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예방적 항생제 사용 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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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예방적 항생제 사용 최우수
  • 김명원 기자
  • 승인 2013.11.04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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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점수 99.5점로 빅5 중에서도 1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병원장 정남식)이 항생제 요양급여적정성 평가에서 상위 97%이상인 최우수 평가로 1등급을 유지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은 위수술, 심장수술 및 개두술 등 11개 수술에 대해 항생제 사용의 오남용을 개선하고, 수술부위 감염을 예방하고자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를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평가결과를 최근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세브란스병원은 고관절치환술, 슬관절치환술, 자궁적출술, 개두술, 전립선절제술, 녹내장 수술 평가에서 100점 만점을 기록하며 총 11개 분야 종합지표에서 모두 1등급을 받아 종합점수 99.5점으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1등급을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의 이번 종합점수 99.5점은 동일종별 상급종합병원의 평균 95.8점은 물론 상위 20%의 평균인 98.1점을 훨씬 웃도는 높은 성적이다. 특히 국내 최고 의료기관으로 손꼽히는 소위 빅5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세브란스병원은 단순한 항생제의 사용량만이 아닌 제모, 수술 전이나 중 체온관리 등의 감염관리 관련 지표에서도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또한 실제로 수술 후 감염평가에서도 동일종별 기관에 비해 월등히 낮은 지표를 보여 적절한 항생제의 투여와 낮은 수술 후 감염률을 보이는 최적의 진료성과를 보이고 있다.

정남식 세브란스병원장은 “항생제 관리 소위원회를 통한 질 관리와 전산시스템에 기반 한 실시간 지표관리로 예방적 항생제에 대해 매우 안전하고 적정하게 사용되게 하고 있다”라며 “예방적 항생제 사용 관리뿐만 아니라 현재 전체 병원감염 관리에 대해 시스템 확대구축 중이라 향후 환자들에게 더욱 좋은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세브란스병원은 이 밖에도 심평원의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CABG 적정성평가, 약제급여 적정성 평가 등에서도 1등급을 받는 등 의료적정성 평가분야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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