보공단 누리집(www.nhis.or.kr), ‘The건강보험(앱)’, 가까운 건보공단 지사에서 검진결과 및 국가건강검진 대상자 여부 등 본인 확인(인증)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건보공단에서 실시하는 ‘건강검진 안내 문자메시지’에는 건보공단 대표 전화번호(1577-1000)만을 명시하고 누리망 주소(URL)는 포함되지 않는다.
문자 사기로 의심되는 경우 접속하지 말고 즉시 삭제 후 한국인터넷진흥원 불법스팸대응센터(☎118)에 유선 또는 ‘불법스팸 간편신고’ 앱을 이용해 신고하면 된다.
최근에는 문자뿐만 아니라 악성 전자우편을 통한 침해사례가 있어 발신자의 주소가 건보공단 전자우편 계정(nhis.or.kr)이 아니면 누르지 말고 즉시 삭제하는 등 사기 피해 예방 수칙을 지켜야 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문자 사기로 인한 국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경로를 통해 피해 사례와 예방 수칙을 소개하는 등 피해 예방 활동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창립 60주년 기념 건강걷기대회 개최
- ‘WE WALK WITH’ 주제…2,000여 명 참여 예상
- 고립·은둔청년들과 함께 걸으며 건강한 사회복귀 응원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10월 26일 반포한강공원에서 ‘건강걷기대회(WE WALK WITH)’를 개최한다.
이번 걷기대회는 서울 반포한강공원 달빛광장부터 잠원한강공원 수영장을 오가는 6km 코스로 구성됐으며 2,000여 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고립·은둔청년들과 함께 걸으며 이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응원하고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에 동참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뇌파·맥파 스트레스 측정 및 체성분 검사, 걷기 자세 교정 등 다양한 체험과 축하 공연, 경품이벤트 등도 마련됐다.
또한 건협에서 개발한 걷기실천 앱 ‘메디워크’를 현장에서 가입하면 걸음 수에 따라 금액으로 환산해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기부하는 사회 가치 실천에 동참하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1964년 설립된 건협은 서울 3곳을 비롯한 전국 17개 건강증진의원을 통해 국가건강검진, 종합건강검진, 맞춤형건강검진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국내외 사회공헌사업, 조사연구사업, 기생충질환 관리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올바른 임신부 신체활동 프로그램 개발·배포
- 보건복지부·한국건강증진개발원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임신부가 건강한 임신기를 보내고, 건강하게 출산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체계적인 운동 방법을 담은 ‘건강을 위한 올바른 임신부 신체활동 프로그램(건강올임)’을 개발했다고 10월 24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체활동 수행에 제약이 없는 모든 임신부가 참여할 수 있으며 임신 시기를 초기, 중기, 후기로 나눠 각 시기별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임신 시기에 상관없이 혼자서 혹은 가족과 함께수행할 수 있는 운동을 추가로 제공해 임신부가 스트레칭 및 균형 능력을 향상시키고,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건강올임’은 임신부에게 안전하고(Safe), 쉽고(Simple), 순차적인(Serial)인 ‘3S’를 원칙으로 만들어졌다.
보건복지부 정혜은 건강증진과장은 “임신 기간 동안 적절한 신체활동은 태아와 임신부의 건강 모두에 중요하지만 운동 방법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많은 임신부들이 신체활동을 꺼리는 경우가 많았다”며 “건강올임을 통해 임신부들이 신체적 변화에 적응하고, 건강한 임신기를 보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김헌주 원장은 “쉽고 재미있게 따라 할 수 있는 건강올임 프로그램이 임신부들이 겪는 신체적, 심리적 어려움을 개선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임신부와 같은 건강 취약계층을 위해 맞춤형 교육 및 프로그램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건강올임은 10월 24일 전국 보건소에 안내서가 배포됐으며, 한국건강증진개발원 누리집에서 전자책과 영상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최관식·ck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