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2024 하반기 외국인환자 유치 비즈니스 미팅’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월 8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국내 89개 외국인환자 유치기관과 10개국 13개사 해외 바이어(글로벌 보험사, 의료기관, 의료관광업체 등)가 참가해 외국인환자 유치와 관련해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이 행사를 계기로 총 319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으며, 그 중 외국인환자 유치 협력과 관련한 25건의 업무 협약(MOU)이 체결돼 국내 외국인환자 유치기관과 해외 바이어 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특히 미국, UAE, 인도네시아 등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관심이 높아져 향후 외국인환자 유치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에서는 비즈니스 미팅 외에도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의료기관 팸투어가 진행됐다. 팸투어에서는 총 4개 의료기관을 방문해 국내 의료 기술 및 서비스를 소개받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비즈니스 미팅에 참여한 카자흐스탄 환자 송출 에이전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의료기관의 우수성을 깊이 이해할 수 있었다”면서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끊어졌던 한국 파트너들과도 협력을 재개할 수 있는 좋은 계기였다”고 말했다. 국내 A병원 관계자는 “병원 사정상 해외 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국가의 바이어들을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진흥원 홍승욱 외국인환자유치단장은 “이번 비즈니스 미팅은 새로운 외국인환자 유치 채널을 발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 행사를 통해 해외 우수 바이어들과 국내 유치기관들이 더욱 긴밀한 네트워크를 형성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인프라를 홍보하는데 진흥원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