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렴 구현 위한 심평원 수원지원 행보 주목
- ‘청렴 秀 발원지 심평원 수원지원’ 슬로건 걸고 성황리 행사 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수원지원(지원장 정민용)은 3월 30일 임직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으로 하나 되는 수원지원’ 행사를 개최했다.
수원지원은 ‘청렴 秀 발원지 심평원 수원지원’이란 슬로건을 구현하기 위해 올해 반부패 및 청렴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세부추진과제 22개를 발굴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청렴문화를 조성하고 관련 정책을 이어가겠다는 심평원 수원지원의 의지인 것.
이번 행사에서는 △청렴선언문 낭독 △도전 청렴골든벨 △청렴교육 △‘청렴을 표현하다’ 공모전 입상자 포상 등을 실시했다.
청렴선언문에서는 공정한 직무수행, 소극행정 및 권한남용 예방, 관행적·불합리한 제도 개선 등 기본에 충실한 청렴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결의가 담겼다.
‘청렴을 표현하다’ 공모전 최우수상은 함연희 수원지원 과장의 ‘청렴(HI)하이, 부패(BYE)바이’가 당선됐다.
정민용 지원장은 “이번 ‘청렴으로 하나 되는 수원지원 행사’를 통해 전 직원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청렴문화 조성에 역량을 집중, 국민의 신뢰를 받는 조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윤식·jys@kha.or.kr>
◆ 서정성 의협 총무이사, 회관 신축기금 717만4,550원 기부
서정성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가 3월 29일 개최된 ‘제94차 의협 상임이사회’에서 의협회관 신축기금 717만4,550원을 백현욱 의협 부회장에게 전달했다.
서 총무이사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의협 회관이 예정대로 잘 완성돼 자랑스럽다”며 “멋지게 설계된 공간에서 임직원 모두가 합심해 회원의 권익과 국민의 건강권을 지킬 수 있는 의료정책을 만들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백현욱 부회장은 “의협 총무이사로 활동하면서 회무 추진에 전념하는 가운데 의협회관 신축기금까지 기부해줘 대단히 감사하다”며 “이필수 회장에게도 이번 기쁜 소식을 전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윤식·jys@kha.or.kr>
◆ 한훈주 전남의사회 부의장, 의협회관 신축기금 기부
한훈주 전라남도의사회 부의장이 최근 호텔현대 바이라한 목포에서 열린 ‘제77차 전라남도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 석상에서 대한의사협회 회관 신축기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한훈주 부의장은 “이촌동 의협회관이 완공돼 회원의 일원으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갖게 됐다”며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의협회관 신축공사를 무사히 마친 제41대 의협 집행부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 부의장은 이어 “전남의사회 회원 모두가 신축회관을 통해 14만 회원 전체가 단합하길 바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의료계 산하 단체들이 신축회관 건립과 기금 납부에 더욱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신축기금을 전달받은 김종구 의협 부회장은 “지역의 의료기관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의협회관 신축 기금을 납부해 줘 고맙다”며 “회원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회관을 성심성의껏 관리해 전해준 마음에 반드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윤식·jys@kha.or.kr>
▲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확대 위해 MOU 체결
-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암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은 3월 30일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 암젠코리아(대표 노상경)와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지속 및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진흥원 차순도 원장,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 암젠 아시아태평양 의학부 총괄 빅토리아 엘리건트(Victoria Elegant) 부사장, 암젠 연구개발 총괄 데이비드 리스(David M. Reese) 수석부회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흥원과 암젠 간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인 진흥원-암젠 피칭데이(Pitching Day)와 사이언스 아카데미 바이오데이(Science Academy Bio Day)는 올해도 지속 및 확장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는 한국형 정밀의료 생태계 구축을 위한 리서치 파트너십에 대한 협력 내용도 포함됐다. 정밀의료 분야에서 암젠의 R&D 동향을 진흥원과 공유하고 국내 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관련 임상 연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암젠은 국내 유수 기업과 활발하게 협력 중에 있으며, 진흥원은 이를 매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왔다.
차순도 원장은 “정부에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적극적으로 추진해가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좋은 파트너십을 유지해온 암젠과 협력이 확대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진흥원은 앞으로 암젠과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협업 강화를 통해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심사평가연구소 성과와 활동 한눈에 보세요”
- 심평원, ‘2022 심사평가연구소 연례보고서’ 발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3월 31일 ‘2022 심사평가연구소 연례보고서’를 발간했다.
심사평가연구소(연구소장 이진용) 연례보고서는 지난해 창간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 발간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2022년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에서 수행한 주요 성과가 담겼다.
구체적으로 △연구과제 △정책지원 △주요사업 △학술활동 △국제협력 등 심사평가연구소의 연구·사업 성과 및 확산 활동들이 총망라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구성한 게 특징이다.
2022년에는 50여 편의 연구과제 수행과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29편의 논문이 게재되는 등 보건의료 분야의 연구 및 학술활동이 활발하게 이뤄진 한 해라고 강조한 심사평가연구소다.
이진용 연구소장은 “값진 성과로 결실을 담은 연례보고서가 보건의료의 기초 정보로 전달되고 나아가 정책수립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도전을 계속해 보건의료의 미래를 준비하는 심사평가연구소의 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진선 심사평가연구실장도 “심사평가연구소는 국민건강 향상을 위한 HIRA 사업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지속해야 한다”며 “보건의료의 연구와 사업, 미래 과업의 방향 설계에 활용될 수 있도록 매년 발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번 연례보고서는 심평원 누리집에서 누구나 무료로 열람할 수 있으며 QR코드를 활용해 개별 원문 검색이 가능하다. <정윤식·jys@kha.or.kr>
◆ ‘사(4)랑과 이(2)해의 날, 파란빛을 밝혀요!’
- 건보공단, 세계자폐인의 날 ‘블루라이트 캠페인’ 동참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직무대리 현재룡)은 3월 30일 ‘제16회 세계자폐인의 날’을 기념해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동참했다.
올해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4회째 참여한 건보공단은 이날 오후 6시부터 9시 30분까지 본부 사옥 광장의 CI 조형물에 ‘파란빛’을 점등해 강원혁신도시를 푸른빛으로 물들였다.
매년 4월 2일은 ‘세계 자폐인의 날’로, UN총회가 자폐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조기진단 및 대처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2007년 지정했다.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자폐인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상징하는 색인 ‘파란색’을 각종 건축물 등에 부착하거나 파란빛을 밝혀 ‘블루라이트캠페인(Light It Up Blue)’을 진행한다.
현재룡 이사장 직무대리는 “자폐성 장애인의 사회적 인식개선을 위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건보공단은 모든 국민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인공홍채 삽입술 등 신의료기술로 인정
- 2023년 제2차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 결과 고시’ 개정
‘악관절부 증식치료’와 ‘인공홍채 삽입술’ 2건이 신의료기술로 새롭게 인정받았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은 2023년 제2차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 2건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3월 31일 발표했다.
‘악관절부 증식치료’는 턱관절 부위의 인대 또는 힘줄이 파열됐거나 이완된 환자를 대상으로 턱관절 부위에 포도당 증식물질과 리도카인 등을 주사해 통증을 완화하기 위한 기술이다.
‘인공홍채 삽입술’은 선천적으로 홍채가 없거나 외상 등으로 홍채가 손상된 환자를 대상으로 홍채 결손을 치료하기 위해 인공홍채를 삽입하는 기술이다. 대상환자는 주로 외상에 의한 환자들로 홍채 이외에도 안구의 복합적 손상이 있음을 고려, 이상반응 및 합병증 사례는 수용가능한 수준이므로 안전하며, 시술 후 눈부심 및 빛 민감도 감소와 시력 개선에 효과적이고 시술 후 환자 만족도가 높아 유효한 기술로 인정 받았다. <최관식·cks@kha.or.kr>
◆ 치과의사협회, 조직 강화 사무처 개편 단행
- 정책국 통합 등 7국 1팀…박태근 회장 선거 공약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는 3월 28일 협회 회무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1국과 2국 부서 통합 등 7국 1팀으로 사무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7국에는 총무국, 정책국, 사업국, 학술국, 수련고시국, 보험국, 홍보국이 포함됐으며 1팀 재무팀이다.
이번 사무처 개편은 박태근 회장이 제33대 회장단 선거 출마 당시 내세운 선거 공약이다.
구체적인 인사이동은 아래와 같다.
△홍보국 남인자 국장 → 총무국장 △정책국 이윤복 국장 → 사업국장 △사업국 최원진 부장 → 홍보국장 직무대행 △사업국 이민순 국장 → 수련고시국장 △홍보국 김성효 부장 → 학술국 △총무국 권남학 차장 → 정책국 △손우영 차장 → 홍보국 △총무국 이지선 차장 → 총무국(재무팀) △정책국 권영대 차장 → 사업국 △홍보국 이성완 차장 → 총무국 △수련고시국 김호걸 과장 → 홍보국 △정책국 허현정 과장 → 총무국 △총무국(재무팀) 조아라 과장 → 사업국 △홍보국(비서) 이승진 과장 → 치의신보 총무 △치의신보 총무 최진주 사원 → 총무국(비서) <정윤식·jys@kha.or.kr>
◆ 홍주의 회장,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면담
- 자동차보험 개악 문제점 설명…즉각 철회 요구
홍주의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3월 30일 국회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의 면담에서 한의 자동차보험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 제한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즉각적인 철회를 요구했다.
이날 홍주의 회장은 한의 자동차보험에서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인 10일이 유지돼야 하는 당위성을 주장하고, 아무런 근거 없이 이를 축소하려는 것은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권과 건강권을 제한하는 잘못된 행태라고 꼬집었다.
특히 홍 회장은 자동차 보험금에서 첩약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2%에 불과하다며 한의 진료비가 자동차보험료 인상의 주된 원인이 결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홍 회장은 “한의에 국한하지 않고 자동차보험 전체 진료비 관점에서 환산지수 인상에 따른 수가 상승 등을 고려하면 연평균 3.93% 수준의 진료비 증가가 자동차 보험금에 미치는 부담은 극히 미미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한의 진료비 상승의 원인이 한의사의 과잉진료 탓이라는 것은 억지 주장”이라며 “환자들이 받는 치료 행위와 일수를 제한하려는 졸속 행정이 아닌 국민들이 원하는 한의 치료를 보다 더 확실히 보장할 수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부언했다.
이에 원희룡 장관은 “한의자동차보험 처방일수와 관련해 분노하고 있는 한의사들의 고충을 잘 이해했다”며 “충분한 숙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정윤식·jys@kha.or.kr>
▲ 보건의료데이터 분야 산업계 간담회 개최
- 보건복지부, 디지털·바이오헬스 데이터 활용 연구 활성화 모색
보건복지부는 3월 31일(금) 오후 4시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서 의료데이터를 활용하는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한‘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산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의료데이터를 분석해 인공지능(AI)·제약·의료기기 등 바이오헬스 서비스를 개발하려는 연구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보건의료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과 임근찬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한국스마트헬스케어연합회,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및 한국바이오협회 등 5개 협회와 소속 기업인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기호균 실장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윤유경 부장도 참석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보건의료데이터를 연구 수요자가 더욱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보건의료데이터 개방·활용 현황 등을 발표했다.
그간 보건복지부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통한 보건의료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병원에 양질의 의료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의료계, 산업계 등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 등을 추진해왔다.
보건복지부는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과 연계하여 병원과 기업 간 보건의료데이터 공동연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소개하고,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수요자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디지털·바이오헬스 유관 협회와 기업들은 산업계와 의료계가 보건의료 데이터를 공동으로 연구하면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제언 등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제시했다.
특히 기업이 원하는 데이터를 병원이 보유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데이터 탐색 과정, 병원과 공동의 연구 목표를 설정하고 데이터 가공 수준을 결정하는 협의 과정의 중요성 등을 제안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원활한 공동연구를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 4월에 추진되는 의료데이터 공동활용연구 프로젝트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보건의료데이터를 분석하고자 하는 연구자와 이를 보유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을 연결,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은성호 첨단의료지원관은 “정부는 환자와 국민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가 창출될 수 있도록 의료계와 산업계의 공동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구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적시에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의료계·산업계와 적극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인사] ■보건복지부
◇과장급공무원 인사발령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혈액안전감시과장 보건연구관(일반임기제) 김준년
<4월 1일자>
▲운영지원과장 정영기
▲인구정책실 노인건강과장 전은정
<4월 3일자>
◆ 심평원, 적정성 평가 QI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실시
- 중소병원 등의 자발적 의료 질 향상 활동 지원 목적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4월 12일부터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질 향상(Quality Improvement, QI) 교육 및 기관별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한다고 3월 31일 밝혔다.
QI 교육은 의료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의료진 및 적정성 평가 담당자 등을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 및 QI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매년 운영됐다.
2023년 QI 교육과정은 △QI 개념이론 및 적정성 평가 동향 △적정성 평가 항목별 과정 △평가항목 지표관리 실습과정 △질 향상과 환자안전 등 총 4개 과정으로 운영되며, 질 향상 활동 밀착지원과 더불어 이용자의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대상자를 확대하기 위해 대면 교육과 비대면 교육을 병행한다.
대면 교육은 ‘평가항목 지표관리 실습과정’과 ‘질 향상과 환자안전과정’ 총 2개 과정을 상반기와 하반기에 권역별로 나눠 실시한다.
상반기 대면 교육은 충청·전라지역(4월 12일), 서울·수도권·강원지역(4월 21일), 경상·제주지역(4월 26일) 순이며, 하반기 대면 교육은 10월에 실시될 예정이다.
비대면 교육은 ‘QI 개념이론’과 ‘적정성 평가항목’ 과정 등 총 17개 강좌로 구성됐으며 오는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QI 컨설팅은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 개선이 필요한 기관 및 자체적인 질 향상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QI 전문가와 심평원 평가부서 및 심사부서 등이 팀을 구성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질 향상 활동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게 특징이다.
컨설팅 유형은 전문 컨설팅, 기본컨설팅, 그룹컨설팅 3개의 유형으로 실시되며 의료기관의 여건 등을 고려해 필요한 유형을 선택·신청하면 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문 컨설팅의 경우 질 향상 활동 전반에 대해 ‘PDCA cycle(문제분석 및 활동계획수립-개선활동 실행-결과분석-환류)’에 맞춰 6~7개월동안 장기적으로 지원하고, 기본 컨설팅은 평가 기준에 따른 지표관리 포인트 등을 제공해 1개월 이내에 이뤄진다.
그룹 컨설팅은 지역 QI 전문가를 중심으로 동일 지역 내 의료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자율적 정보 공유와 자발적 QI 활동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컨설팅 이후에는 모니터링을 실시해 문제점 및 애로사항에 즉각적으로 대응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이 이어진다.
아울러 컨설팅 참여기관 중 우수사례는 올해 12월 심평원과 한국의료질향상학회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대회에서 적정성 평가 세션의 구연 발표와 포상도 이뤄질 방침이다.
QI 컨설팅 참여를 원하는 의료기관은 4월 10일부터 4월 21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QI 온라인 교육을 희망하는 의료기관 종사자는 5월 15일부터 5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안유미 심평원 평가실장은 “심평원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QI 교육과 컨설팅이 의료기관의 자체적인 질 향상 활동으로 이어져 국민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길 바란다”며 “지역사회 중심으로 의료기관과 QI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이를 통해 우수사례 공유 등 질 향상 노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윤식·jys@kha.or.kr>
◆ 심평원 인천지원, 시민 척추 건강 지킴이 역할 ‘톡톡’
- 관내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척추 바로세우기 건강강좌 실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인천지원(지원장 장인숙)은 3월 30일 인천 YMCA에서 ‘인천시민 척추 바로세우기’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6개 소비자단체와 논의했던 ESG경영 고도화 방안의 일환으로, 심평원 인천지원은 YMCA 등 소비자단체와 협력해 시민의 척추건강 지킴이 역할을 자처했다.
이날 강의는 김영백 심평원 인천지원 지역심사평가위원장(전 중앙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이 진행했으며, 참여한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속 척추질환 예방 및 관리방법 등 유용한 건강정보를 제공했다.
장인숙 지원장은 “척추질환이 인천지역 다빈도 질병 중 하나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해당 강좌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심평원이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설립된 기관인 만큼 국민과의 소통 기회를 넓히고 상생·협력하는 ESG경영 실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간호조무사 차별하는 불공정한 간호법, 즉각 철회하라”
- 대한간호조무사협회, 3월 마지막 날에도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 동참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가 2023년 1분기의 마지막 날인 3월 31일에도 국회 앞에서 간호사특혜법 반대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갔다.
이날 간무협 관계자는 “간호사특혜법은 이대로 제정되면 절대 안 되고 국회에서 반드시 철회해야 한다”며 “간호인력 처우개선을 위한 법이라면서 같은 간호인력인 간호조무사를 차별하고 있는 불공정한 법이기 때문”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사전적 의미로 ‘간호’라는 말은 ‘다쳤거나 앓고 있는 환자나 노약자를 보살피고 돌봄’이라는 뜻인데, 이러한 간호 업무는 간호사만 하는 업무가 아니다”며 “그런데 지금 발의된 간호법은 간호사에게만 혜택을 주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으니 간호사들은 의료인에서 나가려면 나가되 간호조무사는 의료법에 남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소통·논의·연대에 관심 없이 혼자서 독단의 길을 걷는 대한간호협회는 미사여구로 국민의 눈과 귀를 가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간호사특혜법을 철회하고 보건의료 전체를 위한 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게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한편, 간무협을 비롯한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간호사특혜법 제정을 반대하는 릴레이 1인시위를 지속하고 있으며 연대 활동을 통해 간호법 제정 철회 투쟁을 꾸준히 이어갈 방침이다. <정윤식·jys@kha.or.kr>
◆ 이필수 회장, 초음파 진단기기 판결 규탄 1인시위
- “초음파 진단기기는 전문지식과 합당한 교육 받은 의사가 사용해야”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대법원 전원합의체의 한의사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 판결의 부당함을 규탄하는 대법원 앞 릴레이 1인시위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3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전 이필수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지원에 나섰다.
당시 대법원 판결과 관련해 14만 의협 회원들은 분노했고, 항의의 의미로 현재까지 약 100명의 회원들이 대법원 앞에서 1인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이필수 회장의 경우 지난 1월 1인시위 참여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날 이필수 회장은 “지난해 12월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에서 한의사의 초음파 진단기기 사용에 대한 1심과 2심 유죄판결을 뒤집고 파기 환송했는데, 초음파 진단기기는 현대의학에 기반을 둔 기기이므로 전문지식과 합당한 교육을 받은 의사가 사용해야 한다”며 “만약 진단이 잘못됐을 경우 환자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이어 “4월 6일 서울지방법원에서 파기환송심에 대한 공판이 진행될 예정인데, 부디 재판부가 공정·상식적이고 정의·합리적인 판결을 내려주길 바란다”며 “그동안 1인시위에 참여해준 회원들과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2월 27일부터 시작된 대법원 앞 릴레이 1인시위에는 김교웅 한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 이필수 회장 등 의협 집행부 임원들, 의협 산하 시도의사회, 대한개원의협의회 임원 등이 참여해 왔다. <정윤식·jys@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