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훈복지의료공단,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 선정
- 보훈공단 역량과 연계한 재난·재해 의료지원 추진
- 지역주민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복지 사각지대 해소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직무대행 하유성)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인정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12월 1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꾸준한 지역 사회공헌 활동을 펼친 기업과 기관을 발굴하는 제도로, ESG 경영과 연계한 사회공헌 추진 실적과 성과를 평가한다.
보훈공단은 2022년에 △유휴부지를 활용한 지역주민 나눔숲 조성 △동해안 산불 및 이태원 참사 등 재난·재해 의료지원 △의료기기 특허기술 중소기업 무상 이전 등 수혜자 맞춤 사회공헌을 지속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는 강원도 내 거주하는 취약계층의 노후주택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배려(Better)하우스 사업을 비롯해 지역문제해결플랫폼 동참 등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공헌을 확대·추진하고 있다.
하유성 이사장 직무대행은 “4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들이 합심해 노력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다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보훈공단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대구·경북에 장애친화 산부인과 첫 개소
- 차의과대학교 구미차병원 12월 1일부터 운영 개시
보건복지부는 12월 1일(금)부터 차의과대학교 구미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가 운영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대구·경북 지역에 처음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지역사회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임신·출산서비스와 여성질환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장애친화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이동지원과 수어통역 등 의사소통 편의를 제공한다.
또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 보건소 등 지역사회 장애인 보건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여성장애인에게 맞춤형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전국에 10개소가 지정된 가운데 구미차병원을 비롯해 서울대학교병원, 울산대학교병원 등 8개소가 운영 중이다. 2022년 12월 지정받은 이화여자대학교 목동병원, 성애병원은 2024년 상반기에 준비를 마치고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김정연 보건복지부 장애인건강과장은 “구미차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로 인근 지역 여성장애인이 편안하게 산부인과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장애친화 산부인과를 지속 확대하여 많은 여성장애인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2023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 선정
-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시대를 위한 뜻있는 한걸음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2023년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을 최종 선정했다고 12월 1일 발표했다.
우수성과 30선은 보건의료 R&D 연구자의 의욕을 고취하고 대국민 인지도 향상을 위해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 우수성과를 발굴 및 선정하는 제도다.
올해는 진흥원 및 유관기관 등에서 도출한 총 1,055건의 우수성과 후보 중에서 예비심사 및 우수성과추천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30선을 확정했다.
우수성과 30선은 연구개발단계 전주기(기초-응용–개발)에 걸쳐 논문, 특허, 기술이전 등 질적으로 우수한 성과 사례를 발굴한 것이며 올해는 △논문 18건 △특허 4건 △기술이전 2건 △사업화 3건 △인프라 3건이 선정됐다.
이번 우수성과 30선의 대표사례를 보면 ‘간이식 환자의 간 면역상태 예측 아바타 쥐 개발과 이를 활용한 이식면역조절제 발굴 연구(조미라, 가톨릭대학교)’ 성과는 간이식 환자의 면역환경을 정확하게 파악해 환자별 맞춤치료 가능성을 제시했다.
‘알츠하이머병 가속병인인자 혈액 ASM의 규명을 통한 새로운 신약 개발(배재성, 경북대학교)’ 성과는 치매 발병의 원인을 밝히고 치료 기술을 개발해 기존의 치매치료제의 한계점을 극복하는 데 기여했다.
‘신속, 정밀한 치매 뇌영상 바이오마커 계측기술 개발(김동현, 뉴로핏 주식회사)’ 성과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치매 의심환자에게 촬영되는 MRI와 PET 영상분석기술의 정밀도를 향상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다양한 국가에서 인허가를 획득했다.
‘생체 유래 초대 세포의 3차원 세포배양 시스템 개발(곽종영, 아주대학교)’ 성과는 초대 수지상세포 자가활성화를 통제할 수 있는 배양 기술을 개발해 면역 항원 반응 측정과 세포치료제 솔루션을 제시했다.
보건의료 R&D 우수성과로 선정될 경우 보건복지부 주관의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 과기정통부 주관의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 및 유공포상 추천을 비롯해 우수성과 사례집 발간, 성과교류회 우수성과 전시 등 온·오프라인을 통한 다양한 방식으로 대국민 홍보 혜택이 제공된다.
2023년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 정부포상에서 9명이 수상했으며, 그 외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최우수 성과 1건을 포함해 총 5건이 선정됐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차순도 원장은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에 선정되신 연구자분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우수성과 30선은 지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보건의료기술의 발전을 위해 힘써 오신 연구자분들의 열정과 노고, 그리고 꾸준한 정부의 R&D 지원이 더해진 결과”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보건의료기술의 발전을 위한 R&D 투자를 확대하고 우수성과의 발굴과 활용·확산을 통해 보건의료 R&D 성과의 가치를 성장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보건의료 R&D 우수성과 30선’은 사례집으로 발간돼 진흥원 홈페이지와 보건의료기술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최관식·cks@kha.or.kr>
◆ 돌봄과 미래, 창립 1주년 기념행사 개최
- 지역사회돌봄의 산파 역할로 자리매김
- 교수, 학자, 변호사 등 100여 명 참여
- 지역사회돌봄 모형 개발 및 의견서 전달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이사장 김용익)는 11월 30일 창립 1주년 행사 및 후원의 밤을 개최하고 지난 1년 동안의 활동과 2024년 중점 사업을 발표했다.
돌봄과 미래는 돌봄을 구성하는 주요 요소인 의료, 복지, 요양, 주거 외에도 경제, 법률 등의 분야에서 100여 명의 교수, 학자, 변호사 등이 전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사회돌봄 법안과 관련해 법안 모형 개발, 발의법안에 대한 자문 및 의견서 전달 등의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돌봄과 미래다.
실제로 돌봄과 미래는 지역사회돌봄에서 지방 광역 정부와 시군구의 역할 정립, 지역 여건에 맞는 지역사회돌봄 모형 개발 연구를 올해 말에 완료할 예정이다.
아울러 돌봄 관련 제공기관, 공무원, 연구자, 활동가 등을 대상으로 ‘돌봄아카데미’ 강좌를 개설해 큰 호응을 받고 있으며 2024년에는 해당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용익 이사장은 “돌봄과 미래의 전문인력 풀은 의료, 복지, 요양, 주거 등 다양하다”며 “지역사회돌봄이 필요한 요소들 곳곳에서 기틀을 다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이어 “내년에는 전국민의료보장과 마찬가지로 전국민돌봄보장을 실현하기 위해 관련 제도화 마련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인신윤위, 인터넷 언론사 공정선거 보도 설명회 성료
- 2024년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서약매체 대상 설명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위원장 이재진)는 11월 29일 프레스센터에서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위원장 여상훈)와 공동으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대비 인터넷언론사 공정선거보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언론관련 선거법 안내, 인터넷선거보도 심의제도 및 조치 사례 안내, 질의응답, 토론 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한편, 양 기관은 2018년부터 인터넷언론사 공정선거보도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대통령 표창 수상
- 소통과 배려의 자세에 기반한 제안제도 운영성과 높이 평가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제안 활성화 우수기관’ 평가에서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제안 운영실적과 제안 활성화 노력도를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포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공공기관까지 참여 대상이 확대됨에 따라 건보공단이 처음 참여하게 됐다.
이번 평가에서 건보공단은 △제안제도 내실화를 위한 전담조직 설치 △의견수렴을 위한 전문성 있는 현장 모니터단 운영 △우수제안 선정을 위한 국민심사단 운영 △채택 국민제안 홈페이지 공유 등 체계적인 운영 시스템으로 소통 활성화 노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우수사례로 △미래세대 영유아의 건강한 양육환경 조성 △재난적 의료비 지원 신청 간호화로 국민부담 완화 △적극 행정 서비스 개선을 통한 고객 만족 제공 등이 주목을 받았다.
정기석 이사장은 “이번 수상은 국민과 직원이 많은 관심을 갖고 제안제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건보공단 운영과 제도 개선에 있어서 국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소통과 배려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고용노동부 주관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 선정
- 일‧생활 균형 추구하는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 공로 인정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최근 ‘2023년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는 기업정보 플랫폼(블라인드)과 공동으로 블라인드앱을 통한 10만여 기업 재직자 설문조사와 블라인드 지수, 기업 리뷰 및 일‧생활 균형 제도 등 정량‧정성 지표를 종합해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올해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에는 건보공단을 포함해 18개 기업이 선정됐다.
건보공단은 임신‧출산‧육아 지원 제도 확대, 유연근무제 활성화, 업무 효율화 등 양성평등 일터를 구축하고 일‧생활 균형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난임‧임신‧돌봄 등 생애주기별 휴가‧휴직 제도운영뿐 아니라 시차출퇴근, 가족과 함께하는 조기 퇴근, 워라밸데이 및 업무시간 집중근무제 등 구성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 중인 건보공단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근로자가 직접 선정한 워라밸 실천 우수기업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일‧생활 균형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워라밸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윤식·jys@kha.or.kr>
◆ “한방난임치료 국가적 지원 당장 중단하라”
- 직선제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 국민건강의 안전과 건강보험재정 악영향 지적
직선제대한산부인과개원의사회(회장 김재유, 직선제산의회)가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한방난임치료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명시한 모자보건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되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더이상 국민건강의 안전과 건강보험재정에 악영향을 끼치지 말라는 것이다.
최근 서영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에는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의 의료를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한의난임치료비를 지원하도록 신설 조항이 생겼다.
기존 ‘보건복지부장관은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보조생식술 등 난임치료에 관한 의학적‧한의학적 기준을 정하여 고시할 수 있다’는 조항을 ‘보건복지부장관은 난임시술 의료기관의 보조생식술, 한방난임치료 등 난임치료에 관한 의학적‧한의학적 기준을 정하여 고시할 수 있다’로 개정한 것.
또한 김영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의 경우 난임 치료 지원에 대해 ‘한의약육성법 제2조제1호’에 따른 한의 의료를 통해 난임을 치료하는 한방 난임치료비 지원을 포함한다’라는 내용이 담겼고, 난임치료를 위한 시술비를 지원하는 경우에는 ‘연령 및 소득에 따라 차등을 두거나 그 지원 횟수에 제한을 두어서는 아니 된다’는 내용을 추가하는 한편 ‘보조생식술’로만 명시돼 있는 부분을 ‘보조생식술, 한방 난임치료’로 수정토록 했다.
모든 의학 제품과 치료 과정은 표준화된 품질, 안정성, 효능 측면에서 적절한 수준의 평가를 동일하게 받아야 한다는 것이 현대의학의 기본 지침인데 한방 약제는 이 같은 표준화된 규제를 받지 않고 사용되고 있고 임신 초기 안정성이 확보되지 않은 약제를 통해 난임 치료를 한다는 것에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게 직선제산의회의 지적이다.
실제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한방난임치료의 임신 성공률은 12.5%로, 이는 아무런 치료 없이 단순 관찰한 원인불명 난임 여성에서의 임상적 자연임신율인 24.6~28.7%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치다.
또한 한방난임사업 임신율의 성공률은 1시술주기당 1.6%로 인공수정의 9분의 1, 체외수정의 18분의 1수준(2016년 난임부부 지원 사업)이며 한방난임사업을 시행한 지자체들의 자체 분석 결과 침구치료와 약침술의 시술 여부에 따른 임신 성공률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다고 보고된 바 있다.
아울러 한방난임치료의 대표격 한약인 조경종옥탕 및 온경탕에는 한 첩당 3~4g의 목단피가 함유되는데, 이 한약재는 유산을 유발하는 부작용이 있다고 지적받은 바 있다고 전한 직선제산의회다.
이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세계보건기구 등도 임신 중 목단피 복용을 금기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보건복지부가 진행한 한방치료기술연구개발사업 ‘한약이 임신 중 태아에 미치는 영향’ 최종보고서를 보면 상당수의 한약이 유전자 돌연변이, 세포독성, 염색체 이상 등의 문제를 유발하는 것으로 명시됐다.
게다가 임신한 생쥐에게 백출을 투여한 결과 태아의 유전적 이상이 발생했으며, 임신 초기 생쥐에게 한약을 투약하니 분만 태아 수가 감소했다는 연구결과도 있다.
직선제산의회는 이러한 위험성에도 지자체에서 한방난임사업을 여전히 시행하는 것은 무책임한 행보라는 점을 확실히 했다.
직선제산의회는 “외국의 전문가에게 ‘한방난임은 과학이 아니다’라고 직격탄을 맞는 국가적 망신까지 초래한 가운데 지속해서 한방난임치료를 지원하려는 의도가 무엇인지 매우 의심스럽다”며 “최근 필수의료에 대한 공백이 발생하는 상황에서 국민건강의 안전과 건강보험재정에 악영향을 끼치는 유효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심지어 위해를 가할 가능성까지 있는 한방난임치료의 국가적 지원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직선제산의회는 이어 “ 난임의 진단과 치료는 난임 전문가인 산부인과 의사의 영역이며 뚜렷한 과학적 근거 및 데이터에 준해서 시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동반성장 유공 분야 국무총리 표창 수상
-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에 이어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노력 인정받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1월 29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2023년도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에서 동반성장 유공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동반성장 주간 기념행사는 매년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문화를 촉진하고 상생 협력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인 기관을 선정해 시상한다.
건보공단은 지난 4월 실시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 이어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동반성장 생태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기념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건보공단은 특히 △납품단가 제값 받기 지원 △협력기업 결제환경 개선을 위한 상생결제 대금 지급 확대 △사회적 경제기업의 국내·외 판로개척 원스톱 지원으로 중소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수행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앞으로도 공단의 일과 연계한 보건·의료 분야 신 동반성장 상생 협력 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보공단, 조폐공사와 건강생활 실천 지원 업무협약 체결
- 전국 단위 카드형 모바일 상품권 도입위해 맞손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12월 1일 건보공단 서울강원본부 스마트워크센터에서 한국조폐공사(사장 성창훈)와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의 포인트 사용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는 참여자의 걷기, 교육 등 건강생활 실천에 따라 인센티브(포인트)가 지급돼 자가 건강관리의 동기를 부여하는 건강증진 및 예방분야 최초의 인센티브 사업이다.
2021년 7월부터 24개 지역에서 시범사업 형태로 보건복지부와 건보공단이 운영 중이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기존 인센티브 사용처는 인터넷 쇼핑몰로 국한됐으나 참여자의 포인트 사용처 확대 요구를 반영해 이번 업무협약에서 최초로 전국 단위 카드형 모바일 상품권을 도입하게 됐다.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참여자가 적립한 포인트는 2024년 하반기부터 전국 의원 등 요양기관에서 모바일 상품원 ‘착(chak)’ 카드를 통해 본인부담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착(chak)’ 서비스는 철저한 보안성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0월부터 고도화된 ‘착(chak)’ 2.0 버전 앱은 사용자의 신뢰와 편의성을 향상시킨 게 특징이다.
카드형 모바일 상품권 시스템 구축을 통해 포인트 사용이 편리해짐에 따라 디지털 소외계층도 참여하게 돼 건강생활실천지원금제 시범사업 만족도와 참여도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힌 건보공단이다.
정기석 이사장은 “건보공단은 질병의 조기발견부터 예방, 진단, 치료, 장기요양까지 국민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기관”이라며 “이번 협약이 ‘건강한 국민, 건강한 삶’을 위한 ‘건강한 변화’의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의협, 의학회와 오송회관 건립 양해각서 체결
- 의료계 발전과 회원 권익 증진 위한 오송 회관 건립 추진에 상호협력 약속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와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는 11월 29일 의협 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오송회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의협은 2019년 9월 19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산업용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시작으로 총 5차례에 걸쳐 중도금 및 잔금 납부를 완료해 2022년 7월 4일 등기 이전을 마지막으로 오송부지 매입을 마무리했다.
이후 의협은 오송부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한 ‘오송회관 관련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구체적인 오송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추진했으며 특히, 최근 ‘오송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책임연구자 정지태)’을 발주해 기초 청사진을 마련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연장선으로 의협과 의학회는 상호 간 오송회관 건립 관련 정보·자원 교류, 오송회관 건립 관련 공동 조사 및 연구, 교육센터·의학박물관 등 오송회관의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협력하고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이다.
양해각서는 체결일로부터 3년간 유효하고 당사자 중 일방이 연장을 거절하는 의사를 서면으로 통지하지 않는 한 협약의 효력은 3년씩 자동으로 연장된다.
이필수 회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의협 오송회관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무엇보다 앞으로 의협과 의학회가 정보와 자원을 더욱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의협의 행보에 대해서도 의학회의 많은 관심과 지지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지태 회장도 “우리나라 의료발전을 위해 의사 대표단체인 의협이 앞장서서 노력해 주고 있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더불어 뜻깊은 일에 의학회가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 만큼 최선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체결식에 참석한 김봉천 의협 부회장(오송회관 관련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오송부지 활용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 제안사항 중 의료시뮬레이션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의료 아카데미 시설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인 해외사례를 심도 있게 조사 중”이라며 “오송회관이 의학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는 과정에서 의학회의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언급했다. <정윤식·jys@kha.or.kr>
◆ 결핵협회, 주거 취약계층 보건의료 증진 위해 앞장선다
- 주택관리공단과 업무협약 체결하고 결핵관리사업 적극 수행에 맞손
- 의료 취약계층 결핵 예방 강화 및 건강관리 증진 위해 상호 협력
대한결핵협회(회장 신민석)는 최근 주택관리공단(사장 서종균)과 함께 주거 취약계층의 건강관리 및 결핵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자칫 의료혜택 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의료급여수급권자의 결핵 관리를 강화함으로써 국가결핵관리사업에 이바지하고자 체결됐다.
결핵협회는 주택관리공단의 지원을 통해 의료급여수급권자를 대상으로 보다 적극적인 결핵관리사업을 전개해나갈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결핵협회는 취약계층 결핵검진의 정례화와 더불어 검진 과정에서 수반되는 흉부 X-선 영상의 판독, 검진으로 발견되는 결핵환자의 협회 복십자의원 치료 연계, 기타 환자 지원 등 검진부터 치료에 이르는 결핵관리 전주기에 협력한다.
주택공단도 주거민의 검진 참여 독려를 통한 수검률 증진을 위해 결핵검진 장소 제공, 검진 홍보, 보건의료 캠페인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한다.
신민석 회장은 “결핵예방의 첫걸음은 주기적인 결핵검진과 체계적인 건강관리”라며 “주택관리공단과의 업무협약은 우리 주변의 보건의료 취약계층이 몸소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결핵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포항시 보건단체, ‘장애인과 함께하는 음악회’ 개최
포항시 보건단체(의사회·치과의사회·한의사회·간호사회·약사회)는 최근 포항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장애인과 함께하는 포항시 보건단체 음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이번 음악회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4년 만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김종익 포항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김정재 국회의원, 황순희 포항시장애인시설연합회 회장, 김정임 포항시 남구 보건소장 등 많은 내빈과 포항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각 보건단체 회원들의 공연을 감상했다.
음악회는 포항시치과의사회의 밴드 덴포스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포항시간호사회의 Lucy(빛) 합창단 및 난타팀 공연, 포항시의사회 중창단의 포메디 코러스 합창, 포항시한의사회의 한울림 중창단, 사회복지법인 애명의 김준성 피아니스트 공연, 포항시약사회의 파모니 합창단의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화합과 소통의 마음을 담아 모든 출연진들이 다함께 합창 무대에 올라 마무리했다.
보건단체 음악회를 주최한 김우석 포항시의사회 회장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과 복지로 더 나은 미래가 되길 바라며 오늘 음악회를 준비했으니 응원의 마음으로 함께 즐겨주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했다.
김 회장은 이어 “공사다망한 와중에도 열심히 준비해준 여러 보건단체 회원들과 지휘자, 반주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며 오늘 공연을 보러와 준 모든 관객들에게 건강과 행복이 같이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보건복지부와 장애인 특화차량 약정식 개최
- 2018년부터 6년째 지속 지원…올해 전국 11개 보건소 장애인특화차량 기증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가 올해 전국 11개 보건소를 대상으로 장애인 복지 증진을 위한 장애인특화차량을 지원한다.
건협은 보건복지부와 함께 12월 1일 ‘2023 장애인특화차량 약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이은희 건협 사무총장과 김정연 복지부 장애인건강과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 기관은 이번 약정을 통해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 활성화와 장애인들의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을 위한 공동 노력에 더욱 힘쓰기로 했다.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이란 지역사회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장애인의 재활 촉진 및 사회참여를 돕는 사업을 말한다.
건협은 2018년부터 복지부와 협력해 지역보건소에 총 49대의 특화차량을 전달했으며 올해 기증되는 차량은 총 11대다.
건협은 보건소의 업무특성 및 수요를 반영해 골목길 등 좁은 공간에서도 운행이 가능한 소형차량 레이와 여러 명의 동승자가 탑승 가능한 중형차량 카니발을 개조해 지원하고 있다.
전달된 특화차량은 보건소에서 제공하는 중증장애인 방문 재활서비스, 운동 프로그램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은희 사무총장은 “특화차량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의 안전한 이동과 다양한 사회참여 기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취약계층의 복지를 증진하는 실효성 있는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건협은 지자체 및 유관기관의 협력을 통해 ‘Ready, Set, Check!’ 장애예술인과 함께하는 배리어 프리 전시회 개최,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생리대) 지원, 우리하천 살리는 EM흙공 던지기 캠페인 등 건강과 환경을 아우르는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정윤식·jy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