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 원헬스 패러다임 실현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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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 원헬스 패러다임 실현 앞장
  • 정윤식 기자
  • 승인 2024.07.0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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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Health 클러스터' 구축의 중요성 강조하는 학술대회 개최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원장 이영범)은 최근 ‘더 클래식 500 AZALEA홀’에서 ‘2024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 하계공동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원헬스(One Health) 패러다임 실현’을 주제로 마련됐다.

원헬스란 인간의 건강이 동물 및 환경의 건강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어 어느 한 영역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다른 영역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개념으로, 감염병 예방과 대응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접근 방식으로 주목받고 잏다.

이날 학술대회에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청, 건국대병원 및 건국대 교수진 등 인간, 동물, 환경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미래 원헬스 전략과 정책에 대해 긴밀히 소통하고 논의했다.

학술대회는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제1세션은 최인수 건국대 수의과대학 학장이 좌장을 맡고 이상원 건국대 수의과대학 교수와 이동훈 건국 수의과대학 교수가 ‘인류를 위협하는 항생제 다제내성균의 증가’와 ‘선 넘는 감염병’을 각각 주제 발표를 했다.

토론에는 이광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인수공통감염연구과 과장, 권정훈 경북대학교 수의과대학 미생물학 교수가 참여했다.

제2세션의 경우 황순진 건국대 환경보건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기후변화 & One Health Mega City’, ‘기후변화와 건강영향’, ‘원헬스 시티 도시 환경 그리고 데이터’를 주제로 김종헌 성균관대 의과대학 교수와 김성열 순천향대 환경보건학과 교수의 발표 이후 안윤진 질병관리청 건강위해대응관 기후보건·건강위해대비과 과장 및 신지영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미래질병대응연구센터 연구위원의 토론이 이어졌다.

제3세션은 ‘코로나19 사례로 본 원헬스 커뮤니케이션’, ‘원헬스 실현을 위한 정책적 대응방안 모색’을 주제로 이영범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원구원 원장이 직접 좌장 자리에 앉았다.

발표는 류재복 건국대 언론홍보대학원 교수와 우창빈 건국대학교 건강고령사회연구원 교수가 진행했고, 토론은 신명록 질병관리청 원헬스 TF 사무관, 이종성 보건복지부 사무관이 마았다.

이영범 원장은 “원헬스의 관점에서 건강한 고령사회를 위한 중요한 첫 발걸음을 뗐다는 점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지니는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건국대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은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 이사장도 “원헬스는 이미 글로벌 보건의 중요한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건국대의 강점인 수의과대학, 의과대학, 건국대학교병원, 건국대동물병원, 축산학과 생명환경과학, 산하 수익사업체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한 ‘원헬스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새로운 위기를 연구하고 해결하는 선도적 역할을 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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