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병원 두경부암센터, 여섯 번째 심포지엄 개최
- ‘두경부암의 핵의학 연구사례’ 주제 다뤄…매월 다양한 주제로 열려
한양대학교병원 두경부암센터(센터장 태경) 다학제팀은 두경부암의 다학제적 치료를 위해 관련 진료과들의 최신치료를 주제로 매월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1월 16일 ‘두경부암에 대한 핵의학 연구의 임상사례’를 주제로 여섯 번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윤영 한양대병원 핵의학과 교수가 두경부암의 핵의학 진단에 대한 다양한 임상 사례를 발표했다.
한양대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지난해 8월부터 매월 두경부암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
첫 번째(8월 22일)는 태경 이비인후과 교수의 ‘후두암의 수술’, 두 번째(9월 19일)는 박혜진 방사선종양학과 교수의 ‘Treatment de-intensification for HPV + oropharyngeal cancer’, 세 번째(10월 17일)는 김어진 강북삼성병원 교수의 ‘두경부암 환자의 면역항암제 치료’, 네 번째(11월 21일)는 박성오 성형외과 교수의 ‘Reconstruction of glossectomy defect’, 다섯 번째(12월 19일)는 정소영 영상의학과 교수의 ‘Balloon test occlusion’였다.
이번 여섯 번째 심포지엄에 이어 오는 2월 20일에는 마지막으로 명재경 병리과 교수의 ‘Overview of the 2022 WHO Classification of Thyroid Neoplasms’가 진행될 예정이다.
태경 센터장은 “한양대병원 두경부암센터는 이비인후과, 핵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성형외과, 치과 등 두경부종양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최상의 다학제 협진 체계를 갖추고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다학제 진료과들과 최신 임상치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협진으로 환자에게 가장 좋은 치료 전략을 도출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식·jys@kha.or.kr>
◆ [동정]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에 취임
- 아주대병원 정윤석 교수
정윤석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가 대한내분비학회 13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2023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 2년이다.
대한내분비학회는 1982년 설립된 이후 지난 40여 년 동안 활발한 내분비 연구 및 학술활동을 통해 의학발전에 공헌하고 있으며, 국민의 건강 향상에 이바지해 왔다. 현재 1,600여 명이 넘는 회원이 등록돼 있으며, 국제학술지 Endocrinology and Metabolism(EnM)을 발행하고 있다. 내분비 호르몬 및 질환에 대한 연구 및 올바른 정보 제공, 인재양성, 사회공헌활동 등에 주력하고 있다.
정윤석 교수의 전문진료분야는 골다공증, 뇌하수체질환, 내분비질환으로 미국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과 미국 로마린다 대학(Loma Linda University)에서 연수했다. 1994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내분비대사내과학교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의학유전학과장, 의학교육실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노인보건연구센터 소장을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골다공증학회 회장, 대한내분비학회 총무이사, 대한골다공증학회 총무이사, 대한골대사학회 교육-연구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재단법인 한국여성건강 및 골다공증재단 이사, 미국골대사학회 및 미국내분비학회 정회원, 국제학술지 골다공증 근감소증 저널(Osteoporosis and Sarcopenia Journal) 편집위원장(Editor-in-Chief) 등을 맡아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경상국립대병원, 로봇수술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 개최
경상국립대학교병원(병원장 윤철호) 로봇수술센터(센터장 화정석)는 지난 1월 18일 병원 관절센터 2층 대교육실에서 ‘로봇수술센터 개소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지난 2021년 11월 서부경남 최초로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Xi’를 도입한 경상국립대병원은 환자맞춤형 수술법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진료 만족도를 향상하고, 전공의 수련·학생 교육 등 최고의 의료환경을 마련하고자 2022년 1월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했다.
로봇수술센터는 지난해 1월 전립선암 환자의 로봇보조 복강경 전립선 적출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5개월만에 100례, 센터 개소 1년만에 267례를 달성하는 등 탁월한 임상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상급종합병원이자 수련병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하고 있다.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등 고난도 수술 경험이 많은 전문 수술 의료진의 집도 하에 비뇨기암, 부인암, 위암, 대장암, 갑상선암, 유방암, 구강암, 폐암 등 다양한 고난도 암 수술은 물론 신우요관폐색, 신장낭종, 담낭질환, 난소낭종 및 자궁근종 등 양성 질환에도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지역민들은 다른 지역에 가지 않고도 암치료를 포함한 여러 질환에 대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화정석 센터장은 “지난 1년간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발전된 기술인 최소침습수술을 더욱 많은 환자분께 질병에 가장 적합한 환자맞춤형으로 제공해 감회가 새롭다”라며 “앞으로도 환자분께 가장 좋은 로봇수술 결과를 보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해성·phs@kha.or.kr>
◆ 한림대성심병원, ‘아이캔’ 참가자 모집
- 아동청소년 비만 예방·관리 프로그램 프로젝트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이 고도비만 아동청소년 대상 비만관리 프로그램인 ‘아이캔(ICANN, Intervention for Childhood and Adolescent obesity via Activity and Nutrition)’의 참가자를 3월 31일까지 모집한다.
‘아이캔’ 프로젝트는 지속 증가하는 아동청소년 비만 관리를 위해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경희대학교, 연세대학교 연구진이 함께 기획한 고도비만 소아청소년 생활습관 및 행동교정 프로그램으로 박경희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교수가 총 책임을 맡고 있다.
2015년부터 진행된 아이캔은 지금까지 세 번의 프로그램을 통해 총 54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 대부분은 비만 정도의 감소, 체성분 등 각종 대사질환 지표의 호전을 경험한 바 있다.
이번 아이캔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에서 중학교 2학년(만10~14세)까지 중등도 이상의 비만 아동 청소년이며 선착순 300명이다.
참가자로 선정되면 신체계측, 혈액검사, 생활습관 평가, 영양 평가, 행동 평가, 체력측정 등을 통해 개개인의 건강위험요인을 진단받을 수 있다.
이후 전문가의 1대1 맞춤 상담을 거쳐 18개월간 앱을 기반으로 한 운동과 영양교육, 생활습관모니터링, 행동교정 등 다양한 체중조절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가비용은 없으며 모든 과정은 무료로 진행된다. <정윤식·jys@kha.or.kr>
◆ 국립암센터,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지정
- CT·MRI·유방영상 촬영에 대한 품질관리 우수성 대한영상의학회 인증 획득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최근 대한영상의학회로부터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3년이다.
‘의료영상 품질관리 모범수련병원’ 인증은 대한영상의학회 주관으로 특수의료장비 품질관리체계 정착을 위해 품질관리를 효과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수련병원을 평가하는 제도다.
국립암센터 영상의학과는 특수의료장비인 CT(컴퓨터단층촬영장치),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치), 유방영상 촬영에 대해 △장비 △인력 △시설 △안전관리 △판독 △감염관리 등 항목에서 적합 판정을 받아 모범수련병원으로 지정됐다.
서홍관 원장은 “국립암센터 영상의학과는 환자에게 위해성이 있는 방사선은 낮추면서 영상 품질은 개선해 의료영상 품질관리 및 정확한 영상진단을 위한 전문성을 높여왔다”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환자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영상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 원장은 이어 “국립암센터 영상의학과는 최신 MRI 5기, CT 7기, 3D 유방전용 검사기기 등을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영상 판독을 통해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지난해 대한초음파의학회로부터 초음파 진료 우수병원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정윤식·jys@kha.or.kr>
◆ 설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
- 대구의료원, 임직원 30여 명 서남신시장 방문
대구의료원(원장 김승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 30여 명이 1월 18일 대구광역시 달서구 감삼동 소재 전통시장인 서남신시장을 방문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최관식·cks@kha.or.kr>
◆ 희귀질환센터 기관별 평가 최고점수 획득
-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희귀질환 거점센터
연세대학교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권 희귀질환 거점센터가 최근 질병관리청이 시행한 전국 희귀질환 거점센터 기관별 평가에서 최고점인 97.8점을 획득했다.
전국 12개 권역별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는 △사업목표 달성도 △사업내용 및 수행 방법 적정성 △사업성과 및 확산 효과성을 포함한 평가 기준을 토대로 진행됐으며, 권역별 센터 간 상호 평가를 포함해 현장 의견을 반영했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강원권 희귀질환 거점센터는 지역 특성에 맞는 센터 운영으로 진료·교육·홍보 분야에서 우수한 사업실적을 보였으며, 희귀질환 당원병 환우회 모임 등 온·오프라인 모임을 운영하며 센터 이용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달성한 것으로 평가됐다.
김주원 강원권 희귀질환 거점센터장은 “희귀질환 거점센터를 운영하면서 그동안 파악되지 않았던 많은 희귀질환자가 우리 센터를 통해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더욱 빠른 진단으로 치료 시기를 앞당기고, 환자 및 보호자의 고민과 방황을 줄여줄 수 있는 최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희귀질환자 및 그 가족들과 함께 동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 지난 2021년 2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강원권 희귀질환 거점센터로 지정돼 전문 진료 및 의료인력 교육, 협력체계 구축 등 희귀질환자에 대한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또 2022년 1월부터는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극희귀질환 및 상세불명희귀질환, 기타염색체이상질환자의 산정특례 진단 요양기관으로 선정돼, 지역 내 희귀질환자들이 수도권 등 타 지역 대형병원으로 가지 않더라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에서 희귀질환 진단부터 산정특례 등록 및 치료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최관식·cks@kha.or.kr>
◆ 겨울철 류마티스관절염 관리 주의보
- 추운 날씨에 활동량 감소로 증상 악화, 함께 오는 우울감도 주의
류마티스관절염은 자가면역질환으로 남성보다 여성, 중년기 이후 환자가 많다. 이 때문에 ‘엄마 질환’이라고도 불린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류마티스관절염(질병코드 M05, 06)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는 여성(19만5,326명)이 남성(6만3,391명)의 3배 이상이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낮은 겨울에 통증이 심하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이 많다. 영하의 기온 혹은 급격한 온도 차이가 류마티스관절염의 통증에 영향을 주는 것일까?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송란 교수와 함께 폐경기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의 겨울나기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류마티스관절염, 겨울에 심해지나?
류마티스관절염은 면역을 담당하는 림프구가 관절을 둘러싸고 있는 활막을 공격해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염증이 시작되면 활막이 부어오르고 주변 조직의 연골과 뼈를 녹이면서 관절이 파괴되고, 관절의 기능 장애를 가져온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관절을 변형시킨다. 류마티스관절염은 통증, 피로감, 발열, 식욕감퇴, 체중 감소과 더불어 피로감, 우울 증상까지 나타나 환자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겨울철에 심해질까? 결론적으로 낮은 기온이나 기온 차에 따른 류마티스 관절염의 통증 변화는 직접적인 인과관계가 밝혀진 것은 없다. 다만 겨울철 온도와 기압, 일조량의 변화가 통증을 더 악화시키거나 더 심하게 느끼게 한다는 가설이 있다.
첫째, 온도와 함께 기압의 변화가 관절 주위의 힘줄이나 근육 등의 조직을 팽창시킴으로써 통증을 악화시키는 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둘째, 겨울철 일조량이 줄면서 우울감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런 감정변화는 줄어든 운동량이나 활동량과 함께 통증에 대한 민감도를 증가시켜 상대적으로 더 쉽게 통증을 느낄 수 있는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송란 교수는 “이런 이유로 겨울에는 환자분들이 통증에 더 예민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폐경기 변화와 초기 류마티스관절염 증상 유사
류마티스관절염은 초기 증상이 폐경기에 나타나는 발열이나 우울증, 전신통증 등과 유사하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단순히 폐경기 증상이라 여겨 그냥 넘기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교수는 “폐경기가 지나가면 이런 증상들이 점차 좋아질 것으로 생각하고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면서 “폐경기에 나타나는 호르몬과 골밀도 변화를 좀 더 세심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을 의심할 수 있는 주요 증상은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아침에 손가락이 뻣뻣해져서 주먹이 잘 쥐어지지 않고 움직이지 않는 ‘조조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된다. 둘째, 손가락이나 발가락, 손목, 팔꿈치, 어깨 등의 관절이 양측으로 붓고 아프다. 셋째, 아픈 관절 주위가 붓고 뜨끈뜨끈한 열감이 느껴진다. 중년 여성의 경우, 가사 노동이 대부분 작은 관절들을 집중해서 반복적으로 움직여야 하고 손가락이나 손목, 팔꿈치를 사용하게 되는 일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관절 통증을 가사 노동 때문이라 생각하고 지나치면 초기 류마티스관절염 진단을 놓치는 경우가 생기게 된다. 따라서 이 같은 증상을 느꼈거나 증상이 심해진다면 바로 류마티스내과를 방문해 검사받아야 한다.
전문가 판단 하에 스테로이드, 다른 치료제 병용
류마티스관절염은 초기에는 항류마티스제를 사용하게 된다. 약제는 환자 개인별 염증 수치나 진행속도, 심장질환이나 신장 질환, 결핵 등 동반 질환 등을 자세히 살피고 환자의 나이 등 신체조건을 고려해 먹는 약이나 주사약 등 최적의 약제를 선택한다. 물론 약제마다 장단점이나 부작용 등이 있으므로 공인된 치료 지침, 권고사항 등을 바탕으로 선택하게 된다. 최근에는 면역학이 발달하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물질을 직접 억제하는 약들이 개발됐다. 이 중 대표적인 것이 생물학제제인 항TNF제로, 항류마티스제가 듣지 않는 환자들에게 사용할 수 있다.
류마티스관절염의 친구, 골다공증 관리 필수
중년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게 또 다른 숙제가 있다. 바로 골다공증이다. 류마티스관절염은 골다공증의 위험인자로 확정돼 있으며, 스테로이드 사용에 의한 골다공증의 경우는 아예 ‘스테로이드 유발 골다공증’이라는 진단명으로 따로 분류해 일반 골다공증에 비해 더 엄격하게 치료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본인 의지와 정서적 지지가 중요
폐경기 이후가 되면 류마티스관절염뿐 아니라 골관절염(퇴행성관절염) 및 여러 근육 통증도 동반하게 된다. 더군다나 심리적인 위축과 함께 영하의 기온 탓에 외부 활동량이 줄어들게 되면 근손실이나 골다공증도 더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건강한 식습관을 통해 류마티스관절염 증상의 악화 및 합병증을 예방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겨울철은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짧은 산책도 환자의 의지가 없으면 쉽지 않다. 더불어 본인의 의지 못지않게 주변의 정서적 지지도 중요하다. 송란 교수는 “본인의 의지와 함께 가족이나 친구, 지인 등 주변의 정서적 지지가 동반된다면 겨울철 류마티스관절염의 관리에 더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 한양대병원, ‘제1회 로봇수술 심포지엄’ 개최
한양대학교병원 외과는 1월 28일 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본관 6층 TBL룸에서 ‘제1회 한양대병원 로봇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총 2개의 세션으로 나뉘며 첫 번째 세션은 ‘위장관 및 탈장, 유방’을 주제로 △Recent updates of robot-assisted surgery for stomach cancer △Robotic colorectal surgery △Robotic inguina hernia repair △Robotic ventral hernia repair △The past and the future of robot-assisted nipple sparing mastectomy 등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 세션은 ‘간담췌 및 이식’을 주제로 △da Vinci robotic Xi system: advanced instruments △Robot assisted surgery for hepatobiliary disease △Robotic cholecystectomy △Robot-assisted kidney transplantation가 발표될 예정이다.
최동호 한양대병원 외과 교수는 “최근 외과는 젊은 교수들의 영입으로 세부 분과별 특화 진료는 물론 최첨단 로봇 수술과 임상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와 발전에 발맞춰 준비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외과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최첨단 로봇 수술의 술기와 최신 의학 정보를 교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3년 연속 암 다학제 진료 ‘1,000례’ 달성
- 분당차병원 암센터, 2016년 첫 도입 후 대장암, 유방암 등 모든 암에 적용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암센터가 3년 연속 암 다학제 진료 연간 1,000례를 달성하며 새 역사를 썼다. 분당차병원은 암 다학제 진료를 통해 기존에 치료를 포기한 환자들이나 치료 불가능했던 환자들의 치료 성적을 높여 가고 있다.
혈액종양내과, 외과, 소화기내과 등이 함께 진료한 담도암 다학제팀은 세계 최초로 수술이 어려운 국소진행성 담도암 환자에게 3개 약제 병합 치료 후 수술 치료했다. 다학제팀은 수술이 불가능한 국소진행성 담도암 환자 129명을 대상으로 3개 약제 병합 치료 후 56.6%(73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았으며, 8.2%(6명)의 환자에서 암세포가 모두 사멸되는 완전관해(Complete remission, CR) 됐다고 국제학술지를 통해 보고했다.
2018년 16cm 이상 커진 간암으로 치료가 어렵다는 진단을 받고 분당차병원을 찾은 67세의 남성도 간암 다학제 진료를 통해 항암방사선 치료를 마치고 9cm로 줄어든 암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건강을 회복했다. 이 남성은 현재까지 재발 없이 건강하게 생활 중이다. 또 분당차병원 대장암 다학제팀은 다학제 진료를 통해 대장암 5년 평균생존율을 79%로 높였다. 이는 국내 평균인 74.3%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분당차병원 암다학제 위원장인 고광현 교수(췌담도암)는 “다학제 진료 시작 후 환자와 의료진의 신뢰가 높아진 것은 물론이고 환자 만족도도 높아졌다”며 “긍정적인 상호작용이 치료 성적을 올리는 데도 영향을 끼쳤다”고 말했다.
김재화 병원장은 “짧은 시간에 국내 암 다학제 진료를 성공리에 정착시킨 의료진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다학제 진료를 리드하는 병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환자 특성에 맞는 1:1 맞춤 치료와 같은 새로운 치료법 발굴을 통해 재발암이나 전이암 등 중증 희귀, 난치암 치료의 성공률을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암센터는 2016년 췌담도암에 다학제 진료를 도입해 대장암, 부인암, 갑상선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을 비롯해 모든 암 질환에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다학제 진료는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데 평균 5개 진료과 7명의 교수가 참여한다. 평균 진료 시간은 30분이다. 환자 만족도 조사에서 100% 만족도를 보였고 재발암이나 전이암 등 중증 희귀, 난치암의 치료 성공률도 높아졌다.
내과, 외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관련 분야의 암 전문의가 한 자리에 모여 진단부터 수술, 항암 및 방사선, 면역항암, 신약 치료 단계별로 계획을 짜고 환자맞춤형 치료를 한다. 실제 다학제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생존 기간이 향상됐을 뿐 아니라 진단 당시 수술이 불가능한 3기, 4기의 환자들이 항암 치료 후 종양 크기가 작아져 수술할 수 있는 경우도 늘어났다. 수술과 외래 일정으로 한 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 교수들은 점심시간과 저녁 외래 이후 시간을 택해 열정과 헌신으로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분당차병원은 췌담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부인암, 두경부암, 폐암, 위암, 비뇨기암, 갑상선암, 피부암, 유전암 등 모든 암 질환에 18개 진료과 전문 의료진과 다학제 전담전문 간호사가 팀을 구성해 다학제 진료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가장 권위 있는 미국 암치료 가이드라인인 NCCN에서도 모든 암환자의 치료율과 완치율을 높이기 위한 치료 방향 결정을 여러 진료과 전문의들이 함께 모여 결정하는 다학제 진료를 강력하게 권고하고 있다. <최관식·cks@kha.or.kr>
◆ 협심증·심근경색의 주범 ‘이상지질혈증’…꾸준한 약 복용 중요
- 건국대병원, 매서운 강추위 속 이상지질혈증 조기 발견 및 치료 중요성 강조
건국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송기호 교수가 급격히 기온이 떨어지면서 특히 취약한 심뇌혈관질환, 그중에서도 이상지질혈증의 조기 발견과 꾸준한 약 복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콜레스테롤을 비롯한 혈액 내 지방 구성이 변해 동맥경화증이 잘 발생하는 상태를 이상지질혈증이라고 한다.
지질에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있다.
중성지방은 영양소로 활용하고 콜레스테롤은 고장난 세포를 수선하거나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원료가 된다.
지질은 물에 녹지 않고 기름에만 녹아서 지질을 운반하기 위해서는 단백질과 결합해야 한다.
이렇게 지질과 단백질이 결합해 지질을 운반하는 물질을 지단백이라고 한다.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은 우리가 살아가는데 중요한 콜레스테롤을 몸 곳곳에 운반해주며 남은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옮겨 재활용하거나 담즙에 섞어 장에 버린다.
문제는 서구화된 식사, 비만, 당뇨병 등 갑상선 질환 등에 의해 저밀도 지단백 합성이 늘거나 간을 통해 저밀도 지단백의 제거가 적어지면 몸에 저밀도 지단백이 늘어나는데, 이는 혈관내피세포를 파고들어 쌓인다.
이렇게 혈관에 있는 저밀도 지단백과 이에 포함된 콜레스테롤이 쌓이면서 혈관을 좁아지게 하는 동맥경화증을 유발한다.
동맥경화증이 심장혈관에 발생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을 일으키게 되고 뇌에서 발생하면 뇌졸중을 일으킨다.
이상지질혈증을 진단받은 환자는 유전적으로 간에서 지단백 제거가 원활하지 않아 저밀도 지단백이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인구 500명 당 1명꼴).
유전 요인은 체질이 변하지 않기 때문에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약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치료의 핵심은 저밀도지단백을 낮추는 것인데, 이를 위해 저밀도지단백의 주요 구성 성분인 콜레스테롤을 낮춰야 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콜레스테롤 합성을 막는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다.
또한 약물치료와 함께 육류 섭취를 줄이고 생선이나 식물성 지방을 섭취하며 조리 시 튀기기보다는 삶아 먹는 게 좋다.
특히 가금류는 껍질에 콜레스테롤 성분이 많아 섭취 시 제거하는 게 필요하다.
송기호 교수는 “이상지질혈증과 동맥경화증은 실제 눈에 보이지 않고 초기에도 증상이 없어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심뇌혈관질환은 결과가 치명적일 수 있으니 조기에 발견하고 꾸준히 약을 복용하면서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윤식·jys@kha.or.kr>
◆ 용인세브란스병원, 유방암 수술 500례 달성
- 유방외과·성형외과 협진 ‘유방암 클리닉’ 통해 치료 완성도 높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이 유방암 수술 500례를 달성했다. 2020년 3월 개원 후 첫 유방암 수술을 시행한 지 약 2년8개월 만의 성과다.
유방암 수술은 크게 유방을 보존하는 유방부분절제술과 유방전절제술로 구분된다. 최근의 유방절제술은 유두를 보존하면서 전절제술과 동시재건술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종양학적 치료뿐 아니라 환자의 심미적인 부분도 고려해 상실감을 최소화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유방암 클리닉을 통한 유방외과와 성형외과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개원 초부터 다빈치 로봇을 이용해 흉터를 최소화하는 수술을 시행하며 젊은 유방암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유방외과 이준상 교수는 “용인세브란스병원은 개원 후 3년이 채 안 된 짧은 기간에 유방암 수술 500례를 달성하는 등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세브란스의 전통을 계승해 더 많은 환자에게 최고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진료와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최관식·cks@kha.or.kr>
◆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 컬처마인과 함께 보육시설 아동 공연관람 지원
- 어린이 구강청결 주제 뮤지컬 ‘드라랄라치과’ 티켓 및 이동 차량 등 기부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체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회장 박국양 흉부외과 교수)은 최근 인천시 미추홀구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해성보육원 아동들을 위한 문화공연 관람을 지원했다.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은 공연기획사 ㈜컬처마인으로부터 어린이 뮤지컬 ‘드라랄라 치과’ 공연 티켓 40장을 기부 받았다.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은 기부 받은 티켓을 더 의미 있게 활용하기 위해 해성보육원에 전달하기로 하고, 더불어 1월 20일 오후 공연 관람을 위한 차량 지원, 선물 등을 클럽이 추가로 기부하기로 했다.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 최수정 제1총무(가정의학과 전문의), 이금숙 간호본부장 등 클럽 회원들과 컬쳐마인 유승봉 대표는 지난 17일 해성보육원을 방문해 티켓 등 선물을 전달했다.
뮤지컬 ‘드라랄라치과’는 구강청결의 중요성과 올바른 양치습관 등 어린이들의 구강건강실천을 위한 프로젝트 뮤지컬로, 서울 KT&G 상상마당 대치아트홀에서 2월 12일까지 공연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8년 치매에 대한 경각심과 가족의 사랑을 일깨우는 내용의 연극 ‘사랑해요 당신’을 제작 지원하며 유승봉 대표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은 2020년 9월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국제라이온스협회가 수여하는 인도주의상을 수상하며 상금 3억원 전액을 봉사기금으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창단했다. 의료진과 간호사, 행정 등 병원 임직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며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박국양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 회장은 “문화공연의 기회를 제공해 주신 컬처마인에 감사드리며, 평소 공연 관람의 기회가 적은 아동들에게 컬처마인과 가천메디컬라이온스클럽이 좋은 추억을 선물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순천향대 구미병원 김대근 정형외과 교수, 하트세이버 선정돼 표창 수여
김대근 순천향대학교 부속 구미병원 정형외과 교수는 최근 심정지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귀중한 인명을 회복시킨 정형외과 교수가 하트세이버(Heart saver)로 선정돼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 받았다.
하트 세이버는 생명을 구한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로 인해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에게 심폐소생술(CPR)과 자동심장충격기(AED) 등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에게 인증서와 배지를 수여하는 제도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김대근 교수는 지난 2022년 7월, 구미의 한 카페에서 40대 남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대원에게 인계해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경상북도지사로부터 2022년 11월 하이트세이버로 선정됐다.
당시 환자는 한 카페에서 아이를 안고 가다가 앞으로 쓰러져 몸을 떨고 있었고, 김대근 교수는 당황하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며 앞에 있던 여자분께 119 연락과 다른 한분께 기도확보를 요청한 후 흉부압박을 시행했다.
몇분 후 구급대원이 출동해 제세동을 시행하였고, 이후 김대근 교수와 구급대원이 번갈아 가면서 심장압박을 실시 한 후 환자는 의식을 회복하기 시작했다. 환자는 진료 후 연고지인 부산으로 내려갔고 특별한 이상 없이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근 교수는 “환자가 건강을 회복하고 일상으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의료인으로서 어떤 순간에도 망설임 없이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의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종원·yjw@kha.or.kr>
◆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안용 교수, PLOS ONE 편집위원 선정
세계 최대 규모 오픈엑세스 저널...학술적 성과 인정받아
안용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교수가 세계적인 SCIE 학술지인 ‘PLOS ONE 저널’의 편집위원 (academic editor)에 선정됐다.
PLOS ONE은 세계 최대 규모의 오픈엑세스(open access) 저널로서 전세계 의과학 연구자들에게 무료로 논문을 공개하는 대표적인 학술지이다.
안 교수는 그동안 신경외과 영역에서 최소침습 수술에 대한 연구업적 등을 인정받아 편집위원으로 선정됐다. 안 교수는 향후 신경외과 및 척추질환 영역의 논문 심사 및 게재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안 교수는 “세계적으로 오픈엑세스 또는 하이브리드 출판방식이 증가하는 추세인데, 공신력 있는 학술지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욱 분발하라는 의미로 알고 임상과 연구, 학술활동 등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 교수는 현재 SCIE 학술지인 ‘European Spine Journal’과 ‘BioMed Research International’ 및 PubMed 등재 학술지인 ‘Journal of Spine Surgery’ 편집위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윤종원·yjw@kha.or.kr>
◆ 세종충남대병원·(주)위뉴·(주)청년의사 업무협약
- 근거 기반 올바른 의학 지식 확산 통한 건강한 삶 유도
근거에 기반한 올바른 의학 지식의 전달과 확산을 위해 병원과 기업, 언론이 손을 잡았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신현대)은 1월 19일(목) 4층 대회의실에서 의사들이 만든 헬스케어 지식 플랫폼 기업인 ㈜위뉴와 의학전문 언론매체인 청년의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근거 기반 의학 콘텐츠 제작에 협력키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현대 병원장, 안명진 사무국장, 김현정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위뉴 황보율 대표이사, 차효성 기술이사, 청년의사 박재영 편집주간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3개 기관은 긴밀한 협력체계로 근거 기반의 올바른 의학 정보 콘텐츠를 개발해 지역민에게 제공하고 나아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소아청소년 의학 콘텐츠의 공동 개발 및 활용을 통한 올바른 의학 지식을 확산시키고 소아청소년 환자 및 보호자들의 알권리를 향상시키는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근거 기반의 의학 지식을 환자와 보호자의 눈높이에 맞춘 콘텐츠 제작을 통해 의학 정보를 이해하고 쉽게 활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현대 병원장은 “SNS나 유튜브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에 근거 없는 의학 정보가 넘쳐나는 상황에서 근거에 기반한 올바른 의학 지식, 정보로 기준을 잡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근거에 기반한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를 많은 사람이 쉽게 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위뉴 황보율 대표이사는 “의사들이 만든 근거 기반의 올바른 헬스케어 지식을 다양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년의사 박재영 편집주간은 “검증되지 않은 잘못된 많은 의학정보 탓에 국민 상당수가 잘못된 의학 지식을 습득하게 되고 자칫 건강을 해칠 우려가 적지 않다”며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와 일반인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가 어우러져 올바른 건강 지식이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관식·cks@kha.or.kr>
◆ 인천성모자선회, 지역 쪽방촌에 ‘영양든든박스’ 200개 전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인천성모자선회 주관으로 ‘영양든든박스’ 200개를 제작해 인천지역 쪽방촌 주민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양든든박스 나눔은 인천지역 쪽방촌 주민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인천성모자선회 운영위원들과 사회사업팀이 협력해 마련됐다.
영양든든박스는 대상자들의 특성에 맞춰 식이가 원활한 분들을 위한 박스(사골곰탕, 즉석밥, 라면)와 식이가 원활하지 않은 분들을 위한 박스(유동식, 죽, 라면)로 구분해 각각 100박스씩 제작했다.
전양환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인천성모자선회장(정신건강의학과 교수)은 “가장 도움의 손길을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나누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며 “작지만 쪽방촌 이웃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마음이 영양든든박스를 통해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성모자선회는 주변의 아픈 이웃을 우리 모두의 힘으로 적극 돌본다는 취지에서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후원회로 1987년 설립 이래 의료비, 생계비, 장학금, 환경개선비 등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선병원, 설 연휴 기간 응급의료센터 24시간 운영
선병원재단(이사장 선두훈) 대전선병원, 유성선병원, 선치과병원이 오는 1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설 연휴 동안 지역 의료기관 휴진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응급의료센터를 24시간 가동한다.
선병원은 응급의료센터를 비롯해 필요에 따라 내과, 외과, 전문의가 동시에 진료에 나서 심근경색, 뇌졸중 환자 같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다. 선병원의 응급의료센터는 응급 전용 CT와 MRI, 혈관촬영실 등 진단장비가 센터 내에 별도로 배치되어 있어 원스톱 진료 시스템을 운영한다.
특히 대전선병원은 대전시 유일 응급 치과 치료가 가능한 병원이다.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턱, 얼굴, 구강 및 치아 손상 환자 발생 시 즉각 치료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유성선병원은 지난 1월 1일부로 대전시가 지정한 ‘지역응급의료센터’로 격상됐다. 뇌졸중센터, 심장센터 전문의가 24시간 병원에 상주하며 응급의료센터에서부터 직접 진료에 나서고 있다. 전문 치료실을 갖추고 있어 병원 내 모든 시설과 장비들을 응급환자에게 최우선 배정하고 신속 진료에 나선다.
한편, 대전선병원과 유성선병원은 코로나19 감염 신속 대응을 위하여 설 연휴 기간 동안에도 코로나19 PCR 365센터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오민호‧omh@kha.or.kr>
◆ [동정]행정안전부장관‧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소병학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응급의료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이 행정안전부 장관 표창과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소 교수는 지역응급의료센터장으로 코로나19 팬데믹에 맞서 감염병 예방 및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현재 코로나 응급 선별진료소 설치 및 운영을 총괄 중으로 코로나19 의심환자 및 확진자, 접촉자 등에 대한 원내 응급진료 프로세스를 마련해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안전한 치료환경 제공 등을 위해 힘써왔다.
또한 지역 내 주요 의료기관과 함께 중증 응급질환 진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는 등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소 교수는 대한응급의학회 보험수가 이사로 활동 중이며 코로나19 검사 수가 등 감염병 응급진료 및 환자분류체계 검토위원회 의료정책 관련 전문가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충남 지역암센터에 단국대병원 선정
단국대학교병원(병원장 이명용)이 1월 18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충남 지역암센터 및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지정 절차가 완료되는 오는 2월 1일부터 충남 지역 암환자의 접근성이 개선과 함께 효과적인 암관리 정책 및 충남 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 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04년 전북, 광주·전남, 경남지역을 시작으로 전국에는 12개 권역에 지역암센터가 지정돼 있지만 지금까지 충남 지역은 미지정 권역으로 남아 있었다.
충남 지역 최대 규모로 지난해 4월 문을 연 단국대병원 암센터는 암의 진단에서부터 수술, 추적관리, 예방에 이르기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암센터다. 총면적 30,393.5㎡,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250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건축비와 장비구축비 등 총 840여억 원이 투입된 최첨단 독립 건물로 완공됐다. 또한 실시간 영상 추적 4차원 암치료기와 두경부암 치료 초정밀 방사선치료기 등을 도입·운용하는 등 암치료 인프라에 투자해왔다.
단국대병원 암센터는 이번 지역암센터 지정으로 매년 3억원의 운영 사업비(국비 1억, 지방비 1억, 병원부담금 1억)를 비롯해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운영 사업비 2억원(국비 1억, 지방비 1억) 등 연간 총 5억원의 사업비 가운데 4억원을 정부와 지지체로부터 지원 받는다.
이번 지역암센터 선정과 관련해 보건복지부는 “단국대병원은 지역 암관리를 위해 보건소 암환자 자조모임 지원, 우리 동네 암건강프로젝트 등 지역 특성화 사업을 수행해 왔다”며 “충남 지역 직업성 암역학조사 및 암지역격차 연구,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지역 암생존자 케어 모니터링 프로그램을 자체 수행하는 등 지역과 연계된 연구에서 특히 강점을 보였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충남 지역 내 암환자들이 서울과 수도권의 대형병원으로 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암환자에게 보다 편안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지역암센터가 될 것”이라며 “향후 양질의 암 진료서비스 제공과 포괄적 암관리사업, 선도적인 암 연구사업 수행을 통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내 암환자는 지역암센터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오민호‧omh@kha.or.kr>
◆ 박형주 서울성모병원 교수, 美 의료진에 ‘흉벽기형’ 수술법 전수
- 미국 최고 병원 클리브랜드 클리닉 의료진 ‘K-의료’ 배우러 한국 방문
미국 최고의 병원으로 꼽히는 클리브랜드 클리닉(Cleveland Clinic) 의료진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흉벽기형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흉부외과 박형주 교수의 수술을 참관하고 직접 의료기술을 전수 받았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은 미국 최고 병원 중 하나로 매년 미국 내 병원 순위 1~2위(Best Hospitals by US News&World Report)를 다투는 병으로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의사들이 장단기 연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클리브랜드 클리닉의 오목가슴 최소침습수술 센터장 겸 태아치료센터장을 맡고 있는 외과 전문의 존 디피오레(John DiFiore)는 지난 1월 9일부터 13일까지 박 교수의 모든 수술을 참관하고 술기를 익혔다는 후문이다.
이 기간 동안 12차례의 수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끝낸 박 교수는 “세계 최고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미국 의료진에게 한국의 더 좋은 수술법을 전수하게 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국제 교육 활동으로 수술법을 전파해 전 세계 흉벽 기형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수를 끝내고 미국으로 돌아간 존 디피오레는 “박 교수와 함께 일하게 돼 진심으로 영광이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선구적인 흉벽재건 수술법을 미국에 도입하게 돼매우 기쁘다”며 “서울성모병원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전문적이고 한국 사람에게 세계적 수준의 최첨단 치료를 제공하는 기관이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을 지속해 나가, 차후 클리브랜드 클리닉에 박 교수를 초청하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나도 서울에 다시 방문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목가슴은 가슴뼈와 연결된 연골이나 늑골의 일부가 안쪽으로 움푹하게 함몰된 선천성 기형이다. 약 1,000명 중 1명꼴로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함몰된 가슴뼈가 심장과 폐를 압박해 기능장애를 가져오고 미관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새가슴은 가슴뼈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상태다.
박 교수는 1999년 국내 최초로 너스수술을 시작한 이래 국내 오목가슴 환자 약 70%의 수술을 도맡았다. 지난 20년간 3,500여 건의 막대삽입술, 3,000여 건의 막대제거술 등 총 6,500례 이상 세계 최다 수준의 오목가슴·새가슴 수술을 집도했다.
미국, 유럽, 아시아, 남미, 호주,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여러 나라의 오목가슴 수술을 집도하는 의사들이 박 교수가 주최하는 라이브 서저리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참여하여 의술을 전수 받고 있다.
한편, 박 교수는 아시아 최초로 세계흉벽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학회 고문으로서 세계 흉벽외과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박 교수가 창안한 오목가슴 형태분류법은 미국에서 발행되는 외과학 교과서에도 실려 있다. 또한 비대칭형 수술법, 성인 오목가슴 수술법, 새가슴 수술법 등 최초로 복합 기형 오목가슴·새가슴 수술법의 이론을 정립하는 등 35가지 환자 맞춤형 수술법에 대한 이론과 기술을 개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유튜브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한 수술 시연을 통해 전 세계 의사들을 대상으로 오목가슴 수술의 해외 전파, 의술 교류에도 앞장서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조선대병원, ‘환자중심 의료문화 조성 위한 전 직원 특강’ 실시
조선대학교병원(병원장 김경종)은 지난 1월 12일부터 13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병원 의성관 5층 김동국홀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환자경험관리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역량 강화를 통하여 환자와 보호자가 체감하는 의료서비스 질적 향상 및 병원 이용 만족도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리파인 교육컨설팅 이주연 대표가 진행한 특강에서는 △변화하는 의료 성과평가의 패러다임 △환자 중심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 △‘환자가 원하는, 환자를 위한, 환자 중심 병원’ △환자도 직원도 만족하는 CS 혁신 활동 사례 △환자가 듣고 싶은 말과 의료진이 하고 싶은 말의 차이를 주제로 교육이 이뤄졌다.
조용진 고객만족팀장(정형외과 교수)은 “앞으로도 환자와 직원 간에 소통과 공감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를 조성해 나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지역민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병원 만들 터”
- 강전용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장 취임
강전용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제9대 병원장이 공식 취임했다.
대전성모병원은 1월 19일 병원 9층 대강당 상지홀에서 가톨릭중앙의료원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임정수 병원장, 청주성모병원 이준연 병원장 등 내‧외빈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8‧9대 병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강전용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우리 병원의 이념인 ‘복음적 사랑’을 바탕으로 환자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또한 최첨단 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하는 등 더 나은 시설과 진료 여건을 조성해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 병원장은 이어서 “지난 3년간의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우리는 혼자 살아 갈 수 없음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됐다”며 “의료진과 환자‧보호자, 교직원 서로 간에 부족함을 채워주며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우리 대전성모병원이 중심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다”고 전했다.
한편 신임 강 병원장은 서울 가톨릭대학교를 졸업하고 1998년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이탈리아 로마교황청립 우르바노대학원에서 교회법을 전공했다. 또한 용전동성당‧논산부창동성당 보좌신부, 천주교 대전교구청 성소국 성소전담신부, 산성동성당 주임신부,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행정부원장, 대사동성당 주임신부 겸 중부지구장을 역임했다.<오민호‧omh@kha.or.kr>
◆ 원광대병원, 지난해 ‘폐암’ 다학제진료 100례 달성
원광대학교병원 암센터가 지난해 ‘폐암’ 다학제 진료 100례를 달성했다고 1월 19일 밝혔다.
원광대병원 암센터 폐암 다학제팀은 단일 고형암으로 1년 동안 100례를 달성했다는 것을 높게 평가했다. 폐암이 의심되거나 폐암 진단만 돼도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전원을 가는 현실에서 지역 대학병원에서 폐암 다학제 진료를 통해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화학요법 등 폐암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는 것이다.
폐암 다학제팀은 2017년도부터 시작해 현재 7년째 운영 중으로 폐암의 진단과 치료에 관여하는 호흡기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학과, 흉부외과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종양내과, 대장항문외과, 소화기내과도 다학제에 참여한다.
원광대병원 폐암 다학제 진료는 진단과 치료의 과정이 매우 신속하고 여러 과 교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토론, 결정하기 때문에 객관적인 치료 지침에 의한 폐암의 진단, 치료, 예후에 대해 환자가 신뢰도가 높고, 결정된 치료는 바로 진행되기에 환자 만족도도 매우 높다.
폐암 다학제 진료가 이뤄지면서 조기 폐암에 대한 폐암 수술이 증가했으며 3기 표준치료인 항암방사선 동시 치료가 증가해 치료성적이 향상됐다. 서울과 수도권으로 전원 갔던 환자도 다시 내원, 치료를 받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게 원광대병원의 이야기다.
원광대병원 호흡기내과 양세훈 교수는 “폐암 다학제팀은 빨리 발전하는 진단기술, 수술기술, 방사선 치료 방법, 새로운 약제에 최신지식을 빨리 배우고 발전시켜서 내원하는 폐암 환자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진료를 통해 더욱 신뢰받을 수 있는 폐암 다학제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궁극적으로 건강한 사회를 선도하는 원광대병원이 선구자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설맞이 나눔 행사 마련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단장 나기량)은 1월 18일 대전광역시 쪽방상담호 벧엘의 집에서 설맞이 나눔 행사를 가졌다.
설을 맞이해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나기량 단장, 안순기 실장, 벧엘의 집 원용철 목사와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충남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홀로 지내는 어르신과 쪽방촌 주민 등 우리 지역에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에게 설맞이 떡국 밀키트와 식품 및 생필품 등을 전달했다.
나기량 단장은 “쪽방촌에서 추운 겨울을 보내시는 분들에게 병원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물품들이 전달되어, 설 명절을 보내시는데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2023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사회 이웃들과 함께하는 충남대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은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여 올해로 3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오민호‧omh@kha.or.kr>
◆ 건양대병원, 심뇌혈관질환 응급 핫라인 운영
건양대학교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은 심장 및 뇌혈관질환 응급환자의 신속하고 체계적 진료를 위해 의료인 전용 핫라인(Hotline)을 구축‧운영한다고 1월 19일 밝혔다.
심장 및 뇌혈관질환은 암을 제외한 국내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질환으로 사망률이 증가하고 있지만 신속한 진료를 위한 응급 및 전문치료 시스템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건양대병원은 야간에 발생하는 심장 및 뇌혈관 응급환자들의 신속한 대처를 위해 심장내과와 신경과 전문의가 핫라인 수신 전화를 휴대해 인근 지역 응급의료기관 의료진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선다.
또 건양대병원은 오는 설 연휴 기간에도 응급실과 입원병동은 24시간 정상 가동하며, 교통사고 및 각종 질환으로 응급실을 찾는 환자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배장호 건양대학교의료원장은 “설 연휴 기간 심장 및 뇌혈관질환 등 응급환자 발생 대비를 철저히 해 신속하고 정확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오민호‧omh@kha.or.kr>
◆ 서울부민병원, 척추치료 선두주자 은상수 센터장 영입
서울부민병원은 척추내시경센터장에 정형외과 전문의 은상수 박사를 영입했다고 1월 18일 밝혔다.
서울대학교에서 의학박사를 취득한 은상수 센터장은 삼성서울병원 외래교수, 청담우리들병원 부원장, 테니스 국가대표팀 주치의, 국방부 의무자문관 등을 역임했다. SICOT 학술상 수상(2017), 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장상 수상(2016), 대한의학레이저학회 학술상 수상(2010), World Neurosurgery 외 6개 국제학술지 검토위원, 미국 최소침습척추수술 전문의, ‘매일척추’ 외 3편의 척추관련 저서를 집필하는 등 척추내시경 분야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은상수 센터장은 “척추내시경으로 척추유합술까지 성공할 정도로 척추내시경 분야는 크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풍부한 임상경험과 실력을 갖춘 우수한 의료진들과 함께 척추내시경을 활용한 치료 다각화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오민호‧omh@kha.or.kr>
◆ 중앙대광명병원, ‘2023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캠페인 실시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1월 19일 중앙대의료원 노동조합지부와 ‘사랑의 생명나눔’ 헌혈캠페인을 가졌다.
대한적십자사 인천혈액원에서 헌혈차량을 지원받아 이날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 헐혈캠페인에서 모은 혈액은 병원을 찾는 응급환자와 외상환자 등 수혈을 필요로 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최근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희망나기운동사업이 주관하는 ‘2023 With-Hope 기부릴레이’에 첫 주자로 참여해 희망성품을 전달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협약을 체결하는 등 지역거점병원으로서 사회공헌활동과 ESG경영을 실천하고 있다.<오민호‧omh@kha.or.kr>
◆ 다솔아동병원 김주형 원장, 전북대병원에 발전기금 기탁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전주다솔아동병원 김주형 원장이 지역아동의 건강증진과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의 발전을 위해 발전후원금 5000만원을 지정 기탁했다고 1월 19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본관 3층 온고을홀에서 열린 발전후원금 전달식에는 유희철 병원장과 조대선 교육인재개발실장, 김민선 소아청소년과 과장, 김진우 사무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후원금을 기부한 전주다솔아동병원 김주형 원장은 전북대병원 동문으로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전라북도의사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원장은 “전국적으로 소아청소년과에 지원하는 전공의 비롯한 의료 인력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지역 아동들의 원활한 치료 지원을 위해서는 지역거점병원인 전북대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전북대병원 소아청소년과와 지역 의료계와의 상생 발전을 통해 지역 아동들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어린이전문병원을 직접 운영하면서 소아청소년에 대한 깊은 애정과 관심으로 선한 기부를 해주신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의 선한 의지가 잘 실현될 수 있도록 소아청소년과의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의료 발전을 위해 지역 병의원과 상호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진료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오민호‧omh@kh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