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자선냄비와 공동으로 형편 어려워 수술 포기했던 환자 도와
기초생활수급자인 전 모(71, 진주 상대동) 씨는 10년 가까이 무릎 통증을 앓았지만 수술비용이 부담스러워 1주일에 한번씩 주사를 맞으며 견뎌왔다.걷기가 힘들어 찾은 병원에서 더 이상 방치하면 수술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될 것이라는 진단을 받고 상심해 있던 차에 구세군의 지원을 받아 최근 창원힘찬병원에서 인공관절수술을 받았다.
현재는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다.
전 씨의 남편은 “형제와 친구도 도와줄 수 없다고 했는데 구세군자선냄비에서 수술비를 지원해줘 힘을 얻었다”며 “아내와 다시 산책을 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니 그저 고맙다”고 말했다.
전 씨와 같이 연골이 닳아 인공관절치환술이 필요하지만 경제적 형편이 어려워 수술을 포기했던 저소득층을 위해 구세군이 나섰다.
구세군자선냄비본부는 전국의 노인성 무릎관절염 환자 중 의료보험 1, 2종 및 차상위계층의 환자 또는 의료보험 대상자 중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대상으로 내년 10월까지 '활기찬 인생 찾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신청자 중 지원대상자를 선정해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비 및 입원비를 지원한다. 신청 및 문의는 1670-88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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