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평원, 신규직원 가족 초청 환영 행사 15년 만에 부활
- 신규직원과 가족 등 200여 명 초청해 애사심·자긍심 고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7월 1일 원주 본원 대강당에서 2023년 상반기 신규직원의 가족을 초청해 임명장 수여식 및 환영 행사를 15년 만에 개최했다.
원주 혁신도시 이전 이후 최초로 가족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신규직원 교육 첫날 개최됐다.
행사에는 강중구 원장을 비롯해 임직원, 신규직원과 그 가족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강중구 원장은 환영사에서 “훌륭한 인재를 심평원에 보내준 부모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의료문화를 열어가기 위한 변화와 혁신의 발걸음에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후 신규직원들은 초청된 가족 및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강중구 원장으로부터 임명장과 사원증을 수여 받았다.
초청된 가족들은 심평원 사옥의 주요 시설과 직원들이 일하는 사무공간 등을 둘러보는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가진 후, 사내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행사를 마쳤다.
행사에 참여한 신규직원의 가족은 “자녀가 일하게 될 회사가 어떤 곳인지 알게 된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 국민들이 안전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이용하는데 우리 자녀가 일조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평원 인재개발부 관계자는 “15년 만에 신규직원의 가족을 초청해 근무환경을 소개한 이번 행사로 인해 신규직원과 가족들의 자긍심과 애사심이 고취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3월 공모를 시작으로 블라인드 방식을 통해 채용된 신규직원 103명은 2주간의 기본교육 및 직무교육 등을 수료하고 각 현업부서로 배치될 예정이다. <정윤식·jys@kha.or.kr>
◆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 보급형 대퇴의지 국산화
- 가격, 성능, 내구성 동시 만족…국제인증기준 만족
- 기술이전 통한 개발제품 해외시장 개척 시대 개막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소장 이석민)는 7월 27일 의지개발 전문업체인 휴고다이나믹스(대표이사 민성준)와 하지절단장애인을 위한 보급형 대퇴의지(4축 공압식)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 국산품 상용화에 한발 더 나아갔다.
연구소는 2022년부터 ‘대퇴 절단장애인을 위한 다리의지 3종 개발 및 인증·실증 체계구축을 통한 상용화’ 국책과제(보건복지부)를 수행했으며 최근 최종 결과물인 보급형 대퇴의지 개발을 완료했다.
보급형 4축 공압식 대퇴의지는 무릎 위 일부가 절단됐을 때 절단된 다리의 기능을 복원하기 위해 사용된다.
개발책임자인 박세훈 첨단의지연구팀장은 “이번 개발품은 정밀공압제어 메커니즘을 통한 부드러운 보행뿐 아니라 무릎 꿇기, 쪼그려 앉기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자세가 가능하며 특히 고가의 유압식에 비해 가벼워 근력이 약한 고령층 장애인도 쉽게 적응 가능하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기술이전한 제품은 국제표준(ISO 10328)의 성능 기준을 만족하며 다양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완료했다.
하지절단자 전용 실증시스템을 통해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여 조기에 산재장해인에게 보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국내시장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을 이전받은 휴고다이나믹스는 올해 안에 제품화해 콩고 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에 해외 진출을 계획 중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기술이전으로 연구소가 개발한 제품이 해외시장을 개척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국건강관리협회 BI·캐릭터, 10여 년 만에 새 단장
- ‘고객중심의 서비스로 가치를 더하다’ 슬로건
- 건강검진에 예방 의미 더해 ‘메디체크’ 리뉴얼
- 새로운 캐릭터 용궁사는 ‘뿌기와 또기’ 공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는 2024년 창립 60주년을 앞두고 건강검진·건강증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국민건강증진을 향한 더 큰 도약을 위해 최근 BI와 캐릭터를 새롭게 단장했다.
협회의 건강검진 서비스를 의미하는 BI인 ‘메디체크’는 치료와 예방, 건강증진의 의미까지 확장해 리뉴얼됐다.
BI 심벌마크는 역동성과 미래지향적 의미를 담은 직선으로 곧게 표현하고 색상을 조정해 시각적 효과를 강화했다.
또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디지털 매체에서도 활용될 수 있도록 보완됐다.
캐릭터의 경우 거북이를 모티브로 한 ‘뿌기’는 질병의 조기발견을 위해 꼼꼼하게 진행하는 건강검진을, 토끼를 모티브로 한 ‘또기’는 건강생활 실천을 통한 질병 예방과 신속한 치료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새롭게 탄생한 캐릭터 뿌기와 또기는 동글동글한 외모와 친근함으로 공감과 소통을 통한 홍보에 나선다.
채혈, 내시경 등 건강검진을 받는 여러가지 응용 동작은 고객에게 검진항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표정과 행동을 표현하는 이모티콘으로 직원들의 마음을 전한다.
이외에도 SNS 등 매체의 영상, 이미지 콘텐츠 제작에 활용돼 올바른 건강정보를 전달하고 건강생활 실천을 유도하는 건강 도우미로서 지역주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예정이다.
김인원 회장은 “리뉴얼된 BI ‘메디체크’와 ‘뿌기·또기’ 캐릭터는 건협이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추구하는 방향을 상징화한 것”이라며 “디지털 사용이 많은 환경과 캐릭터에 친숙한 트렌드를 반영한 이번 리뉴얼 BI와 새로운 캐릭터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가치를 높이는데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건협, 이종욱 펠로우십 보건정책과정 연수생 견학 기회 제공
- 9개국 14명 연수생 대상…건협 중앙검사본부·서울서부지부·기생충박물관 견학
탄자니아 등 총 9개국 보건정책분야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이 7월 28일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를 찾았다.
이날 연수단은 중앙검사본부에서 신속·정확한 진단검사(특수화학, 특수면역학, 질량분석 등) 및 병리검사를 위한 최첨단 검사장비와 자동화시스템을, 서울서부지부 건강증진의원에서 영상의학센터·여성의학센터·소화기내시경센터 등의 검진시스템과 안전하고 쾌적한 검진 환경을 체험했다.
특히 국내 최초의 유일한 기생충박물관에서는 한국의 우수한 감염병 관리 및 정책, 개발도상국 기생충 관리사업, 주요 기생충 표본 등을 체험하고 전시를 관람했다.
이번 방문은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글로벌 보건의료인력 교육훈련 활동으로, 개발도상국 보건의료인력의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프로그램이다.
연수생 대표인 탄자니아 보건부 소속 Mr. Masesa는 “건협 견학을 통해 한국의 선진 보건의료 시스템 및 모범사례를 배울 수 있었다”며 “연수생 모두 조국으로 돌아가 지속 가능한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인원 회장은 “이번 견학을 계기로 연수생들이 건협의 우수한 보건의료시스템과 경험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보건의료 서비스 강화 및 보건의료 서비스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했다.
한편 건협은 1995년부터 11개국 24개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했으며 현재 탄자니아를 비롯한 캄보디아, 카메룬 등의 개발도상국가에서 아동 건강증진사업,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감염성질환 예방과 퇴치를 위한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정윤식·jys@kha.or.kr>
◆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개소 2주년 이벤트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개소 2주년을 기념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8월 2일 밝혔다.
건보공단은 2020년 12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른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받은 이후 2021년 8월부터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는 지난 2년간 인권침해 피해를 입은 보건의료인에게 약 1,300건의 심리상담과 더불어 법률·노무 등 전문 상담을 지원했다.
아울러 전국의 병원 및 예비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 방법을 주제로 현장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인권 친화적 보건의료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이에 센터는 최근 대표 홈페이지 및 대표 전화를 개설해 내담자의 접근 채널을 확장했으며 상담‧자문 신청을 한층 더 간편하게 만들어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확대했다.
이번 이벤트는 대표 홈페이지를 방문한 선착순 500명에게 모바일 쿠폰 등을 지급하는 ‘상담센터 홈페이지 및 대표 전화 오픈’ 축하 댓글 형태로 진행된다.
최경희 건보공단 보건의료자원실 실장은 “야간 및 3교대 근무 등 열악한 근무 환경 및 낮은 처우 등으로 보건의료인력들의 임상 활동률이 낮고 지역별 공급 불균형도 심한 상황”이라며 “현장의 모든 보건의료인력의 인권이 보호되고 일하기 좋은 보건의료 현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박민수 제2차관, 강원대병원 현장 방문
- 강원 지역 산모·신생아 등 필수의료 체계 점검 및 현장 의견 청취
-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의료 네트워크의 핵심축 역할 당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8월 2일(수) 강원도 춘천시 소재 강원대학교병원을 방문해 강원 지역의 필수‧공공의료 체계의 상황과 주요 정부 정책 현황을 점검하고 지역 의료현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강원대학교병원은 강원권 필수의료 제공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하는 국립대학병원으로서 2019년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됐다. 지역 내 보건의료기관 등과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필수의료 협력체계를 구축하며, 지역 의료 연계·조정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또 ‘고위험 산모‧신생아 지원사업’, ‘신생아 집중치료 지역센터’ 등을 통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진료의 거점 의료기관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오고 있다.
박민수 제2차관은 남우동 강원대학교병원장 및 병원관계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정부 지정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했으며, 암센터와 어린이병원을 둘러봤다.
특히 분만 의료인력 부족 등 최근 지역 산모·신생아 의료현장이 직면한 문제와 이에 대한 대책으로서 모자의료 전달체계 개선 연구 등에 관한 의견도 나눴다.
박민수 제2차관은 현장방문을 마무리하며 “필수의료 서비스를 지역 내에서 완결적으로 제공하기 위해서는 권역의 중심병원인 국립대병원 등이 지역 의료 네트워크의 핵심축으로 기능해야 한다”며 “임상, 교육, 연구 분야 모두에서 중심 역할을 하며 지역 의료기관들이 서로 협력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앞으로 지역 내 산모·신생아 의료 전달 핵심의료기관으로서 기능을 더욱 충실히 수행하고, 강원 권역 내 지역 완결적인 필수의료 전달체계가 잘 작동될 수 있도록 강원대병원이 계속 힘써달라”고 당부하면서 “정부도 지역 의료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공공정책수가를 지원하는 등 정책적·재정적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며 정부의 정책적 의지를 표명했다. <최관식·ck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