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심혈관연구재단, 심장 중재시술 학술교류의 장
심장혈관연구재단이 주최하고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후원하는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COMPLEX PCI 2021 Virtual)’가 지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세계 69개국 약 1,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2016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복합 심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는 어렵고 복잡한 증례에 대해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다양한 워크샵과 주요 세션을 통해 공유하는 등 최신 술기 중심의 권위 있는 국제학술회의로 성장했다.
이번 학회에서는 2개의 메인 채널을 통해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세션들이 진행됐다. 학회 첫째 날인 11월 25일에는 경피적 관상동맥 개입술(PCI)의 복잡한 시술 절차를 준비부터 문제 해결 단계까지 배울 수 있는 세션이 마련됐다.
특히 이탈리아의 안토니오 콜롬보(Antonio Colombo) 교수를 비롯해 영국의 데이비드 힐딕 스미스(David Hildick-Smith) 교수, 미국의 알랜 영(Alan C. Yeung) 교수, 일본의 수나오 나카무라(Sunao Nakamura) 교수, 독일의 캄비스 마샤예키(Kambis Mashayekhi) 교수,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승정 석좌교수, 박덕우 교수, 안정민 교수, 이필형 교수, 강도윤 교수 등 심혈관 중재 시술 분야의 권위자들이 참여해 심도 있는 강의와 토론으로 국제학술회의의 위상을 높였다.
더불어 전 세계에서 접수된 시술이 어려웠던 23건의 증례들이 케이스 세션에서 발표됐다. 발표된 증례들은 학회 이-사이언스 스테이션(E-Science Station) 사이트에서 자유롭게 열람이 가능하다.
둘째 날인 26일에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 박덕우 교수팀이 학회의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케이스 시술 시연을 선보였고, 미국, 일본, 중국, 홍콩 총 4개국 5개의 저명한 의학센터에서도 시술 영상을 공유했다.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심장질환 대가들의 고도의 술기와 실질적인 노하우가 담긴 14건의 케이스가 시연됐다. 특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어려웠던 생방송 시연을 서울아산병원에서 중계하면서 실시간으로 많은 참가자들과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졌다.
또한 새틀라잇 심포지엄 및 트레이닝 코스에서는 최신 기기를 이용한 임상 사례들과 시술법이 소개됐다. 모든 강의 자료와 세션 영상은 학회 공식 홈페이지(www.complex-pci.com/2021)에서 무료로 열람 및 시청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