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존슨앤드존슨 임직원들이 사랑을 모아 안면기형 장애아동 수술을 지원했다.

존슨앤드존슨의 국내 4개사 임직원은 10월 한 달간 자원봉사의 달(Volunteer Month, 이하 V-Month) 활동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조성된 기금을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로 5명의 안면장애 아동이 혜택을 받게 된다.

V-Month는 존슨앤드존슨 4개사인 존슨앤드존슨 컨슈머·메디컬·비전 그리고 한국얀센이 함께 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매년 한 달을 자원봉사의 달로 지정해 자발적으로 구성된 TF팀의 주도하에 프로젝트가 기획되고 운영된다.

올해는 ‘아이들의 영웅이 되어주세요(We are all J&J heroes)’를 주제를 정하고 3개의 테마를 설정해 △함께 소통하는 참여형 직원은 ‘슈퍼맨’ △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물품을 만들어 재능을 기부하는 직원은 ‘마법사’ △성장과 꿈을 지원하는 직원은 ‘키다리 아저씨’로 참여하도록 했다.

했다. ‘슈퍼맨’, 서 아이들에게 힘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 중 ‘키다리 아저씨’ 활동으로 안면장애 아동의 수술을 지원하는 ‘안면장애 아동의 잃어버린 미소를 찾아주세요’ 모금 캠페인을 진행, 소셜모금 플랫폼을 활용한 프로젝트와 자선경매를 통해 기금을 마련했다.

직접적인 후원금 기부는 물론이고, 댓글을 작성하거나 모금사이트를 SNS에 공유만 해도 회사가 대신 기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6천여 명의 직원 및 가족, 지인들이 이번 모금에 동참했다. 여기에 V-Month의 마무리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밴드 나이트’에서 진행된 자선경매에서 모인 성금이 더해져 안면장애를 가진 5명의 어린이가 웃음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올해 활동을 주도한 존슨앤드존슨메디칼 유병재 대표는 “매년 적극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해준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동력이 되어 아름다운 나눔의 과정을 함께할 수 있어 더욱 뜻 깊었다”며 “함께 모여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발휘하자는 존슨앤드존슨의 기업 이념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면장애 아동의 수술비 모금은 존슨앤드존슨 본사가 안면기형 아동의 수술 및 치료를 제공하는 국제 민간단체 오퍼레이션 스마일(Operation Smile)과 파트너십을 맺고 구순구개열 환자를 돕기 위한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기획됐다. 존슨앤드존슨은 1988년부터 30년 동안 전 세계 60여 개국 직원들과 함께 약 2천500만 달러를 단체에 기부했으며, 지금까지 2만9천명 이상의 아동에게 수술을 지원했다. 존슨앤드존슨은 기부 외에도 수술 과정에 사용되는 봉합사를 전량 후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