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병원회(회장 서일영‧원광대병원장)는 6월 1일 저녁 원광보건대학교 WM몰 컨벤션홀에서 제45차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여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1, 2부로 진행된 세미나는 1부에서 △원광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서검석 교수의 ‘소화기질환(염증성 장질환)의 이해와 향후 관심사’ △필립스 아시아태평양 솔루션 사업부 김효석 대표의 ‘스마트병원 및 최신 의료동향’ △한국관광공사 전북지사 오충섭 지사장의 ‘의료기관 브랜드 및 차별화’ 등을 주제로 한 발표에 이어 2부에서는 전라북도병원회 운영현황 및 계획 보고와 함께 한경모 전라북도 보건의료과 보건정책팀장이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성공을 위해 병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자원봉사 활동을 안내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서일영 전라북도병원회장은 “코로나로 인해 제대로 된 학술세미나가 개최되지 못했고, 병원 간 소통과 화합을 나눌 기회가 없었으나 오래간만에 병원 구성원들이 다 함께 할 있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역 인구 감소,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환자 유출 등 지역병원의 위기에 맞서기 위해서는 의료수준의 향상, 의료계의 최신동향 파악, 지역의료기관의 브랜드와 지역관광을 연계하는 등 변화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같이 고민해 보자”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일열 전라북도병원회장을 비롯해 이성규 대한중소병원협회장, 김종구 전라북도의사회장, 안미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전주지원장, 이진윤 익산시 보건소장 등 지역 병원 및 보건의료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전라북도병원회는 대한병원협회의 시‧도 병원회로 전북지역 170개 병원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통해 회원병원의 권익 보호, 건강 세상 구현, 지역사회 보건 증진을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