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충북, 우수 지자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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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충북, 우수 지자체 선정
  • 최관식 기자
  • 승인 2013.11.2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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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안행부 실시 '정부업무 합동평가' 결과 활용해 보건사업 성과 평가
보건복지부는 안전행정부에서 실시한 ‘2013년 정부업무 합동평가’ 결과를 활용해 지자체가 수행한 ‘건강증진’ 및 ‘질병관리’ 분야 보건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 지자체를 선정·발표했다.

건강증진 분야는 ①건강서비스 및 금연사업 운영실적 ②방문건강관리사업 추진실적 ③모자보건관리 ④국가건강검진사업 운영실적으로 평가했으며, 질병관리 분야는 ①암 및 구강관리 실적 ②정신보건·치매관리로 구성됐다.

보건복지부는 지자체 간 형평성을 위해 시(市)부와 도(道)부를 구분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으며, 광주광역시와 충청북도가 각각 선정됐다.

기초자치단체의 경우 시·도별 가장 우수한 시군구를 1개씩 선정하되, 시군구 수가 10개 이상인 광역단체의 경우 2개씩 선정했으며, 도(道)부의 경우에는 시(市)부문과 군(郡)부문으로 나눠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세종자치도의 경우 금년도에는 시범적으로 평가를 실시했으며, 관할지역 평가단위가 5개 미만인 제주특별자치도는 보건소별로 선정했다.

특히 경기 양평군, 충북 제천시, 충남 홍성군, 전북 정읍시, 전남 해남군, 제주 서귀포시 서부보건소는 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보건복지부는 평가점수가 가장 높은 지자체 외에 전년대비 순위가 많이 상승한 지자체를 별도로 선정해 발표했으며, 경기 김포시, 강원 양양군, 충북 증평군, 전북 익산시, 전남 장성군, 경북 봉화군, 제주시 동부보건소가 각각 선정됐다.

특히 충북 증평군의 경우 2012년 대비 100단계 이상 순위가 상승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잘 하는 지자체도 중요하지만, 열심히 노력하는 지자체를 포상하고 격려하는 것도 중요하다. 발전부문에서 선정된 지자체들은 지난 한 해 지자체 장이 관심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11월20일(수) 오후 2시 AW컨벤션센터(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소재)에서 ‘제5회 지방자치단체 보건사업 통합성과대회’를 개최해 보건사업 우수 지자체에 선정된 기관에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과  포상금(기관별 500∼1천500만원)을 수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자체별 종합평가 외에 금연·영양관리사업·모자보건 등 보건사업별 우수 기관 및 유공자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졌다.

방문건강관리사업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광주광역시는 전국 최초로 방문건강관리사업 전문인력(간호사, 영양사 등)을 기간제 근로자에서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해 보다 안정적이고 연속적인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됐다.

모자보건사업에서 유공자로 선정된 강원도 횡성군 보건소 강성순 씨는 영유아 건강검진 수검률을 높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씨는 대상 가구를 개별 방문하고, 교통이 불편한 보호자와 동행하는 등 적극적인 독려활동을 펼쳐 95%의 높은 수검율(평균 55.4%)을 달성했다.

지자체 보건사업 통합 성과대회는 11월21일(목)까지 1박2일간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보건소장·시도 보건과장을 대상으로 현재 보건복지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정책을 소개하고 현장의 의견을 듣는 기회를 가진다. 이날 행사에서는 △일차 의료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 △공공의료 강화를 위한 지역 내 협력체계 구축 △동네의원 중심의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 추진방안 등이 주로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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