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7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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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제약·산업계 포커스] 2024년 7월 29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7.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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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 바이오,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 산업계 이모저모

◆제약바이오업계 전문지식, ‘팜클래스’에서 배우세요
-제약바이오협회, 산업 전문지식 영상콘텐츠 오픈…각 분야 인사이트 담아
-첫 번째는 ‘비동물시험, 제약바이오산업 판도 바꿀까’ 주제로 유튜브에 공개

팜클래스 1화 ‘비동물시험, 제약바이오산업 판도 바꿀까?’
팜클래스 1화 ‘비동물시험, 제약바이오산업 판도 바꿀까?’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제약바이오산업의 전문지식을 담은 영상 콘텐츠 ‘팜클래스’를 신규 오픈했다고 7월 26일 밝혔다.

협회는 의약품 개발, 생산, 해외시장 진출, 오픈 이노베이션, ESG 등 제약바이오기업 경영에 도움이 될 만한 전문정보를 협회 공식 유튜브를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팜클래스는 제약바이오산업 각 분야의 내외부 전문가를 초빙해 산업의 최신 동향, 기술 트렌드는 물론 글로벌시장 진출 노하우, 변화하는 규제상 및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인사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다.

첫 화는 미국 FDA 규제 변화와 관련해 ‘비동물시험, 제약바이오산업 판도 바꿀까?’를 주제로, 지난 7월 23일 업로드됐다. 박찬희 JW중외제약 CTO(Chief Technical Officer, 최고 기술 책임자) 겸 C&C신약연구소 대표이사가 이야기를 풀어냈다. 협회 R&D정책위원회 위원이기도 한 박 CTO는 서울대 약학 박사로 1996년부터 JW중외제약에서 신약 연구를 책임져왔다.

박 CTO는 최근 미국의 식품의약국 현대화법 2.0(FDA modernization Act 2.0) 발표에 따라 동물실험 규제가 어떻게 변화했으며, 글로벌 신약개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실제 비동물시험의 예시와 시장 전망 등을 소개한다.

두 번째 팜클래스 연자로는 협회 R&D정책위원이자 한미약품 R&D센터장인 최영인 전무가 나선다. 성균관대학교 약학 박사 출신인 최 전무는 1998년 한미약품 연구원으로 입사해 다양한 신약개발을 총괄해 왔다. 특히 지난 2022년 제23회 대한민국 신약개발 대상의 주역인 차세대 장기지속형 호중구감소증치료제 ‘롤론티스’ 연구 개발에 참여했으며, 현재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비만·대사 분야 혁신신약 개발을 주도하고 있다. 최 전무는 팜클래스에서 대사질환 치료와 관련한 신규모달리티 트렌드에 대해 인사이트를 전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최근 온라인 홍보 기조를 일반 국민은 물론 산업계까지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대중들에게는 제약바이오 산업의 위상을 알리고, 산업계에는 도움이 될 수 있는 전문성이 강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팜클래스 1회는 7월 23일 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으며, 2회는 8월 공개 예정이다. <박해성·phs@kha.or.kr>


◆국제알츠하이머학회 AAIC에서 표적 치매치료제 비임상 결과 발표
-동아ST, 치매 동물모델에서 ‘DA-7503’ 기억 및 인지 기능 개선 등 효과

동아에스티(사장 정재훈)는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현지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서 개최되는 국제알츠하이머학회(AAIC, Alzheimer’s Association International Conference)에서 타우 표적 치매치료제로 개발 중인 ‘DA-7503’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 발표한다고 26일 밝혔다.

AAIC는 알츠하이머 분야 최대 규모의 국제학회로, 매년 전세계 석학들을 비롯한 연구자 및 관련 제약·바이오 회사가 모여 관련 질환의 연구 성과를 공유하며 다양한 논의를 진행한다.

동아에스티는 이번 학회에서 ‘알츠하이머병 및 타우병증 질환 모델에서 DA-7503의 타우 병증 개선 및 뇌척수액 내 타우 감소 효과’를 주제로 포스터를 발표한다.

발표에서는 알츠하이머병 및 타우병증 질환 동물모델에서 DA-7503을 통한 기억 및 인지 기능 개선 효과,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병인인 대뇌 피질 및 해마 내 타우 응집과 인산화 억제, 뇌척수액 내 타우 감소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타우는 신경세포의 미세소관(microtubule)에 결합해 신경세포 구조를 안정화한다. 알츠하이머병과 같은 병적인 상황에서 변형된 타우가 미세소관에서 분리되어 신경독성을 나타내는 타우 올리고머와 응집체가 형성된다. DA-7503은 알츠하이머병 및 타우병증 치료제로 개발중인 저분자 화합물 타우 응집 저해제다. DA-7503은 분리되고 변형된 타우에 선택적으로 작용해 올리고머 형성을 억제하여 세포내 축적을 저해한다.

동아에스티는 지난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DA-7503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아 5월 임상1상을 개시했다. 건강한 성인 및 노인 72명을 대상으로 DA-7503의 단회 및 반복 경구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및 약동학적 특성을 평가한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비임상 연구 결과를 통해 DA-7503 투여 후 혈중 약물 농도가 증가할수록 뇌척수액 내 타우가 의존적으로 감소하는 특징과 DA-7503의 타우 제거 효과 가능성을 입증했다”며 “치매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퍼스트 인 클래스 치매치료제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DA-7503은 치매극복연구개발사업단(KDRC)의 치매치료제 개발 과제로 선정돼 치료제 개발 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치매극복연구개발은 국내 치매 관련 연구개발에 필요한 단계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해성·phs@kha.or.kr>


◆안국약품,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 위한 ‘런치 위드 세미나’ 개최
-임직원들의 직장생활 만족도 높이기 위한 조직문화 활동 운영

안국약품에서 매달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하는 ‘Lunch with Seminar’
안국약품에서 매달 임직원 대상으로 진행하는 ‘Lunch with Seminar’

안국약품은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7월부터 임직원 대상 ‘Lunch with Seminar’를 매월 진행한다고 7월 26일 밝혔다.

안국약품은 지난 4월 29일 본사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서 과천시 갈현동 과천지식정보타운으로 이전했고, 7월 22일에는 기존 서울 구로구의 중앙연구소 임직원들도 본사에 합류하게 됐다.

생산본부를 제외한 모든 임직원들이 한곳에서 근무하게 됨에 따라, 다른 부서의 구성원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확보하고, 직장생활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조직문화 활동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매월 점심식사와 세미나가 결합된 ‘런치 위드 세미나’를 운영하고 있다.

런치 위드 세미나의 주제는 임직원들의 힐링을 도모하거나, 임직원들의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실용적인 주제로 정하고 있다. 7월에 진행된 세미나는 ‘명상을 통한 힐링 및 집중력 강화’를 주제로 전문강사를 초빙해 임직원 24명이 참여했다.

참여한 임직원들은 “지친 업무 중에 잠시 휴식을 가질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라는 긍정적 반응이 대다수였다.

8월달에 진행될 런치 위드 세미나는 ‘직장인을 위한 올바른 재테크 방법’이 주제로 선정됐고, 신청 공지 1시간만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임직원들의 관심도가 매우 높았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사옥 이전이라는 물리적 변화에 맞춰 임직원들의 직장생활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조직문화 활동을 통해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과 직장 만족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성·phs@kha.or.kr>


◆유나이티드제약, 2024년 상반기 최고실적 달성
-반기기준 매출과 영업이익 최고 성과…매출 1,442억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은 2024년 상반기에 전년 대비 5.0% 증가한 1,442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반기 기준 사상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7월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신제품 출시와 기존 개량신약의 지속적인 성장이 나타낸 결과로, 특히 개량신약의 매출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회사의 전반적인 이익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매출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3.0% 증가한 294억 원으로 반기 기준 사상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128억 원으로, 소송 판결 금액의 일시적 발생으로 인해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이는 일회성 요인으로, 회사의 핵심 사업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며, 향후 안정적인 이익 창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아트맥콤비젤’을 포함한 개량신약들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에 크게 기여했다. 아울러 6월에 출시한 이상지질혈증복합제 ‘로수맥콤비젤’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으로 연 매출 100억원을 초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발매될 30여 개의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높이는 전략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2023년 55%였던 개량신약 매출 비중을 2026년까지 7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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