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6월 1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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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DAY 기관·단체 브리핑] 2024년 6월 18일자
  • 병원신문
  • 승인 2024.06.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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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의약단체 뉴스 및 학회 활동 이야기, 정부 공공기관의 새로운 뉴스 등

◆병원약사회, 오는 6월 22일 ‘2024 춘계학술대회’ 개최
-‘의료기관 마약관리 강화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 주제로
-병원약사 1,400여 명 참석, 병원약사회장 표창 및 축하패 시상도 진행

병원약사회 2024 춘계학술대회 포스터
병원약사회 2024 춘계학술대회 포스터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오는 6월 22일(토) 코엑스 컨벤션센터 3층 오디토리움에서 ‘의료기관 마약관리 강화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2024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의료기관 마약관리 강화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의 사전신청자는 약 1,400명으로 전년도와 비슷하며, 감염, 내분비, 종양, 노인, 소아, 약물부작용, 환자안전과 질향상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24편의 회원 포스터 발표도 예정되어 있다.

심포지엄에 앞서 김정태 회장의 개회사와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 대한약학회 이미옥 회장의 축사가 진행되고, 병원약제업무 개선과 병원약사 직능 발전에 기여한 회원들에 대한 한국병원약사회장 표창과 박사학위 취득자에게 수여하는 축하패 수상자 명단이 발표된다.

이어 초청특강에서는 대한민국 제1호 프로파일러로 범죄관련 TV 프로그램 고정 패널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경찰사법대학원 권일용 교수를 초청해 ‘프로파일러 권일용 교수에게 듣는 약물범죄 이야기’ 특별강연을 진행한다. 권일용 교수는 다년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약물범죄의 실제 사례를 전달할 예정이다.

‘의료기관 마약관리 강화를 위한 병원약사의 역할’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채규한 마약안전기획관의 ‘마약류 안전사용 정책의 변화’ △정경주 부회장의 ‘의료기관 마약관리 현황’ △한양대학교 약학대학 정지은 교수의 ‘의료기관 마약관리 업무에 대한 제도적 개선방안’ 등으로 꾸려진다. 마약관리를 주제로 진행한 병원약학 연구논문 결과에 기초해 의료기관 마약관리 현황, 제도적 개선 방안 등을 다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신신경계 질환 약물요법 최신지견’을 주제로 한 학술특강에서는 △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의 ‘조현병과 강박장애에서의 약물요법’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효원 교수의 ‘소아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약물요법 최신 지견’ △숙명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최화경 강사의 ‘소아청소년기의 뇌와 약물중독’ 등 세 가지 강의를 준비했다.

김정태 회장은 “의료기관 마약류관리자인 병원약사들 입장에서는 더욱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고 안전한 관리 체계를 수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며 “춘계학술대회를 통해 마약 관리 현황을 짚어보고 해결방안을 고민해보며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는 병원약사로 성장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건보공단, ‘디지털창구 시스템’ 확대 구축
- 디지털 업무영역 확대로 국민 편의성 및 업무 효율성 향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지사의 종이서류 중심의 업무처리 절차를 개선하고 디지털 업무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종합민원실 디지털창구 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고 6월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사 내방 민원의 업무를 전자서식으로 처리할 수 있는 ‘디지털창구 시스템 확대 구축’과 수작업 입력 업무를 자동화하는 ‘인공지능 기반 광학식 문자판독(AI OCR) 시스템 도입’으로 나뉜다.

디지털창구 시스템 확대 구축은 지난해 도입한 종합민원실 디지털창구 시스템을 한층 고도화하는 개념인데, 이로 인해 디지털창구 시스템으로 처리 가능한 전자서식이 11종에서 33종으로 크게 늘었다.

업무 분야도 기존 자격부과, 징수, 보험급여 분야 외에 장기요양 등 3개 분야가 추가됐다.

인공지능 기반 광학식 문자판독 시스템(OCR, Optical Character Recognition)은 종이 문서를 수작업으로 입력해야 하는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는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접목해 문서를 분류하고 해당 문서에서 정보를 수집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문서를 스캔하면 서식 분류, 정보 추출 및 업무 시스템으로 자료 연계까지 자동으로 처리된다.

시스템 도입 대상 서식은 본인부담상한액 초과금 지급 신청서 등 지사에서 많이 처리하는 4개 업무 5종 서식이다.

이외에도 시스템을 활용해 주민등록번호, 건강보험증번호 등 개인정보를 검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건보공단이다.

박성희 건보공단 고객지원실장은 “디지털창구 시스템 확대 구축 사업으로 지사의 디지털 업무영역을 확장해 국민 편의성을 향상하고 종이서류 중심의 업무 절차를 디지털화함으로써 직원의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실장은 이어 “확대 구축을 통해 지능화된 종합민원실을 구현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지사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줄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보공단은 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디지털창구 고도화 시스템의 경우 6월 17일에 개시하고 인공지능 기반 광학식 문자판독 시스템은 7월에 개시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협의체와 간담회

-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 대한디지털치료학회에서 진행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이사장 박인석)이 주관기관으로 수행 중인 스마트임상시험신기술개발연구사업단(단장 백선우)이 최근 대한디지털치료학회에서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협의체’ 회의 및 연구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업단에서 지원하는 ‘신경정신질환과 신체질환 분야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기술 개발 및 적용’ 과제(연세의대 김재진 교수)는 총 13개 기관이 참여 중이며, 디지털치료기기(DTx)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 설계 기반 마련 및 수행 체계 구축, 질환별 임상시험 지침서 개발 등을 목표로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디지털치료기기 임상시험 협의체는 2023년 8월 관련 부처 및 기관 참여 하에 발족했으며, 이번 회의는 민-관 협의체 위원,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임원진, 과제 참여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및 연구과제 추진상 애로사항을 개선·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회의는 대한디지털치료학회 강재헌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연구책임자 김재진 교수의 과제 추진 현황 발표에 이어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진들의 의견을 청취·논의하며 국내 디지털치료기기 개발 및 임상시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각자의 역할을 점검하고 과제 성공 의지를 다졌다.

디지털치료의 연구 개발과 정착을 도모하기 위한 학술 교류 활동을 통해 의료와 공익에의 기여를 목적으로 출범한 대한디지털치료학회는 디지털치료 분야의 발전과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사업단과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주요 학회원이 본 과제의 연구책임자 및 협의체 위원 등으로 참여하고 있다.

2024년 대한디지털치료학회 춘계학술대회는 환자맞춤형 디지털치료기기를 위한 요소기술, 디지털표현형과 AI의 정신과 임상 적용 가능성의 현재와 미래, 디지털치료기기의 확장성 등의 다양한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연구과제 추진과 관련하여 디지털 치료기기의 가이드라인의 현황 및 작성시 고려사항, 디지털치료기기에 특화된 작용기전의 성능 시험방법에 대한 리뷰, 디지털치료기기 플랫폼 기술 소개, 디지털 치료기기의 안전성 및 보안성 검토 등과 관련한 내용이 소개됐다.

백선우 사업단장은 “다양한 디지털치료기기 기업과 다수의 병원이 참여한 이번 연구를 통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동시에 임상시험 수행을 통해 창출된 성과들이 확산·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연구기관과 협의체, 재단 간 소통을 강화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사업단 차원의 지원과 협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의약품안전원,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도 사업설명회 성료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가 57명 위촉…위원장에 한양대 약리학과 강주섭 교수
-인증제도 자문위원회 및 인증시험 심의·검토위원회 등 총 2개 분과로 구성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오정완, 이하 의약품안전원)은 지난 6월 14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가 57명을 대상으로 ‘2024년도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도 운영·평가위원 사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7일 밝혔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는 최근 학교의 마약류 등 약물예방교육 의무화로 고품질의 예방교육 수요가 증가해 마약류 예방·재활 분야의 전문가 양성 및 체계적인 양성·관리를 위해 도입됐다. ‘인증제의 전반적인 운영·관리’ 업무는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맡고, ‘전문인력 교육과정 운영·관리’ 업무는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가 식약처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오정완 의약품안전원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인증제도 사업설명회, 분과위원회 구성 및 위원 소개, 위원장 선출, 위촉장 수여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주섭 교수(한양대학교 의과대학 약리학교실)가 운영·평가 상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인증제도 자문위원회, 인증시험 심의·검토위원회 등 총 2개 분과로 구성돼 위원들이 위촉됐다. 위촉된 위원은 3년 임기이며, 각 소속 분과·소분과위원회에서 전문성을 기반으로 활동해 나가게 된다.

인증제도 자문위원회는 교육·인증제도 운영 전반에 대한 자문을, 인증시험 심의·검토위원회는 시험 문항에 대한 심의·검토와 이의제기 발생 시 자문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강주섭 위원장은 “청소년 시기부터 올바른 교육을 통한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교육과 이를 정확하게 지도하기 위한 전문인력의 양성은 대단히 중요하다”며 “해당 사업을 통해 마약청정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지위를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정완 원장은 “오늘 위촉된 위원들과 함께 마약류 예방과 재활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인 예방과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마약류 문제로부터 청정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의약품안전원은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사회재활사업 위탁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른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사회재활사업 위탁업무를 수행함에 따라 마약류 예방·재활교육 전문인력 양성·인증을 위한 운영·평가위원을 지난 5월 21일부터 상시모집 중이다. <박해성·phs@kh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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